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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국 문방구/한국 방구석에서 고뇌94

운전할 때 마다 느끼는 감정들...그리고 하이네켄 수입 맥주잔 매번 사고가 날 뻔한 그런 아찔한 순간들이 찾아온다. 내가 그나마 순발력이 좋아서 망정이지... 내 앞의 택시가 갑자기 빈차인데도 (3차선 도로에서 원래 내앞의 2차선에 있던 택시가 갑자기 3차선으로 가는데 갑자기 비스듬하게 서서 내가 1차선을 해서 다시 2차선으로 가야하는 순간이 온 적이 여러번 있었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갑자기 택시가 슨다던지, (갓길에 서면 말도 안해...) 멈춰있는 차량이 가득한데 설 수 없는 공간이고 골목길이 있는데 골목길을 들어 가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버스는 왔다갔다 해서 그렇다 치고 (버스는 그래도 양아치짓을 하진 않는다. 그렇지만 버스가 앞에 서면 일단 1차선으로 가로질러 먼저 가야한다. 오늘도 가까운 곳에 밍키의 먹이를 파는 곳에서 진짜 아찔한 경험을 했는데, 그 가.. 2022. 2. 5.
왜 명절때에는 친가쪽이 더 불편할까 우리 집은 큰집이다. 아버지가 장남, 오빠도 장남 난 둘째 막내이지만 맏이 같은 둘째이다. 어렸을 땐 곱게 자라다가 갈수록 오빠 밑에 지내면서 둘째 아들처럼 자라서 집에서 무거운 것도 내가 들고, 힘도 세고 예전엔 내가 초등학생 때 엄청 말랐을 때도 힘이 쎄고하다보니 장난으로 사촌오빠와 팔씨름하고 이긴 적이 있을 정도로 깡다구가 쌨다. 지금은 반대로 체형도 바뀌고 살면서 이런저런 일을 많이 겪다 보니 더...... 매우 강해(?) 졌다 명절... 제사나 차례를 지내는 일은 늘 엄마와 작은어머니가 함께였고 그래도 성격이 좋으시고 사람이 좋으신 작은어머니 덕분에 천사표 엄마와 잘 맞아떨어지셨으니 별 탈이 없이 명절을 보내곤 했다. 하지만 늘 할머니나 친가쪽은 불안함을 만든다. 그냥 불편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2022. 1. 30.
[잡담] 너무 웃긴 SNL 주기자가 간다. 정치인편 요즘 SNL의 정치인 인터뷰가 너무 웃긴다. 계속 리플레이하면서 보는데, 이게 아무리 대놓고 설정이고 대놓고 얘기하는 거라지만, 질문들이 직설적이여서 너무 웃긴데다가 또 박수를 얼마나 쳤었는지...속이다 뻥~뚤렸다. 1.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 국민의힘, 선대본 공보단정 김은혜 의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은혜 의원님도 재미있으실 것 같습니다!ㅋㅋ 3. 국민의 힘, 나경원 의원 SNL 코리아 인턴 기자 주기자가 간다 하이라이트 |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ㅣ쿠팡플레이 오리지널 | 쿠팡 난 개인적으로 나경원 의원편이 너무 웃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속의 추천영상!! 아...속이 다 후련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젤 웃긴 영상인데, 나경원 의원님이 침착하게 대답하셔서 더 웃긴 ㅋㅋㅋㅋ 4. 더불어민.. 2022. 1. 24.
[간첩은 어디에나 있다 2편] 서울 사람들 대부분의 정치관이 이런걸까 내가 앱으로 사람들과 대화를 한 지 4개월째가 된 것 같다. 특히 나는 서울사람들과 얘기를 많이 하곤 하는데, 대구 사람이라고 다 우파거나 그런건 없다. 예전에 그 이상한 오빠도 대구 사람이었으니까. 정치에 대해 얘기해본 결과, 한국의 교육시스템이 굉장히 망가졌다고 생각이 들었다. 아니 붕괴수준. 서울 사람들과 얘기를 해보고 나서 10명중 7명의 반응은 이랬다. (주로 30대) 서울 남자들에게 정치얘기를 하면서 혹은 좌니 우니 물어보면 아래의 답은 다 서울남들에게 물어봤을 때 얻은 답이었다. 1. "나는 우좌가 없어" (?????? 생각이 없나?) 2. 이재명아니면 윤석렬 뽑을꺼야 (????뭔말이지?당연히 둘 중에 하나 뽑아야짘ㅋㅋㅋㅋ 아예 이재명 이렇게 얘기하면, 그래 넌 골수 좌파라고 인정 해주겠다... 2022. 1. 20.
옛기억 속 델몬트 쥬스 난 유년시절중에 초등학교때가 가장 기억이 많이 난다. 난 경기도 평택시가 평택시가 아닌 송탄시와 평택시가 나눠져있던 시절에 송탄에서 국민학교를 다녔었다. 6년동안, 그래서 대구가 고향인데도 경기도말, 서울말을 잘쓴다. 평상시에도 서울말을 쓰고, 가족들하고 있을때만 사투리를 쓰는데 가족이 아닌 사람과 대화할때는 습관적으로 서울말을 쓴다. 사투리가 안나온다.그래서 정말 초등학교 언어 교육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당시에 주변엔 미군인 아버지를 둔 친구도 있었고, 어떤 행사가 있을때는 친구들이 미군부대에 공연을 보러가서 달러로 돈을 바꾼다는 얘기를 듣기도 들었고, 가끔 오빠가 버스정류장에 있으면 미군이 지나가다가 군비상식량을 나눠줘서 그걸 받아온적이 몇번 있어서 그래서 누구보다 평택에 있는 미군기지를 알.. 2022. 1. 1.
[주러리주저리] 어디에도 간첩은 많을 것이다. 앱으로 연락하던 사람이 있었다. 앱으로만, 정치성향을 물어보던 중 이런 대화를 한다. 자기는 보수란다. 그런데 이준석이 좋다면서, 근데 말하는게 뭔가 이상해서 물어봤더니 이런다. 근데, 대구 사람이라고 했다. 남자 : ".....근데 나도 유럽이나 미국 정세는 보고 듣는게 있으니까 그럼 내가 본것도 맞는거겠네. 난 민주당원이야 ㅎ 니가 말하는 종북좌파는 이미 옛날이야기고...암튼 안맞네 ^^.....(나에게 중요한 정치관이 안맞다고 얘기하는 것)" (이미 옛날이야기고, 혹은 요즘 세상에 간첩이 어딨어 라고 하는 사람이 간첩이라고 생각한다. 난...) 나 : 민주당원이라고?, 근데 왜 우파라고 했어? (대화에서 우파라고 했었음) 남자: 난 보수라 했는데 ㅎㅎ (우 VS 좌 ) 라고 물어봤을때 우파라고 했었.. 2021. 12. 26.
남녀 사이에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예전에는 필자도 남녀 사이엔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 독일에서도 남녀 친구들이 존재하니까 그게 그런 걸로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건 20대나 30대 초반의 생각이었다. 30대 언저리를 넘어가면서 작업을 하다가 유부남이 된 남사친을 보거나 혹은 미혼인 후배나 동생들 뭐 지인들을 보게 되면 나이가 있어서인지 조심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영상 통화나 줌으로 연주자를 만날 때에도 옆에 부인이 "나 여기 있소"라는 의식을 보여줄 정도로 사소한 친구의 만남도 신경을 쓰게 되는 것이 사실로 보인다. 독일에서 지내면서 나는 남녀 사이에 친구는 될 수 있지만, 여자 입장에서 그렇게 될 순 있겠지만 적어도 게이 남자일 때 가능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양성애자였던 독일 남자애가 여자 숙소를 마음대로.. 2021. 12. 8.
[잡담] 나는 나라고, 아니면 예술가라고 생각해야 할까 가끔 아티스트들의 삶 그러니까 사적인 영역 그리고 작품에서의 모습을 경험해보면, 왜 그들이 어렵게 느껴지는 지 알수 있을것이다. 나 또한 어려운 사람에 속한다. 내가 좋아하는 현대음악 클래식 작곡가 알렉산더의 경우도 그렇다. (알렉산더는 실제로 많이 봤고, 서로 얼굴은 알고있는 사이다.) 그는 알려진 게이 작곡가이다. 클래식계에도 게이가 너무 많다. 진짜 잘생기고 멋진데 너무 안타까울 정도. 최근에 알렉스가 아이를 출산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사진을 게제했다. 누구와의 아이인줄은 모르겠다. 사적인 영역이므로. 그리고 오스트리아 그라츠의 강사로 있는 세계적인 작곡가 하스도 자신의 성적 취향을 공식적으로 알렸다.(세계적인 작곡가인데, 강사...;) 그 이후 그를 따랐던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싫어하기 시작하기.. 2021. 10. 31.
[일상주저리] 인간은 본디 외로움의 동물이다. 지금 나는 상당히 할 일이 많이 놓여있다.... 그런데도.... 요즘은 정말 쓸쓸함이 거의 머리 위를 치솟고 있는 지경이다. 원래 혼자 잘 놀고, 고독 놀이를 즐기기까지 한 사람이었는데... 계속해서 뭔가 만들어내야 하는 시즌이라서인지... 매일 곡을 쓰고, 책상에 앉아서 서류를 작성하고 공연 장소와 세팅 그리고 캐스팅 뭐 등등.... 거의 영화감독 수준으로 일을 하고 있다. 오늘도 공연 일정 중에 한 곳에서 편성이 갑자기 바뀌어 연주자를 거의 30분 만에 구하고...(동기) 연주자도 작품도 정말 빨리 써야 한다. 한 달 뒤면 공연인데... 1주 만에 곡을 쓰게 생겼다. 정말... 힘든 삶... 원래, 클래식 공연은 한국에서는 막 늦게 줘도 연주자들이 착해서 다 받아주지만.. 독일 같은 경우는 3개월 전.. 2021. 10. 28.
가끔 독일음대 입시관련 문의가 들어오는데.... 정말 대부분 황당무개한 소리를 하는 말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안녕하세요. 이 흔한말 없이, 그냥 하고싶은 말 내뱉고 어이없는 내신에 대한 질문을 한다. 그냥 뭐 인생 관여하지 말고, 그냥 읽씹하자 싶었는데... 오지랖때문에 또 자세한 얘기까지 해줬다. 난 너무 착한건가.. 정말, 예전에 어떤 황당한 사람은 하는말이, 독일 음대 졸업후 취업에 대해 물어보는데... 나는 사실 음대 입시에 대해 물어보라고 했는데, (작곡과) 무슨 악기관련 취업에다가 무슨 자기가 독일 음대에 이미 붙을 수 있다는 심뽀로 가정하에 물어보는데... 만만하게 생각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서울 상위권 대학 출신들도 실패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국내로 들어오는 사람들 주변에 있었다. 말을 안해서 그렇지. 오히려 .. 2021. 9. 23.
[잡담]블태기가 온건가 다른 이유인가... 추석 전후로.... 공연후의 많은 생각들과 추석연휴에 뭔가 새로운 경험을 했다. 뭔가 새로운 세상. 정말 웃긴 사람도, 대부분 상태가 안좋지만 ㅋㅋㅋㅋㅋ 랜덤채팅, 익명 정말 뭐랄까. 신세계를 경험하는 듯한 느낌. 누군지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얘기하고 고민나누는 부담없는... 꽤 신박했다. 뭔가 작품의 소재에도 한번 써볼만한, 이전에는 영화 "접속"과 같은 얼굴은 모르는 그런 랜선 채팅에 대한 로망이 있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은 많이 변질되긴 했지만... 아는 동생을 통해 알게되었는데, 세상에 별 희한한 놈도 있고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가지각색이다. 근데 정말 엄청 웃긴 사람도 많다. 모든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은 아니라서, 재밌다. 정말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를 했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이 된 채.. 2021. 9. 22.
[궁시렁궁시렁] 밤을 새다... #1. 계속 컴퓨터에 앉아 있어서 잠을 깨려고 하다가 낮잠을 자는 바람에... 밤을.... 요샌 커피도 2잔 이상을 마신다. 20대 후반만 하더라도... 아메리카노도 써서 잘 못 마실 시절이었는데... 이젠 아메리카노도 영....시원찮다. 에스프레소를 마실 때인가... #2. 이렇게 밤을 새도, 할 말이 많을 30대 나이에, 이런 블로그에 시답잖은 글을 쓰게 된 환경(?)에도 감사를... 언제부턴가 SNS가 귀찮아지고 있다. 아마, 블로그를 하고 나서...ㅋㅋ 정치와 경제 뉴스가 코미디보다 더 웃길 시점에 안 보던 뉴스까지 챙겨보면서, 시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30대... 이게 다 먹고살아야 하니 그런 거라며, "예술가는 정치를 논하고, 정치가들은 예술을 논한다"라는 명언이 그냥 나온 게 아니라는.. 2021. 9. 6.
[잡담] 아프카니스탄 전 장관 독일서 피자 배달 뉴스를 보다가 발견... 독일에서 피자 배달부.... (대부분 피자집들은 독일인들보다 터키나 아랍계열 사람들이 가게를 많이 꾸리고 있다. 혹은 독일인이 가게만 열고 아랍계열 사람들을 고용해서 쓰는 일이거나. 물론 비싼 레스토랑 말고, 일반 피자집을 말하는 것이다.) 독일은 더군다나 직업에 귀천이 없는 나라이고, 열쇠수리공이 돈 많이 버는 나라.... 팁도 매번 주니까 아마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 난 항상 15유로 이내 피자를 시켜먹으면 1유로를 팁으로 줬었다... 아프가니스탄 전 장관, 독일서 피자 배달, 왜 / JTBC 아침& 가끔 독일에서 살면서 느낀게, 어떤 이들은 독일에 산다는 거 자체로 뭔가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할테지만.... 내가 만나온 사람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그들은 정말 좋은.. 2021. 8. 30.
[잡담] 여러분의 MBTI는 무엇입니까? MBTI도 그냥 패턴이 있는 건가 싶어서, 정말 여러번 테스트를 해봤다. 그냥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걸로, 그런데..희한하게 똑같다. 10번중에 10번이 같다는 것은... 웃기네... ENTJ-T "스타트업 CEO 107명 ‘MBTI’ 분석해봤더니…‘ENTJ’가 대세" [2021.06.28기사] 스타트업 CEO 107명 ‘MBTI’ 분석해봤더니…‘ENTJ’가 대세 성격 유형 검사 MBTI 인기가 수년째 식을 줄 모른다. 친구나 애인의 MBTI 유형을 숙지하는 것은 물론,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영화 속 인물의 MBTI를 유추하기도 한다. 기업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MZ세 www.mk.co.kr 그나저나, 스타트업 해야하나?.... 특징적인 목록중에 가장 잘 맞아 떨어지는 것 하나를 꼽자면 맞는 것 같으면서도.. 2021. 8. 25.
애드센스 붙은 블로그는 한 개, 그런데 또 핀을 받았다? 독일에서 블로그를 만들고 만들었을 때 주소는 한국 주소로 해놨었는데 핀 주소를 정말 늦게 받았다. 원래 받아야 할 시기보다 5개월 늦게 받았는데 그것도 한국에 귀국하고 나서 받았다. 집주소가 맞는데도 그렇게 걸렸다. 아마 혼선이 온 건지... 그리고, 한국에서 이제 카카오로 변경하면서 이메일 계정을 다른 것으로 옮겼는데.... 언젠가부터 두 개의 이메일에서 내 수익이 나고 있는데... 전에 사용했던 메일의 애드센스에서도 수익이 나고 있고, 바꾼 메일의 애드센스에도 수익이 나고 있다. 그런데 희한한 게 둘 다 수익이 다르다. 그리고 추적을 위해 심어놓은 프로그램에서 뜨는 구독자의 수도 매우 다르다. 블로그에서는 평균보다 적게 표시되고 있다. 오류 투성이다... 어제 핀을 또 받았다. 그런데 한 개의 블로그.. 2021.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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