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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문방구가 보는 예술과 이야기들/21c 클래식 음악71

클래식 작곡과의 위기, 과가 폐지가 되고 있다... 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미, 대구 계명대와 부산 동아대는 작곡과를 각각 2022년, 2023년부터 더 이상 뽑지 않고 있다. 계명대는 원래 내가 입학할 당시만 하더라도 30명의 작곡과를 뽑을 정도로 많은 이들이 클래식 작곡과를 시험칠 정도로 인기가 있었고 계명대는 클래식 음악계에서 대구에서는 그래도 알아주는 대학이기도 했고, 돈이 많은 재단이라 알려져 유명 교수와 활발히 활동 중인 서울대 출신들이 교수로 재직 중이기도 했었다. 부산에서는 동아대에서 더 이상 작곡과 신입생을 뽑지 않는다고 하자, 모 작곡단체에서 시위를 한다고 하던데 대구는 확실히 그런 의욕조차 없어 보인다. 부산에 클래식 작곡과가 남아있는 곳은 부산대와 경성대뿐이라고 한다. 대구에는 계명대에 딸린 교수와 강사.. 2023. 6. 23.
장마에 듣기 좋은 클래식 음악은? 클래식 음악 추천! 안녕하세요 21세기 언니입니다. 장마에 듣기 좋은 음악 궁금하셨죠?^^ 빗소리와 궁합이 좋은 음악을 많이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장마, 빗소리와 가장 어울리는 건 클래식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모차르트 레퀴엠 베르디 레퀴엠이나 바흐의 음악들 (레퀴엠은 장혼미사곡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미사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모차르트 레퀴엠 중에 어떤 것이 굉장히 더 잘어울릴까요?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라크리모사, 지휘자에 따라 약간 느낌이 다른데, 저는 이 템포의 (약간 빠른)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지휘를 좋아합니다. 1.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모차르트 레퀴엠 중) "라크리모사" 클래식은 어떻게 보면 종교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과거 서양음악으로써 종.. 2022. 7. 16.
[일요 클래식]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2악장 일요일의 날씨가 꽤나 흐리다. 이제 비가 오면 완연한 봄이 될 것 같다. 그런데, 어제는 거의 여름처럼 따뜻해서 벌써 2022년의 상반기가 넘어간 듯한 느낌이었다. 시간이 빠르다는 말을 30대가 되고 나서부터 연신 외치던 말이었는데, 이제 이 빠른 시간을 즐기기로 했다. 일요일 아침은 누군가에겐 바쁘고 느슨해지기도 하겠지만, 나에겐 여전히 그 어느때의 평일과 같다. 어렸을 때 어머니가 베토벤 음악을 카세트로 틀어놓으셨는데,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이다 피아노 학원은 어머니덕분으로 다니게 되었고, 클래식을 정말 좋아하셨다. 그래서 난 누구보다 베토벤과 모차르트가 가장 가깝게 느껴진다. 그중에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들으면 뭔가 마음이 편안해진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2악장 작.. 2022. 3. 13.
[함께 듣는 클래식] "말러 교향곡 1번" 오늘의 함께 듣는 클래식 "말러 교향곡 1번" , D장조 말러 교향곡 1번, D장조(=라장조) 1888년도 작곡, 말러의 첫번째 교향곡이다. 1889년 부다페스트 비거도 콘서트 홀에서 초연,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두번째 공연을 하게됨. 장 폴 리히터(1763-1825)의 거인이라는 소설을 바탕으로 작곡된 작품으로 소설의 제목을 딴 "거인(Titan)이라는 이름이 붙였다. 현재는 4관 편성의 규모로 확대되여 연주되고 있다. (4관,2관 이라는 말은 금관 악기의 수를 가지고 말하는 것인데, 2관 편성의 작품과 4관 편성의 작품은 관악기의 수가 다르다. 숫자에 따라 나눠지는 편성이다.) *고전주의 시대에는 3악장이 대부분의 형식이었다. 그러나 낭만과 후기낭만시대로 가면서 악기의 수가 점차 늘어나는 형태의 대편성.. 2022. 2. 26.
[20세기음악] 현대음악 시리즈 2. 크세나키스(=제나키스) ■21세기 문방구■ 지난주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제나키스, 그래서 연결해본다. 현대음악가들 중에서 좀 "간지난다"는 말을 많이 듣는 작곡가이다. 그리고 영어로 cool~!한 음악! lannis Xenakis [이아니스 크세나키스] (1922-2001) 20세기초와 후반을 다 살다간 몇 안되는 작곡가이다. 제 2차세계대전에 참전 후, 한쪽 눈을 다쳐 시력을 잃게 된다. (프랑스에서 활동한) 그리스(태생) 작곡가, ■1922년-2001년 ■두개의 국적을 지닌, 그리스&프랑스 작곡가 크세나키스 혹은 제나키스로 불린다. 프랑스 건축가이자 작곡가인 그는 현악기 연주법에서 글리산도라는 연주법을 과하게 사용한 특징적인 작곡가로 유명하다. 그의 현악사운드는 집요하고, 응집력이 있고 무언가 한 사운드에 집중되는 듯한 느.. 2021. 8. 28.
[클래식 현대 음악] 미니멀작곡가 "스티브 라이히(Steve Reich)"의 전자음악 ■21세기 문방구■ 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 입니다. 어쿠스틱으로 작곡하는 미니멀작곡가의 전자음악 작품은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보면 답이 나온다. 콘서바토리한 아티스트들의 작품은 거의 자신들의 작품의 성향에서 거의 벗어나는 법이 없다. 단순한 멜로디, 그리고 연계된 연관성의 선율들과 변화들.... 오늘 들어볼 음악은 스티브 라이히의 피아노 카운터포인트이다. "Piano Counterpoint by Steve Reich(*1936)" 향년 84세 (미국의 미니멀작곡가를 대표하는 작곡가 스티브 라이히, 독일에도 가끔 방문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예전에 바이마르 음대에 세미나겸 왔다는 소식을 접한적이 있다) 이 곡은 1973년에 작곡 되어졌고, 다양한 편곡 버젼이 나와있다. 2011년에는 무려, 6개의 피아.. 2021. 8. 21.
[일요 클래식] 클래식 현대음악 작곡가 페터 외투뵈스 ■21세기 문방구■ 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 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도 조성음악(19세기 후반까지)을 들은지 꽤 되어서...이젠 감흥이....떨어졌기 때문에... 현대곡만 들은지 거의 12년이 된 듯 합니다. 클래식 포스팅을 무얼할까 고민하면... 고민이 많이 됩니다.. 일반적인 걸 하고 싶지 않은데....휴.. 오늘은 웬지 또 현대곡을 소개하고 싶어, 그나마 듣기 좋고, 사운드가 어렵지 않은 작곡가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지휘자로써도 작곡가로써도 엄청 유명한 외국 아티스트!! 바로, 페터 외투뵈스 헝가리 작곡가 Péter Eötvös (*1944) 쾰른에서 공부를 했던 작곡가 오랜시간 독일에서 왕성하게 활동중인 독일에서도 인기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휘자이자 현대음악 작곡가이다. 그는 어쿠스틱 음.. 2021. 8. 15.
[일요클래식] 오르간 연주로 듣는 클래식 ■21세기 문방구■ 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 입니다. 독일에 살았을 때 가장 좋았던 것이 성당이나 교회에서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교회나 성당에서 파이프 오르간 사운드를 제대로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드레스덴에서도 교회음악 대학이 따로 있었고, 전공자들이 연주를 한다. 한국에선 대부분 피아노과 학생들이나 피아노를 잘 치는 사람들이 오르간을 배워서 연주하는 경우가 더 많지만, (큰 성당이나 교회는 전문가가 연주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암튼 독일은 정말 유명한 오르가니스트가 연주를 한다. 나는 그 유명한 쾰른성당, 에센, 베를린, 드레스덴 성모교회(개신교로 바뀐) 호프키어쉐(유일한 성당), 도르트문트, 보훔, 프라이부륵 등지의 도시를 다니면서 꼭 그 도시의 성당은 방문했었는데 가장 인상적이 었던 곳이 .. 2021. 8. 8.
[유쾌한 클래식] Gabriel Prokofie 턴테이블 협주곡 ■21세기 문방구■ 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 입니다. 현대쪽에서는 좀 누구나 아는 곡이긴 하지만, 이 곡의 작곡가가 그 유명한 러시아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의 손자라는 사실!!! 작곡가의 이름은 Gabriel Prokofie(*1975) 손자 가브리엘 프로코피에프 지휘도 하고, 작곡도 하고 일렉트로닉 음악도 하고, 디제잉도 하고....ㅋㅋ 요즘 현대 작곡가들은 대중과 현대예술을 왔다갔다...하는 인물들이 더러 있습니다. 프로코피에프(1891~1953, 러시아) 하면 떠오르시는 게 있죠? 바로! , 아이들을 위한 곡! 교과서에서 배운거 기억하시나요?ㅎㅎ 네, 바로 그 사람의 손자가 이 곡의 작곡가 디제잉은 실제 현역 dj SWITCH 입니다. 대부분 작곡가들은 연주를 할 수 있어도 연주자에게 연주.. 2021. 7. 25.
[아침엔 클래식] "심심할 때 듣는 클래식(현대)음악" 쿵쿵 짝짝 쿵쿵 짝짝 ■21세기 문방구■ 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 입니다. 오랜만에 클래식 음악 포스팅입니다. 사실 이분은 제 포스팅에서 예전에 이미 여러번 언급 되었지만, 초기 제 포스팅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실꺼에요 바로 연출가이자 작곡가인 하이너 괴벨스의 음악입니다. 그는 원래 아방가르드 재즈를 기본바탕으로 한 스타일에 현대음악과 연극적 연출을 접목한 아티스트라고 말하면 쉽지만, 이렇게 단순하게 언급하기엔 좀 많은 것들을 얘기해야 하는 아티스트 입니다. 텍스트도 많이 사용하는 아티스트이며, 좀 정치적이기도 합니다. 하이너 괴벨스의 곡으로 아침을 상콤하게 시작하세요 ㅎㅎㅎ (원래 더 재미있는 곡이 많은데, 유투브에 나오질 않네요..유투브 음원의 한계..ㅠㅠ) 보면 아시겠지만, 클래식 현대음악계에서 일렉기타를 대중적으로 .. 2021. 7. 24.
[클래식 감상] Mari Samuelsen, 마리 사무엘슨 사람의 목소리가 각기 다르듯이, 악기의 소리도 각각 다릅니다. 같은 바이올린이라도 그 바이올린은 세상에서 하나뿐이고 아무리 비슷하게 만들었다고 해도 수제 작업으로 만들어지는 바이올린들은 대부분 비슷한 것 같지만 다른 소리를 내죠. 그리고 어떤 사람의 손에 닿느냐에 따라도 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좋은 바이올린을 사용하는 이유가 있겠죠. 그래서 좋은 바이올리스트도 있는 거겠죠. 오늘은 노르웨이 바이올린 연주자 마리 실리예 사무엘슨(*1984)의 연주 음악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1. Mari Samuelsen - Timelapse (Official Video) (2017) 주변은 회색같지만, 그 안에 영롱한 밝은 빛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의 음악.... Arnalds: Near Light (2018) 2. .. 2021. 7. 18.
[토요 클래식] 온몸이 상쾌해지는 클래식 현대 음악, 요하네스 쇨호른 ■21세기 문방구■ 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 입니다. 오늘은 현존하는 독일의 현대음악 작곡가 요하네스 쇨호른의 음악을 가져왔습니다. 현재, 프라이부륵 음대 작곡과 교수로 재직중입니다. 원래 이전엔 쾰른음대 교수로 있었고, 현재 프라이부륵에 있습니다. 아나모르포제 시리즈는 작곡가 쇨호른이 J. S. 바흐의 "Art of Fuge" 작품을 편곡한 곡 입니다.편곡한 곡이 너무 재밌고 좋아서 추천 드립니다. Anamorphoses: I. Contrapunctus VI 이 곡은 바흐곡을 편곡해서 유명한 곡이기도 합니다. 원곡은 "Huit mouvements d'après l'Art de la fugue de Bach " "그는 한국인 제자들이 많은 편인데, 왜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쇨호른은 학생들에게 선생님으로.. 2021. 6. 5.
[클래식 음악] 현대무용과 클래식의 만남 ■21세기 문방구■ 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 입니다. ※이전에도 이 아티스트를 올리려고 했었는데 어떤 주제로 글을 쓸까 하다가 지금에서야 올리게 됩니다 그래서 제 마음속에선 이미 올린적이 있는 테마인 줄 알고 착각을 하게 된 것 같은 느낌으로 마음속으로 오래 묵은 느낌입니다. 포스팅을 할 때 최대한 전달하는 것이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이 그리고 제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써내려 가서 좀 더 가까이 마주시키려는 마음이 큰지라 제 포스팅에서는 라는 생각이 매우 강한 컨셉입니다. 자유롭게 어려움 없이 얘기해주세요. 오늘은 독일에서 자주 영상으로 접할 수 있었던 호주 출신의 아티스트 올라퍼 아르날즈의 음악에 대한 얘기와 현대무용과 클래식 접목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클래식 음악은 현대무용계에서 자주 활.. 2021. 5. 23.
[아침엔 클래식] Frederick Delius, "아름다운 한편의 시와 같은 음악들" ■21세기 문방구■ 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 입니다. 아름다운 향기가 나는 클래식 음악과 함께 활기찬 아침을 시작해봅시다. >. 20세기 클래식 작곡가, 프레데릭 딜리어스 영국 작곡가 Frederick Delius (1862-1934) 영국, 미국은 확실히 매우 소프트한 음악들이 많은 느낌이에요. 프레데릭 딜리어스(본명은, Frederick Theodore Albert Delius)는, 당시 민족주의 작곡가들에 영향을 받은 사람중에 한 명으로써 20세기초에도 조성음악을 썼던 작곡가 중에 한 사람이었습니다. 영국에서 태어났지만, 부모가 독일인(영국으로 귀화한 독일 제조업자의 아들로 태어남)이었으며 생애 대부분 미국과 프랑스 등지에서 보냈었다. 그리그와 친분을 나누었고, 딜리어스는 그의 영향을 받았지만 .. 2021. 5. 9.
[밤의 클래식] +.+!!Mysterium! ■21세기 문방구■ 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 입니다. 오늘은 뭔가.. 숲속 어느 야심한 밤의 칠흙같은 어둠속의 빛나는 무언가...의 모습을 따라가는 느낌의 배경에 어울리는 곡!ㅋ 1. 스크리아빈의 생전의 미완성 곡, 정말 미스테리한 미스테리움!ㅎ Mysterium 스크리아빈의 미완성의 오케스트라 작품을 알렉산더 넴틴이라는 작곡가가 완성을 한 곡을 연주한 음원 입니다.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의 지휘로 도이체스 심포니 오케스터 베를린의 연주 Alexander Scriabin (1872--1915) / Alexander Nemtin (1936--1999), L'Acte préalable (Preparation to the Final Mystery) 00:00:00​ I. Universe 00:41:46​ I.. 2021.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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