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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문방구가 보는 예술과 이야기들/21c 클래식 음악

클래식 작곡과의 위기, 과가 폐지가 되고 있다...

by 문방구PD 2023.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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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미, 대구 계명대와 부산 동아대는 작곡과를 각각 2022년, 2023년부터 더 이상 뽑지 않고 있다. 계명대는 원래 내가 입학할 당시만 하더라도 30명의 작곡과를 뽑을 정도로 많은 이들이 클래식 작곡과를 시험칠 정도로 인기가 있었고 계명대는 클래식 음악계에서 대구에서는 그래도 알아주는 대학이기도 했고, 돈이 많은 재단이라 알려져 유명 교수와 활발히 활동 중인 서울대 출신들이 교수로 재직 중이기도 했었다. 

 

부산에서는 동아대에서 더 이상 작곡과 신입생을 뽑지 않는다고 하자, 모 작곡단체에서 시위를 한다고 하던데 대구는 확실히 그런 의욕조차 없어 보인다. 부산에 클래식 작곡과가 남아있는 곳은 부산대와 경성대뿐이라고 한다. 대구에는 계명대에 딸린 교수와 강사가 몇인데 그 많은 이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안 그래도 강사법이 바뀌어서 강사들 설 자리도 없는 판국에 대학들은 계속해서 폐과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것은 음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문예창작과 그리고 국어국문학과, 경영학과 등 인문학과를 폐지하는 분위기도 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돈이 안되거나 이론위주의 창작과는 점차 폐지될 위기에 처해있다. 그 대신 그 자리에 인공지능이나 다른 것들이 대체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든다.

 

현재 대구에서 대구외국어대학교는 이미 대학이 사라졌다. 우리가 과거에 생각했던 좋은 학문을 배우는 전공들은 이제 어렵기만 하고 취업이 안되기에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는지 젊은 이들 또한 좀 더 실용적인 학과를 찾고 있다.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더 큰 것이라고 여겨진다. 이미 챗 GPT로 인해 통, 번역가도 언젠가는 필요 없을지도 모른다. 

 

 

이미 2021년부터 폐지 수순을 밟은 학과가 나오고 있다

취업 전망’ 어두운 학과부터 폐지…대학가는 지금 전쟁 중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14342 

 

‘취업 전망’ 어두운 학과부터 폐지…대학가는 지금 전쟁 중 - 시사저널

대학들의 ‘예정된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 올해 들어 지방대를 중심으로 신입생 정원 미달, 학과 통폐합 갈등 등 문제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왔다. ‘주원인은 학령인구(6~21세) 감소’

www.sisajournal.com

 

 

반대로 신설학과도 나오고 있다

 

어떤 사업가가 말하길, 우리나라에서 사회가 급속도로 변화하면서 남아있을 산업이 두 개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반려동물 산업이라고 나왔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갈수록 1인 가구가 늘어가면서 사람보다는 동물에 치중하고 동물은 인간이 언제든 만들어 낼 수 있기에 애완동물이 사라질 염려는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게다가 한 마리의 동물의 평균 삶이 15년 이상은 되기에, 꾸준히 사료사업이나 간식 사업은 계속해서 인기를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카이스트에서는 2023학년도 신설학과로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그리고한국공학대에서는 "데[이터사이언스경영전공"과 "인공지능" 학과가 신설되었다. 

 

연세대는 LG디스플레이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디스플레이 분야 계약학과인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를 신설했다.

고려대와 KAIST, 포항공대는 삼성전자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를 신설한다. 고려대는 6G를 포함해 차세대 통신 기술을 다루는 '차세대통신학과'를, KAIST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설립한다. 포항공대는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한다.

서강대와 한양대는 SK하이닉스와 차세대 반도체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스템반도체공학과(서강대)', '반도체공학과(한양대)'를 신설한다.

출처 : 
교육사랑신문(http://www.edulove.net)

 

 

아무래도 현실적으로 가장 부족하고 절실한 분야에 인재를 양성할 목적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 삼성과 LG의 스마트한 행동에 박수를!!...

 

2024년부터 학과 구조조정이 자율화 된다,

 

2025년부터는 교육부의 대학 평가가 사라져 부실 대학을 제외한 모든 대학이 재정 지원을 받는다. 

 

 

 

이제 지나간 것은 뒤로 하고, 새로운 직업을 위해 공부해야 할 시기이다

 

매우 아이러니 한 것은, 클래식 작곡과 폐지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한국음악과는 신설되고 있다. 도대체 한국 음악과는 무엇일까? 반대로, 목포대는 음악공연기획과를 신설한다고 한다. 대부분 실용음악이나 AI 인공지능 음악은 신설되거나 증가하고 클래식 음악과 쪽은 작곡뿐만이 아니라 인기가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악기를 전공하는 학생들도, 악기 값만 대충 몇 천만원에 달하는 데다가 교육비며 사교육비가 엄청나다 보니 갈수록 그런 공부를 하려는 이들이 줄어들고 있다. 과거에는 예술이 어떤 교육의 프로세스대로 가면 그래도 가능성이 있는 직업이 많았는데, 현재는 클래식계가 매우 침체된 상태로 아무리 노력한들 대학에서는 자리도 없고 클래식 공연자체에도 메리트가 없다 보니 그들만의 잔치가 된 지가 이미 오래이다.

 

이미 전공자들도 불만이 많은 상태이고, 취업도 불문명한 상태인데 젊은 사람들은 오죽할까 독일처럼 예술가들에게 창작가들이 연주회나 공연들에 있어서 활짝 열려있는 것도 아니고 매번 학연과 지연 속에 자기들만의 잔치를 하다보니, 지방은 지방대로 서울은 또 서울권 각각의 무리대로 항상 나눠지기 일쑤이고, 해외에서 상을 받은 인재들도 주변에서 키워주려고 노력을 할 생각도 없으며 오히려 시셈을 해 방해하는 경우가 일쑤이다. 지방대에서는 교수가 될만한 인물도 아닌데, 유학도 안갔다 왔으면서 교수직을 하는 이들도 있고 다 자기들 밥그릇 챙기느라 신입을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내는 느낌이라, 그냥 다 싹 갈아엎지 않는 이상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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