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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문방구가 보는 예술과 이야기들/21c 클래식 음악

[클래식음악추천] 반가운 신보소식, 막스 리히터(Max Richter)

by 문방구PD 2024.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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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 사계를 재 편곡해서 그 누구보다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막스 리히터(Max Richter)의 소식 입니다. 현대음악계에서 좀 처럼 보기 힘든 스타일의 음악이죠. 미니멀한 스타일의 음악이 마치 한물간 것 처럼 여겨지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저도 이런 음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다시 돌고 돌아 돌아오게 된다는 것들이 맞는 것 같아요. 돌고 도는 음악처럼, 클래식 거장들의 대표적인 예로(현재에 클래식 음악을 논하는 것은 당연히 현대음악 분야를 말합니다. 일반적인 조성음악의 클래식 과거의 음악이 아닌 음악이라고 문방구PD의 관점에서 바라봅니다. 작곡가의 나이가 들수록 혹은 여러 상황을 겪을 수록 성향이 달라진다는) 현대음악계의 기보법을 확립하게 만든 락헨만의 곡이나 다른 아티스트들의 곡의 성향을 보면 좀 더 온순해지는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출처, Crash Record

 

 

그건 그렇고,


오늘 들어볼 음악은, Movement, Before AlI Flowers 입니다. 

 

 

 

클래식을 가장 대중적으로 만들 수 있는 무기는, 전자음악과 어쿠스틱 악기의 조합입니다. 그러나, 자칫 지루하기 쉬운 반복되는 루프로 인해 지겨워질 수 있는 음악 형태일 수 있지만 막스 리히터의 음악은 그저 "인간" 자체를 탐구하는 음악 같다고 느껴집니다 전혀 지루하지 않고, 집중할 수 있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리히터의 아홉번째 정규 앨범 "In A Landscape"



9월 6일 금요일, 데카 레코드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이번 새 앨범은 리히터의 음악적 여정에서 중요한 "진화"를 나타내며, 그는 낙관주의와 인간 감정의 주제를 더 깊이 탐구하고 전자음과 현장 녹음의 혁신적인 탐구를 동반한다. 이 앨범은 대립되는 것들을 화해시키는 것에 대한 기록으로, 전자음과 어쿠스틱, 인간과 자연세계, 인생의 큰 질문들과 삶의 조용한 즐거움을 하나로 묶는 끊임없이 움직이는 음악가의 순간적인 자화상을 담고 있다.

"In A Landscape"는 리히터의 중요한 앨범 "The Blue Noteboks"와 동질의 음악 언어를 사용합며, 두 앨범은 리히터의 인생과 경력에서 중요한 장을 책 끝처럼 장식하고 있다. 이 앨범은 청중과의 열린 대화로 제시되며, 그들 자신의 삶에서의 이중성을 생각하게 하고, 듣는 동안 떠오르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묻고 궁극적으로 상상의 초대를 제공한다.


"In A Landscape"는 리히터가 아내이자 비주얼 아티스트인 율리마 마와 함께 설계하고 운영하는 미니멀리스트이자 친환경적인 창작 피난처인 스튜디오 리히터 마르에서 녹음된 첫 솔로 앨범이다. 리히터의 즉각적인 주변 환경에 초점을 맞춘 이 앨범은 현재를 명상하는 정신적 공간을 표시하면서 바흐와 퍼셀부터 키츠, 위즈위스, 앤 카슨의 시에 이르기까지 평생의 예술적 영향을 인식한다. 또한 리히터는 "In A Landscape"를 쓰는 동안 읽고 있던 여러 책들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앨범의 많은 트랙 제목은 문학 작품에서 가져온 구절 이름이고, 자신의 소중한 책들 중 일부가 앨범 커버에 사진으로 실렸다. 



- 출처, 공식 유투브 채널 -

 

 

 

★9월 6일 발매될 예정★

프리 오더로 구매할 수 있는 경로

 

 

https://www.crashrecords.co.uk/products/max-richter-in-a-landscape-pre-order

 

Max Richter - In A Landscape *Pre-Order

Release Date Friday 6th September 2024All pre-orders will be dispatched/made ready for collection on that day. Max Richter presents his 9th studio album 'In A Landscape'. A record about “reconciling polarities"; bringing together the electronic & the

www.crashrecords.co.uk

 

 

 


 

막스 리히터 곡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이전에도 소개해드린 플레이리스트에도 있는데요 ^^

 

Max Richter - On The Nature Of Daylight

 

1분 58초부터 나오는 바이올린 선율....에 전율이....

 

 

 

 

굉장히 침울하고,

다운되어 있는 분위기...

 

그렇지만, 그 안에는 또 다른 여운과 생각할거리를 만드는 음악들...

 

 

 


 

 

 

막스 리히터가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질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비발디의 사계를 편곡한 유일무일한 작곡가이기 때문이죠...

이걸 어떻게 자신의 스타일로 재해석할 시도를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편곡된 음원은, 사람들이 말하죠.

막스 리히터의 사계라고....

비발디는 사라지고...

막스 리히터의 곡이 되었다고...

 

 

(일반인이 디자인을 하는 것과 전공자가 디자인을 다루는 수준은 아마 여기에서 다를겁니다. 전공자가 음악을 다루는 것과 비 전공자가 음악을 다루는 것은 바로 한계, 능력에 다다를때 나타나는 현상도 다르겠지만 확실히 기본베이스가 다르기에 나타나는 결과값이 다르다는 것인데요. 이런 밀도있는 편곡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일반인은 절대 해낼수 없다는 결론에 다다릅니다 과연 누가 이 대 명곡에 손을 대려고 시도했을까요. 이 점 자체도 매우 훌륭한 도전이었지만, 사운드를 매우 잘 다루는 어쿠스틱 작곡가라고 생각합니다. 전자음향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다른데, 흔해빠진 사운드가 아닌 그것조차 Landscape로 만들어버리는. 한 편의 영화를 방불케하는 그의 음악....)

 

 

아래의 곡으로 현재까지 이 곡을 콘서트에서도 연주하고 전석 매진에 인기가 있을 정도로, 클래식 음악의 고장 독일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아티스트 막스 리히터의 명음반 입니다. 

 

 

추천속의 추천 ♥

Richter : Spring 2 (2012)

 

 

 

 

 

 

 

 

 

 

지금 우리가 듣고 있는 클래식 음악은,

현재의 클래식 음악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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