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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문방구가 보는 예술과 이야기들/21c 클래식 음악71

[네오 클래식] "가장아름다운 곳, 감동으로 떠나고 싶은 날" / 엠비언트 ■21세기 문방구■ 오늘은 편안한 클래식 음악을 준비해봤습니다. 편안한, 어떤 장소를 상상하며 한번 감상해보기도 해요. 네오 클래식이라는 장르는 마치 한 편의 영화 속을 거닐다가는 느낌을 받기도 하고, 음악 뿐만이 아니라 음악과 함께하는 멋진 연출로 감명을 받기도 하는 것 같기도 하죠. 비주얼이 정말 중요한 시대, 콘셉트의 시대라 클래식 장르 중에서도 가장 비쥬얼적인 면에 있어서 가장 신경을 쓰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한니아 라니(Hania Rani, *1990)는 폴란드 출신의 피아니스트이자 가수를 겸한 작곡가입니다. 그녀의 음악 스타일은 네오, 신조성 음악에 가까운 스타일이며 반복적인 흐름 그리고 (폴란드는 유독 현대음악도 미니멀한 작곡가가 많고, 그 장르에 유명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2021. 3. 6.
[21세기 현대음악] 작곡가 요하네스 클라이들러 / 또라이거나 천재거나 ■21세기 문방구■ 독일에서 공부하면서 알게된 작곡가이지만, 난 확실히 내 취향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별 관심을 두지 않았었는데 내가 다닌 학교에 그가 방문을 했었는데 그 두번째 방문차에 곡을 실황으로 듣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그리고 실제로 갈수록 퀄리티가 높아지는 작곡가이기도 했다. (독일에서는 학교마다 유명작곡가를 초대해서 학기마다 여러명인데, 물론 각 학교마다 다르긴하지만 내가 다닌 학교는 한 학기에 두번이상 활동하는 작곡가를 초대해서 공연하고 세미나나 레슨등의 대한 이벤트적인 것들이 꽤 있었다.) 그래서 관심이 가게되었고, 사실 그가 사용하는 테크닉도 너무 저렴하지만 그렇다고 저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몇 안되기에 재미있게 관찰중이다.실제로 봤을때, 그냥 재수없는 XX라고 생각만 했었고 그.. 2021. 2. 28.
[클래식 음악리스트] 밤을 맞이하는 클래식 - 세레나데 ■21세기 문방구■ 오늘은 편안한 클래식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세레나데라고 일컫는 일종의 밤의 노래인데요. 늦은 이라는 뜻을 지닌 `세루스(serus)`라는 라틴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주로 세레나데는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 부르는 노래로 유명하죠. 그외에도 어떤 행사나 결혼식과 같은 특별한 행사에서 과거 18,19세기에 이 세레나데라는 형식이 점차 음악적 형식으로 자리잡으면서 귀족들의 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연주용 음악으로 바뀌었다고 전해집니다. 여러분은 어떤 작곡가의 세레나데를 좋아하시나요? 한번 들어보시고 판단해보시길 바랍니다. 가장 유명한 세레나데 몇곡을 리스트로 선정했습니다. 독일어로 세레나데 das Ständchen [ʃtέntçǝn] 중성명사로, ※ Musik: klein.. 2021. 2. 21.
[현대음악 클래식] 존케이지의 <사일런스>로 보는 말말말(2) ▣21세기 문방구▣ 내 20대에 가장 좋아했던 작곡가였고, 지금도 여전히 그의 인자한 얼굴이 늘 머릿속에 박혀있다. 노숙자로 가난했던 삶을 보냈던 그는 아티스트로써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역사적 인물이긴 하지만, 활동당시에는 정말 가난한 삶을 반평생 살면서, 그나마 그의 예술활동이 말기에 접어들면서 그 어두웠던 삶을 청산할 수 있게 되었다. 음악에서 아방가르드의 역사를 쓴 인물로써, 특히 프리페어드 피아노(준비된, 피아노 인사이드에 못이나 다양한 물질들을 삽입하여 음색의 변화나 사운드를 달리했던 그의 기법은 센세이션을 불러왔다.) 장치를 고안한 인물로 유명하다. 사실 피아노로 실험적인 것들은 하는 것은 이미 20세기에 나올대로 다 나왔기때문에 더이상 실험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을지 의문이기도 .. 2021. 2. 7.
[현대음악 클래식] 우연성 음악 혹은 Indeterminacy (1) ■21세기 문방구■ ※ 이미 존케이지에 대한 얘기는 많은 블로그에서 찾을수가 있다. 그외에 다른 이야깃 거리와 함께 언급을 할 것이다. 이 개념을 가장 쉽게 설명하고자 한다면, 개념 미술의 창시자 뒤샹의 작품을 언급하면 오히려 그 부분이 더 쉽게 다가올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계속 언급을 하게된다. 그리고 미술사조와 음악사조의 시대적 동시성이 존재하기에, 예를들자면 구조주의, 점묘주의, 다다이즘, 미래주의 등등 이 사조들이 모두 미술에서 먼저 출발하였고, 음악이 이후에 영향을 받은 사실은 증명되었던 일이다. 그렇기에, 20세기의 음악을 얘기하려면 늘 다다이즘과 같은 미술사조와 연관되어 있음을, 우연성음악과 같은 개념을 언급할 수 밖에 없다. 음악에도 이런 개념적인 것을 가져오면 어떻게 .. 2021. 2. 7.
[토요클래식] 추천 플레이리스트 #1. 오케스트라 곡 (조성음악) ◈21세기 문방구◈ 오늘은 듣기 좋은 클래식 음악 추천 플레이리스트를 가져와봤습니다. ★지난번에 이 포스팅의 날짜 설정이 잘못되어 다 써지지 않은상태에서 오픈되어 다시 수정해서 올립니다.★ 1.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1902) 기분좋은 목관소리의 시작! 그리고 금관들이 아침을 알리는 듯한 느낌.. 웬지, 오만과 편견의 영화에서 나올법한 느낌의 사운드! 아침에 들으면 뭔가 상쾌하고, 멋진 기분이 들껍니다. ♥ Sibelius : 2 Sinfonie . hr-Sinfonieorchester 초반에 나오는 현악기의 테크닉중에 콘트라베이스, 저음역에서 울리는 피치카토를 들어보세요. 사운드를 들어보세요! Dirigentin지휘자, Susanna Mälkki(*1969) 핀란드 출신의 여성 지휘자 시벨리우스 교향.. 2021. 2. 6.
[클래식 현대음악] 스타 작곡가 시몬 스탠앤더슨 (feat. 요즘유행) 그리고 플럭서스 ◈21세기 문방구◈ 독일에는 현재, 스타 작곡가들이 대거 교수로 있다. 몇년 전 나이많은 교수님들이 명퇴를 하시고, 유명한 작곡가들이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을 등지로 다 교수가 되었다. 그중 현재, 베를린에 거주하지만 스위스 베른음대의 작곡과 교수로 있는 (한 2년 되었나..교수된지 얼마안 된..) 작곡가 시몬 스탠 앤더슨을 소개하겠다! Simon Steen Andersen(*1976) 실제 이미지와 가장 흡사한 사진을 가져왔다. 덴마크의 가장 유명한 작곡가중에 한명이다. 여자들에게 늘 인기가 많아, 콘서트를 가면 여자들이 3분의 2이다. 드레스덴에 공연을 왔을때도 진짜 남자는 곱빼기로 보이지 않고 여자들이 옷을 다 쫙 빼입고, 공연 이후에 그의 세미나같은 장소에 도착해 남자는 없는....단지 여성중.. 2021. 1. 23.
작곡가가 만드는 뮤직 테아터 , 조지 아페르기스 (Georges Apergis) ◈21세기 문방구◈ 지루한 과거의 클래식 음악을 집어던져 버리고 바로 21세기 현재의 클래식 음악에 대해서 말해야 할것 같다. 현재, 작곡가들이 가장 많이 만들어 내고 있는 뮤직 테아터에 대해서 말이다. 현재, 클래식 음악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뮤직테아터는 규정하기 힘든 작품들이 굉장히 많다. 미디어는 항상 등장하고 알수없는 제스츄어와 퍼포먼스 중간 사이에 있는 뮤직테아터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건 사실 20년전부터 아니 1950년대 부터 그랬다. 그리고 사실 병맛도 많다. 그래서 물론 내 기준으로, 나는 오래전부터 테아터에 관심이 있었고, 공부를 했었던 사람이라 그나마 괜찮은 현대적 작품을 추천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작곡가들이 뮤직테아터를 만들게 되는것들중에 성공적인 그리고 뛰어난 작곡가들을 추천하고자.. 2021. 1. 17.
[클래식 현대음악] 악기 이야기 2. 플룻(1) ◈21세기 문방구◈ ↓이전 포스팅↓ [클래식 현대음악] 악기이야기 1. 클라리넷 (1) ◈21세기 문방구◈ 클라리넷은 종류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클라리넷은 "Bb 클라리넷"이다. 악기마다 이조되는 악기가 있고 그렇지 않은 악기들이 있다. 클라리넷은 이조악기 patchpink0000.tistory.com 오늘은 플룻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한다. 목관악기중에 그래도 대중적으로 익숙한 목관악기가 아마도 플룻이 아닐까 한다. 다들 다른 목관 악기중에서도 플룻은 1년만 배우면 거의 뭐 어떤 곡이던 배울수 있다고 할 정도로 쉽게 얘기를 한다. 물론, 틀린말은 아니다. 하지만, 폐활량을 늘리기 위해 취미던 전문가던 수영을 배우기까지 할 정도로 그에 따른 노력을 해야한다. 악기 하나 제대로 공부하고 .. 2021. 1. 16.
[토요클래식] 핀란드 작곡가 Esa-Pekka Salonen! 이전 포스팅 [토요클래식] 핀란드의 작곡가 사리아호(2) 오페라 L´Ámour de loin/대편성곡 추천 이어지는 포스팅 입니다. patchpink0000.tistory.com/642 [토요클래식] 핀란드의 클래식 음악 3편!(1)여성 작곡가 사리아호!Kaija Saariaho! 이전 포스팅 patchpink0000.tistory.com/617?category=791713 산타가.. patchpink0000.tistory.com ◈21세기 문방구◈ 오늘의 핀란드 작곡가는, 그 주인공은 바로 Esa-Pekka Salonen 에사 페카 살로넨! (*1958)입니다! 그의 음악교육은 호른(금관악기)을 연주하면서부터 였고, 이후 작곡과 지휘를 공부하게 됩니다 ♠오캐스크라에서 금관악기 중 음악의 분위기와 화성 .. 2021. 1. 16.
[토요클래식] 핀란드의 작곡가 사리아호(2) 오페라 L´Ámour de loin/대편성곡 추천 이어지는 포스팅 입니다. patchpink0000.tistory.com/642 [토요클래식] 핀란드의 클래식 음악 3편!(1)여성 작곡가 사리아호!Kaija Saariaho! 이전 포스팅 patchpink0000.tistory.com/617?category=791713 산타가 사는 곳 핀란드/로바니에미(Rovaniemi)/독일음" data-og-description="◈21세기 문방구◈ 사실, 클래식계에서는 핀란드를 작곡가들의 천국이라.. patchpink0000.tistory.com ◈21세기 문방구◈ 그녀의 오페라 작품 여성작곡가들의 오페라 곡들이 유명한 것들이 많다. 하지만 그녀의 오페라 작품은 그 어떤 작품 보다도 뛰어나다. 그래서 실내악보다는 오케스트라 곡이 그리고 오케스트라 곡보다 오페라 곡이.. 2021. 1. 9.
[클래식 현대음악] 악기이야기 1. 클라리넷 (1) ◈21세기 문방구◈ 클라리넷은 종류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클라리넷은 "Bb 클라리넷"이다. 악기마다 이조되는 악기가 있고 그렇지 않은 악기들이 있다. 클라리넷은 이조악기인데다가, 리드를 가지고 있는 악기이다. 연두색으로 된 부분, 나무로 된 것이 바로 리드이다. 두개의 리드를 사용하는 악기도 있지만, 클라리넷은 1개의 리드를 가진다. 그래서 한개의 리드를 가지면 홑리드, 두개의 리드를 가지면 겹리드 라고 말한다. 이 리드들이 없으면 진짜 클라리넷의 소리를 낼수가 없다. 그래서 이 리드가 굉장히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조악기, 그것이 무엇이냐? 피아노는 일반적으로 를 누르면, 도 소리가 난다. 그렇게 배웠으니까, 그런데 일반적으로 아니 기본적으로 악기의 모든 구멍을 막으면 소리가.. 2021. 1. 3.
<독일 클래식 문화 엿보기> 독일현지, 드레스덴 <Semperoper 잼퍼오퍼> 오페라하우스 ◈21세기 문방구◈ 이날 비가 와서, 사진이 더 운치가 있게 나왔네요. :) 드레스덴에서도 유명하고, 독일자체에서도 유명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클래식 콘서트홀을 자랑하는 잼퍼오퍼 (Semperoper) 입니다. 이곳에서는 발레와 오페라공연 그리고 대규모 클래식 공연이 연주되는 곳 입니다. 잼퍼오퍼는 대규모, 소규모로 공연장소가 나누어져 있습니다. 잼퍼 쯔바이라는 곳은 주로 현대음악이나, 창작연극,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잼퍼오퍼의 가장 초기의 전신은 1667 년에 개관했지만 1708 년에 가톨릭 궁정 오케스트라로 개조 된 타센 베르크의 오페라 하우스였습니다. 1719 년부터 1849 년까지 존재했던 Zwinger의 오페라 하우스는 종종 Semperoper의 "전신 건물"로 불립니다. 오늘날.. 2021. 1. 2.
[토요클래식] 핀란드의 클래식 음악 2편! Magnus Lindberg! /마그누스 린드베리/올해 새앨범/클라리넷 협주곡 ◈21세기 문방구◈ ↓이전 포스팅↓ patchpink0000.tistory.com/617?category=791713 [토요클래식] 핀란드의 클래식 음악 산타가 사는 곳 핀란드/로바니에미(Rovaniemi)/독일음 ◈21세기 문방구◈ 사실, 클래식계에서는 핀란드를 작곡가들의 천국이라고 얘기한다. 작곡가가 많아서가 아니라, 예술가에 대한 후원이 아주 후하기에 저런 얘기들이 생겨났다. 핀란드의 작곡 patchpink0000.tistory.com 독일에서는 조성음악 연주만큼, 현대음악을 활발하게 연주하는 나라라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일반인들도 현대음악을 현대미술처럼 쉽게 접할 수 있고 꽤 클래식에 대한 지식이 있는 것으로 안다. 한국에서도 그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대음악의 한국에서도 현대음악 연주 프로그램.. 2020. 12. 26.
<토요클래식>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영상에서 보는 현대음악사의 단편/작곡가 낸캐로우/자동피아노&검은악보 ◈21세기 문방구◈ 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 입니다. 오늘은 펜트하우스에서 잠깐 나왔던, 그로테스크 분위기를 위한 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주로 영화나 호러물 혹은 광기를 표출하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것들이 현대음악 분야의 음악이나 소재들이죠. 자동피아노는 확실히 이 장면에서 잘 어울렸다고 생각이 듭니다. 영상 앞부분에서 출현한 자동피아노(Player Piano) 입니다 사람이 없는데 건반이 눌려지고 있죠. 20세기의 음악에서 최고의 획기적인 발명이라고 한다면, 바로 가 클래식 현대음악계에서 사용되었던 것 입니다. (원래 자동 음악 장치에 대한 연구와 발명은 수세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으며 피아노가 발명되기 훨씬 전에 타악기 메커니즘을 작동하기 위해 고정 배럴을 사용하던 것이 점차 발전되.. 2020.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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