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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문방구가 보는 예술과 이야기들/21c 클래식 음악

[클래식 음악리스트] 밤을 맞이하는 클래식 - 세레나데

by 21세기언니 2021.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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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문방구■

오늘은 편안한 클래식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세레나데라고 일컫는 일종의 밤의 노래인데요. 늦은 이라는 뜻을 지닌 `세루스(serus)`라는 라틴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주로 세레나데는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 부르는 노래로 유명하죠. 그외에도 어떤 행사 결혼식과 같은 특별한 행사에서 과거 18,19세기에  이 세레나데라는 형식이 점차 음악적 형식으로 자리잡으면서 귀족들의 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연주용 음악으로 바뀌었다고 전해집니다. 여러분은 어떤 작곡가의 세레나데를 좋아하시나요? 한번 들어보시고 판단해보시길 바랍니다. 가장 유명한 세레나데 몇곡을 리스트로 선정했습니다.


독일어로 세레나데

das Ständchen [ʃtέntçǝn]

중성명사로,

※ Musik: kleines Musikstück, das jemandem zu Ehren auf einer Feier oder vor seinem Haus gespielt oder gesungen wird,

누군가 (자신의)애인에게 하나의 기념적인 혹은 자신의 집 앞에서연주하거나 노래되어지는 작은 음악소품.


1. Dvořák Antonín, 안톤 드보르작의 세레나데

1) String Serenade in E major Op.22, (현악 세레나데 E장조, Op.22) 1875년작품

이 세레나데 곡은 저녁에 한 여인의 구애를 갈구하는 느낌의 세레나데가 아닌, 고전주의 시대에 하나의 행사나 유희의 목적을 가진 기악모음곡 입니다. 드보르작의 다른 실내악이나 교향곡 이외에 가장 자주 연주되는 곡이기도 합니다.

총 5악장으로 이루어진 곡

Dvořák's Serenade for Strings consists of five movements:

1. Moderato

2.Tempo di Valse

3. Scherzo : Vivace

4. Larghetto

5. Finale : Allegro vivace


그외 다른 음원, 뒤스부르그 필하모닉

duisburger-philharmoniker.de/2020/04/dvorak-streicherserenade/

 

Antonín Dvořák: Serenade für Streichorchester E-Dur op. 22 · Duisburger Philharmoniker · Spielzeit 2020/2021

Antonín Dvořák: Serenade für Streichorchester E-Dur op. 22 Serenade für Streichorchester E-Dur op. 22 von Antonín Dvořák Duisburger Philharmoniker Axel Kober Dirigent Eine Aufnahme des 9. Philharmonischen Konzerts aus dem Archiv der Duisburger Phil

duisburger-philharmoniker.de


추천음반, 정명훈의 지휘로 듣는 드보르작의 세레나데. 명음반이다. 

드보르작 하면, 지휘자 정명훈의 이 앨범이 떠오른다. 드보르작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자주 공연했었고 정명훈씨의 지휘로 듣게되는 음악들은 뚜렷하고 깊이있는 선율과 그를 뒷받침해주는 화성의 역할이 굉장히 입체적이라 그의 지휘를 즐겨 드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그런 음향적인 디테일한 성향에 매료된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의 음반중에 이곡은 단연 마음이 시릴정도...로 매우 애틋한 감정이 느껴지기까지 하는 음반이다. 추천!

 


2) 드보르작의 목관악기를 위한 세레나데 Op.44 (with score),  Dvořák, Antonín

Serenade for winds, op.44 (with score)

Timestamps:

I. Moderato, quasi marcia: 0:00

II. Minuetto. Tempo di minuetto: 4:17

III. Andante con moto: 10:34

IV. Finale. Allegro molto: 19:42

 


2.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1880년도 작품

Tchaikovsky : Serenade for Strings< 현을 위한 세레나데> - Concertgebouw Kamerorkest/ Chamber Orchestra - Live, C Major Op.48, 다장조 작품번호 48번

 

차이코프스키의 세레나데와 그외 다른 세레나데 곡을 담은 음반, 추천

 

차이코프스키 엘가 모차르트 세레나데 - 다니엘 호프 취리히 체임버 : 네이버 쇼핑

 

search.shopping.naver.com

차이코프스키는 알려진 바와 같이 음악이 매우 여성적이다. 그 이유인 즉슨, 그가 동성애였다는 사실이 아무래도 한몫하는 것 같기도 하다. 원래 차이코프스키가 모차르트의 세레나데로 유명한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 을 모델로 하여 피아노곡으로 세레나데를 작곡했지만, 이후 현악으로 편곡하였다. 서정적인 선율과 차이코프스키 본연의 여리여리하고 구슬픈 음악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곡이기도 하다.

 

4악장 구성

1. Pezzo in form forma di sonatina : Andante non troppo - Allegro moderato

2. Valse : Moderato - Tempo die valse

3. Elegie : Larghetto elegiaco

4. Finale (Terma russo) : Andante - Allgero con spirito 


3. 슈베르트(1797-1828)의 세레나데

슈베르트의 가곡 <백조의 노래> 중 4번곡 세레나데, 1829년 초연

클래식기타로 연주하는 다른 버젼의 세레나데. 이 곡은 학창시절에 음악 교과서나, 과거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자주 나왔던 명곡이기도 하죠. 클래식 기타로 연주하는 사운드가 좀 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가난했던 슈베르트는 자신의 곡을 일생일대 연주하기도 곡을 팔기를 원치 않아 가난에 굶주리며 생활을 했었던 비운의 작곡가였습니다. 친구들이 그에게 먹을것을 가져다 주고 그 고마움을 전달하기 위해 자신의 작품을 선물로 주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키150cm에 폐쇄적인 성격을 가졌던 슈베르트는 가난으로 인해 굶주림 뿐만 아니라 매독으로 생을 마감하면서 매우 불행한 삶을 살다가 떠난 작곡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살아생전엔 유명하지 않았지만, 친구들이 그의 곡을 연주하고 알린 이후에 그의 작품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Ludwig Rellstab의 (Poem, Gedichte) 로부터 

 

클래식 기타는 무언가, 매우 고전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가끔 듣고 있으면 자장가 처럼 느껴집니다. 잠이 오지 않으시는 분들은 꼭 클래식 기타의 연주를 감상하시면 잠이 잘 오실겁니다.


4.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Wolfgang Amadeus Mozart - Serenade No. 10 in B-flat major, K.361 "Gran Partita"

 

모차르트는 여러개의 세레나데를 남겼습니다. 그중에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이 가장 유명하고 그 다음으로 Gran Partita가 있습니다.  모차르트는 다작하는 작곡가로도 유명했었는데, 물론 그 배경엔 그의 천재적인 재능이 있기도 했지만, 살다가간 시기에 비해 정말 많은 곡을 남겼는데,  10여 곡의 세레나데를 남겼습니다. 


5.  하이든의 세레나데

현악4중주 세레나데 (String Quartet No. 17, Op.3 No.5)

예술의 전당이나 공공시설의 화장실에서 흘러 나올법한 편안한 음악이죠. 편안하게 볼일을(?) 할수 있게 원동력이 되어주는...


6.  엘가의 세레나데 (1892년도 작품), for String E minor Op.20

엘가(Edward Elgar, 1857-1934, 영국)하면, <위풍당당 행진곡>이 나왔던 CF를 기억하시는 8090년대 세대들에겐 인숙한 작곡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교과서에도 나왔던 엘가라는 작곡가 기억하시죠? 엘가의 사랑의 인사 또한 결혼식에서 오브리때 늘 연주되는 곡이기도 합니다. 

 


3악장 구성

1. Allegro piacevole

2. Larghetto

3. Allegretto



7. 브람스의 세레나데 1번, 1860년도 작품 라장조 Op.11

2관편성의 고전적인 형태의 브람스 세레나데는 수많은 교향곡을 작곡해서인지, 마치 교향곡풍의 앙상블곡 처럼 느껴진다. 총 6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젊은 시절에 작곡한 두 곡의 세레나데중 첫번째 곡이다. 

6악장 구성

I. Allegro molto

II. Scherzo

III. Adagio non troppo

IV. Menuetto

V. Scherzo

VI. Rondo

추천 앨범으로는, 지휘자 카라얀이나, Riccardo Chaily, 정명훈등 유명 앨범도 좋지만, 

다양한 해석으로 어렵기도 한 브람스의 곡은 다양한 버젼으로 많이 즐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즐거운 감상되시길 바랍니다.

굿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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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4

  • Favicon of https://dreamlover2425.tistory.com BlogIcon 드림 사랑 2021.02.21 15:17 신고

    오늘 도 덕분에 좋은곡 듣고 가요 :)
    언제나 좋은곡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allyson.tistory.com BlogIcon 앨리Son 2021.02.21 20:11 신고

    감사합니다~ 플레이 누르고 들으며, 먼저 댓글 답니다.
    오늘도 즐감하겠습니당^^
    답글

  • 개인적으로는 차이코프스키가 제일 좋은데, 슈베르트와 하이든은 너무 익숙해서...잠들기에는 더 좋을거 같아요 ㅎㅎ
    답글

  • Favicon of https://dhwpskfl.tistory.com BlogIcon RunKing 2021.02.21 23:36 신고

    세레나데가 노래만 있는줄 알았는데 고전부터 쭉 이어져 오던거였네요
    답글

    • Favicon of https://patchpink0000.tistory.com BlogIcon 21세기언니 2021.02.22 13:25 신고

      네, 그 이전부터 다른 형태를 띄는 세레나데가 존재했지만 명확한 형식을 갖게된 것은 18세기 이후부터였다고 합니다. 고전때는 이전의 형식들이 고정되어 확립된 시기였죠.

  • Favicon of https://j-studyalone.tistory.com BlogIcon 제이화 2021.02.22 09:05 신고

    오랜만에 클래식 너무 좋네요. ^^ 전 드보르작하고 모차르트 젤 좋아하긴 하는데 다 너무 좋아요~~
    답글

  • 오늘은 클래식으로 시작하는 한 주네요~ ! 오늘도 잘 듣고 갑니돠와~~~ ^^
    답글

  •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21.02.22 20:07 신고

    제 감성으로는 슈베르트의 세레나데가 가장 마음에 와 닿습니다. 명곡중의 명 세레나데를 소개 해주셨어요. 너무나 보석 같은 곡인지라 감동 받습니다. 이렇게 좋은 곡 감사히 받습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patchpink0000.tistory.com BlogIcon 21세기언니 2021.02.26 00:13 신고

      너무 감동적인 코멘트 감사합니다.
      데보라님은 말씀도 너무 감동적으로 하셔서 저도 감동을 받게되네요. 슈베르트 곡이 확실히 좀 매력이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