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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문방구가 보는 예술과 이야기들/21c 클래식 음악

[네오 클래식] "가장아름다운 곳, 감동으로 떠나고 싶은 날" / 엠비언트

by 문방구PD 2021.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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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문방구■

오늘은 편안한 클래식 음악을 준비해봤습니다. 편안한, 어떤 장소를 상상하며 한번 감상해보기도 해요.

네오 클래식이라는 장르는 마치 한 편의 영화 속을 거닐다가는 느낌을 받기도 하고, 음악 뿐만이 아니라 음악과 함께하는 멋진 연출로 감명을 받기도 하는 것 같기도 하죠. 비주얼이 정말 중요한 시대, 콘셉트의 시대라 클래식 장르 중에서도 가장 비쥬얼적인 면에 있어서 가장 신경을 쓰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한니아 라니(Hania Rani, *1990)는 폴란드 출신의 피아니스트이자 가수를 겸한 작곡가입니다. 그녀의 음악 스타일은 네오, 신조성 음악에 가까운 스타일이며 반복적인 흐름 그리고 (폴란드는 유독 현대음악도 미니멀한 작곡가가 많고, 그 장르에 유명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많이 전위적이지 않죠.) 특히, 엠비언트적인 2020년 음반 <Home>의 수록곡 "F Major"(바장조)의 음악을 추천드릴까 합니다.  저 장엄한 풍경 속에 피아노 한 대 놓고 실제로 어떤 울림이 펼쳐질지는 경험해보고 싶네요. 물론, 상상이 되긴 하지만 말이죠. 

Hania Rani - " F Major" (2020)

 


↓홈페이지↓

haniarani.com

 

Hania Rani

On the 23rd of February 2020 we visited special location in the south-east of Iceland to shoot film for my song ‘F Major’. It was written and directed by the director Neels Castillon, who I met one year ago in Paris. He saw a rhythmic flow in my music

haniarani.com


Glass 라는 제목은 클래식계에서 빈번한 소재로도 타이틀로도 사용되어왔습니다. 다양한 효과를 방불케하는 유리잔의 효과도 현대에 들어서 그 특수주법이 사용되어 오기도 했는데요. Hania Rani가 연주하는 글라스는 반복되며 엇갈리는 <>의 소리가 중심음이 되어 그 주변의 음들의 반향을 일으키는 듯한 느낌의 왼손의 연주의 느낌이 오른손의 얇고 깨질듯한 느낌을 좀 더 어루만져 주면서 사운드의 질감을 밀도있게 이끌어가는 안정감 있는 스타일의 사운드가 반복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운드 연출이 너무 맘에듭니다. 듣기엔 단순해 보이는 사운드이지만, 많은 장치와 장비가 필요하고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 영상을 통해서 알게 되실겁니다. 

 

Glass (Official Video) [Gondwana Records] (2019)

유리, 

 

Point : 연주하는 소음들까지도 사운드의 영역으로 만들어버리는 사운드 음향 연출이 오히려 더 편안한 느낌을 안겨다 줍니다. 


Home (Official Video) [Gonewana Records] (2020)

추천속의 추천

재즈의 리듬도 가미되면서, 엠비언트와 세미 클래식이 만난 사운드에 매력적인 보이스..♥

가사

Home, I feel like home
Though nothing is as was before
No words to say, no place to go
Home, I feel like home
With empty heart and freezing hands
With every start and every end

'Cause there's a place, so tiny though
Where dreamers live, when sun is gone
When every single blast of hope
Is lost, is killed, forever gone
There is a place, so close and far
Extremely warm when cold outside
With hundred different winding roads
Just come back

Come back home, come back home
Come back home, come back home
Come back home, come back home
Come back home, come back home

There, with eyes wide shut
I sat and stare at velvet sky
And count the falling stars
The days are gone, 'cause stars are blind
Going now with empty heart
And leaving all the days behind

'Cause there's a place, so tiny though
Where dreamers live, when sun is gone
When every single blast of hope
Is lost, is killed, forever gone
There is a place, so close and far
Extremely warm when cold outside
With hundred different winding roads
Just come back

Come back home, come back home
Come back home, come back home
Come back home, come back home
Come back home, come back, come back

Home, I feel like home
I feel like home
Home, I feel like home
I feel like home

Come back, come back
Come back, come back
Come back, come back
Come back, come back


추천속의 추천

Now, Run (Live in Madrid) (2020)

 


Luka (Official Video) (2019)

저녁에 틀어놓고 책을 읽거나 커피를 마실때 틀어놓으면 좋을 음악 입니다. 정말 안정감이 느껴지는 화성과 선율...♬

고요한 새벽과도 같은 느낌의 음악 입니다.♥


Live 공연 영상

Festiwal ClassiX 2020 / Hania Rani & Dobrawa Czocher

 


Hania Rani & Dobrawa Czocher - Tak tak to ja (official Video) (2015)

즉흥이나, 연주...

하나의 탐험과도 같죠. (하지만, 탐험에도 계획이 있듯이, 즉흥음악에도 계획이 있습니다.)

이 곡은 마치, 탐험이라는 테마를 가진것 같은 느낌을 안겨다 줍니다.

확실히 외국에서 공연장소로 Lost Space가 제격인 것 같습니다.이런 공간도 예술적으로 표현될 수 있고 그런 공간으로 탄생할 수 있다는 걸 독일에서 많이 배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런 장면들을 볼때마다 그때의 기억들이 떠올려지곤 하네요. 이런 공간적인 연출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목숨을 담보로 할때도 있답니다. >.<!

 

오늘도 좋은 감상 되시길 바랍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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