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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국 문방구/한국 방구석에서 고뇌

층간 소음 문제, 또다시 이의를 제기한 사람은 누구신가

by 21세기언니 2021.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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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전에, 내가 아랫집 사람이 좀 예민한 것 같아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나는 내가 여기에 어디에 살고 있다고 언급을 한 적이 없으니,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엔 경비실에서 밤 8시40분쯤에 소리가 나왔다. 요즘들어 항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얘기가 시작되었다. 

내용은, 

1. 어린아이가 뛰놀지 않게 해라

2. 베란다에서 밤 늦게 물 틀지 말라????

3. 개 짓는 소리 새어나가지 않게 해달라...(?)

4. 세탁기 밤늦게 돌리지 말라???

5. 피아노 치지 말라..??

등등...(생각나는 것만 적음)

 

들으면서 너무 어이가 없었다. 

 

 

암튼, 

아파트 벽이 한지도 아니고..;;

도대체 잠을 어디서 자는건지...

 

 

어린아이 뛰어노는 것(밤늦게 11시나 12시이후..잠깐은 괜찮다고 생각한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 빼고는 다른 건 다 이해할 수 있는 항목이다.

내가 볼땐, 경비실 아저씨가 말하는 내용을 보니 이것또한 아랫집 사람의 의의제기다.

그냥 한사람이 의의 제기를 했다고 말하면 피해가 올 수 있으니, <요즘 들어 항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얘기하는 것 같고

그 항의 이후 몇분뒤 아랫집 사람 문 소리가 닫혔다. ㅋㅋㅋㅋㅋ 분명 아랫집 사람이 항의한 것이다. 

 

하루종일 집에 있는것인지...

궁금하다.

 

아무래도, 겉으로는 무서워서 글을 어렵게 쓴다고 했으면서 이 사람이 우리집에 한 행동...

1. 첫번째 항의, 엘레베이터에 글을 적어서 올린점 (명예회손으로 고발 가능)

2. 추석이나 명절때 시끄럽다고 경비원 아저씨 옴

3. 집에 문고리에 빵과 실내화, 그리고 편지를 봉지에 넣어 문 손잡이에 걸어 나두고 감. (당연히 돌려줌, 답장함)

4. 경비실에  밤8시 40분쯤에 전체적으로 말을 전달함. (뭐하지 말라, 조심해달라.등등..)

 

내가 이해가 안되는건...추석이나..명절때...시끄럽다고..경비원 아저씨 데리고 온다는 건 좀.....;;;

이건 독일에서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다.

독일에서도, 누군가 친구를 초대해서 대화를 해도, 바로 옆에 있는 것 마냥 잘 들린다. 대부분 낡고 집이 다닥다닥 작은 2,3층 집에 붙어있고 옆에 사람이 어떻게 생겼는지 창문으로 바로 볼수 있고 진짜 거의 사생활이 다보인다. 그러니까 소리는 더더더더더 잘들리지만, 소리에 민감한 독일인들이라,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건 넘어가고 예를 들어서, 갑자기 오후에 노래를 부른다거나 하는 것도....정말 시끄럽지 않은이상 터치를 안한다. 축제때는 거의 이해를 하고, 친구파티도 이해를 한다. 집을 구할때 집 주인이 제시한 계약서에 다 적혀있다. 그런 독일에서도 나는 잘 지냈다. 

내가 혼자 살면 내가 진짜 대놓고 소음 측정기 해서...정부에서 운영하는 그 측정기사 와서 아무런 문제가 안되는 것을 입증하고 싶고, 그 사람의 개인적인 스트레스를 공공의 적으로 만들지 말라는 입장을 얘기하고 싶은데, 이 사람이 이사오고 난 이후 민원이 속출하고 있다고 경비원측에서 얘기를 하지만, 내 느낌상...이 사람이 다 민원을 넣는 것 같은 예감이었다. 내용이 뻔하니까.

부모님이 계시니...또 힘들게 만들고 싶진 않고..

그래서 주변의 동생과 아는 친구들에게 물어봤다. 내가 겪은 것과 이 사태에 대해서..

그랬더니, 결론은 아랫집 사람이 좀 많이 심하고 예민하다는 것

 

최근에 더 놀라운 것은

밍키가 베란다에 있는 바가지 물을 먹는게 좋은지 자꾸 문을 열어달라고 하고 거기서 물을 먹는다. 그리고 베란다 문을 일부러 조금 열어놓는데, 그때 밍키가 소리내서 울기도 하고 대화도 하고 그러다가 물을 바구니에 넣으려고 수도꼭지를 두어번 사용한 적이 있었다. 내 기준에서가 아니라 시끄러운 정도로 얘기를 하지도 않고 작게 말을 한다. 밤에 10시 넘어서 한두번 그랬더니...

그런데, 경비실에서 얘기하는 내용에....<밤늦게 베란다 물 사용 하지말라고 부탁드린다고>

밤에 베란다에 물을 쓰지말라는...;;;;;;;;;;;;;;;;;;;;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여기 주거 공간 아닌가....

그럼 화장실 소리는 되고, 베란다 물은 안된다는 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사람 진짜 놀라울 정도의....

귀를 갖고 있는 것인가...

 

어떻게 할까..고민중이다.

분명 여자이고 신혼인 사람이거나, (애는 없는 것으로 보임)

애 소리가 밑에서 안남...

그냥 예민한 여자인 것 같고...뭔가 이상함...

(예민하다고 느낀건, 항의한 것 그리고 도어락이나 문 자체를 엄청 큰걸로 바꾼...되게 별나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의..문사이즈와 도어락 크기..;;)

 

잘못 걸린걸까...?

ㅡ.ㅡ ㅋㅋ

 

나는 매일 저녁 7시나 8시30분전에 청소기를 돌린다. 대부분 7시쯤에 돌린다. 밍키 털이나 먼지가 자주 나니까...

그런데 경비실에서 언급한 < 밤늦게 청소기 돌리지 말라는 건> 밤 11시 12시나 새벽에 해당되는 내용 아닌가...

아니..10시에 돌린것도 아니고

저녁7시나 8시도 안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분이상 안돌림 ㅋㅋㅋㅋㅋㅋㅋ

 

도대체 그 늦은 저녁은 언제인지...

 

참 웃음이 나온다..;;

 

벽이 한지로 만들어진 것도 아닌데...ㅋㅋ

남의 집 일거수일투족을....ㅎㅎㅎㅎㅎ

 

근데 아는 동생이 말하길,

한번 윗집 소리가 귀에 꽂히면 거기에 집중이 될 수도 있따고 얘기를 한다. 작은 소리도 기분나빠한다는 말...

그럼 본인이 이사를 가시던가..했으면 좋겠다..

 

문제는 아랫 집이 리모델링을 해서..어떤 상태인지 모른다는 거다.

공사때문에 방음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을수도 있는데

자기 자신의 탓은 못하나 보다.

아니면 헤드폰이나 이어폰도 있고 다른 갖가지 방법들이 많은데...

그사람에겐 그냥 하수구 물소리도 소음으로 들리나 보다..

 

 

이사나가게 만들고 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의 소음 퍼센테이지가 굉장히 폭넓다는 것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이 아파트는 이 호수에 어린아이들을 가지신 젋은 부부가 몇몇있고, 노인분들 등등 딱히 막 시끄럽고 피해주는 분을 이제껏 못본것 같다. 

여기서 소음문제때문에 피아노를 못치기도 하고, 지금 현재 작업도 다 헤드폰으로 하고 있다. 

뭐 새벽에 작업을 할수도 없고...

 

타인이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지도 않은 사실로 남을 비방하거나 공격하고

이런일들이 한국에서 너무 비일비재 하게 일어나다보니

사람들이 너무 과장되게 생각하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 같다.

 

아.....

빨리 내가 독립을 하고 싶은데...

문제는 이런문제때문에 말이 나올때마다 부모님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니...

 

 

쉽지가 않다.

아랫층 아줌마가 누구인지 너무 궁금하다.

찾아가면 또 주거침입이거나 말이 안통하거나 그런 사람일수도 있고, 

하는 짓을 보아하니 자기중심적인 느낌이 강한지라..

 

어떻게 하면 잘 살수 있을까 하는...고민에 휩싸이고 있다. 

(매트 구매하라는 건 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다. 어린애가 사는것도 아니고, 밍키도 심하게 뛰어놀지 않고 나도 뭐 뛰진 않으니..)

 

내 주변 지인들중 하나가 한 말이 생각이 난다.

< 저 어디 공사장에서 새빠지게 일하고 집에 들어오면 그런 소리가 안들리지, 하루종일 집에만 있나>

동의, 피곤하고 일하면 그런 생각 자체가 들지 않는다. 만약 반대로 일하고 왔는데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겠다 이럴정도의 소음도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예전에 답장을 보낼때, 데시벨 측정기로 측정해서 보내달라고...

근데 이젠 경비실에 문의한다 ㅋㅋㅋㅋㅋㅋ

나도 조만간 경비실에 찾아가볼까 한다. 

 

사회부적응자 같다는 생각도 들고....

정말...서울에도 살아봤고, 경기도에도 살아봤고, 뭐 독일에도 살아봤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다 큰 어른이 소음에 대한..민감도가 이렇게..클 줄이야..

 

이런 헤드폰 하나 장만하시라고...권해드린다...

자기는 노력을 안하고, 

타인에게 노력을 강요하는 이런 사회..

어제가 4번째였다..

5번째...어떤 항의를 할지...

궁금하다.

 

 

칼들고 오는거 아닌지 몰겠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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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1

  • 민감한 사람
    예민한 사람
    그렇죠 어디에나 계시죠
    근데 이런 문제에서 야기되는 분들은
    그 예민한 감이 너무도 특출나셔서

    개미기어가는 소리에도 ...
    ㅋㅋㅋㅋ
    농담적인 표현이지만
    아주 닥달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에휴.. 서로 조심해도 힘든데
    힘드시겠어욤 ㅜㅜ
    답글

  • 익명 2021.04.08 21:12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fumikawa.tistory.com BlogIcon 후까 2021.04.08 21:26 신고

    엘베에 부착하는거 명예훼손 되는군요.. 소리라는게 거슬리기 시작하면 소름끼칠듯이 싫을 때가 있긴 해요. 같이 사는 세상이라고 해도. 민감한 사람 있지만. 어디가도 마찬가지...ㅜ
    답글

  • Favicon of https://dhwpskfl.tistory.com BlogIcon RunKing 2021.04.09 00:05 신고

    아파트 말고 단독주택이 제일 좋은듯요
    답글

  •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21.04.09 05:51 신고

    그분이 이상하네요. 층간 소음은 예상하고 아파트 생활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렇다고 그 사람들은 소리 안내고 사나요? 미친 정말 저라도 화가 나고 욕이 나올법 합니다. 많이 참고 사시는 것 같아요. 잘 하셨어요. 이곳에서라고 욕 실컷 하면 좋은데 하하하 욕 사용하면 뭐라고 하려나요? 하하하하하 암튼 미친 인간들이 아주 많아요. 그런 인간들은 상종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 자꾸 거슬리니 문제입니다. 절대 우리 님 문제가 아니니 염려 안하셔도 될듯 합니다. 문제는 그 고발한 여자가 큰 정신 질환자가 아닐까 생각하네요.
    답글

  • Favicon of https://mtomating.tistory.com BlogIcon 토마토쥔장 2021.04.12 12:48 신고

    참 신기한 것 같아요. 일반화는 아니지만 한국인은 늙어서 고독한 것을 안좋게 여기지만
    독일 사람은 고독함을 즐길 수 있는 것을 행운으로 생각한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철학이 발달할 수 있었던건지 생각도 들고요.. 층간소음에 고통을 받기도 하지만 소리에 예민한 이웃이 있는 것도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지요 ㅜㅜ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