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1세기 한국 문방구/한국 방구석에서 고뇌

인종차별을 멈추려면, 법을 강화해야 할까

by 21세기 문방구 뽑기다운타운언니 2021. 4. 13.
반응형
SMALL

■21세기 문방구 ■

하루가 멀다 하고 연이어 쏟아지는 인종차별 얘기들...

 

근에 어떤 독일 유학생이, 윤스테이 과거 스페인 식당편을 보다가 독일인 커플이 식당에 왔었는데, 이서진에 대한 인상을 번역을 잘 못해서 문제를 제기한 적이 있었다. 방송 측에서 잘생긴 남자로만 번역을 해서 원래 번역과는 문제가 있었는데 실제로 그 문제는 더 심각했다. 

 

사실 당시 독일인 커플이 손님으로 왔었는데, 그중 독일남자가 독일어로 이서진을 보며 어떻게 표현해서 말했냐면,

< 여기 게이 한국 남자 둘이 있네> 라고 언급했는데,

방송에서는 멋지게 생긴 남자들로 번역을 한 것이다.

그 광경을 보면 독일인들이 아시아인들에 대해서 말로, 또 어떤 스타일로 뒤에서 구시렁거리는지 볼 수 있는 예이다.

딱, 독일인 스타일로 비하하는 방법이다. 뒤에서 누군가를 보고 늘 궁시렁 되는 인물들이 그들이니까.

이건 내가 유학하면서 겪었봤으니까, 이걸 몇 년 동안 겪다 보면 뭐라고 할 수 없는 이유가

자기들끼리 대화식으로 자유롭게 말하는 분위기에, 자유롭게 얘기하는데 문제가 될 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저렇게 뚫어지게 쳐다본다. (그들의 본성인가...습성인가..) 기분나쁠수 있다. 처음 당하면, 그런데 대부분 독일 사람들이 그렇다. 독일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차이를 못 느끼고 산다면, 그만큼 무딘거다. 나 또한 그런 것에 신경 잘 안 쓰는 편인데, 날 모르는 제 3자가 나를 쳐다보는 건 내가 싫어하는 편이라.  독일은 확실히 누군가를 관찰하는 것이 그냥 일상일 정도로 평균이라, 저렇게 언급하고 시시덕거리는 게 일상이다. 저 영상의 그들의 눈빛을 보면.... 저 눈빛들이 수십 개가 있다고 생각을 해봐라.. 어떻겠는가..

 

저 사람들이 유독 그렇다?

내 생각은 "아니다."

대부분의 독일인들은 어느 정도의 인종차별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이것은 하나의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생각이다.

<한국인은 개고기를 먹는 나라 사람이다>

<중국인은 박쥐를 먹는 나라 사람이다>

등등..

 

나는 엘리베이터에서 질문을 당해봤다.

어떤 대형견을 엘리베이터에 같이 타고 나에게 묻기를

<"한국 사람들은 개고기를 먹는다는데?">라고 말하자마자 난, 

(이거 농담이 아니라 진심 궁금해서 물어본 말이었다. 뉘앙스에 따라 다르다.)

< "난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 소수만 먹는 거야">
라고 했더니,
놀라는 눈치였다. 
한국인 모두가 개고기를 먹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잘못된 정보, 정보의 오류...

 

그런데, 한국사람들은 그걸 알까?

독일 사람들은 소 혀 요리를 먹지

스위스 사람들 일부는 고양이 요리를 먹어

 

이번 중국의 박쥐 얘기로..

중국을 혐오스럽게 얘기하자,

일부 한국인들은 한국인들도 이상한 음식 먹는다고 중국인을 위로한 얘기가 있는데,

나는 이런 마인드의 한국인을 싫어한다.

왜 구지 한국인을 까고, 동등하게 하려하는지...

왜 구지 착한척을 하지?

 

한국인이 도대체 어떤 이상한 음식을 먹는데,

해외에서 중국인이나 타국민을 위로하며 한국인을 까는 습성의 인간들은

대부분 한국인들에겐 야박하게 굴고, 외국인들이랑 친한 인격체들이다.

내가 가장 혐오하는 인간형. 

 

 

예전에 굉장히 좌파스러운 마인드의 한 독일인 여자 집주인을 알게 되었는데, 겉으로는 막 이곳은 외국인이 80퍼센트에 살고 있고 아늑한 집이고 어쩌고저쩌고 했는데, 결론적으로는 나를 감시하고 관찰했다. 그리고 늘 의심의 눈초리를 보였다. 그냥 내가 어떤 인물이건 간에 그들은 의심병이 어마어마하다. 있지도 않은 사실에 판타지를 늘어놓는 게 일상다반사다. 나를 겉으로는 옹호하면서도, 행동은 아니었으니까. 

 

<독일인들이 흔히들 하는 인종차별>

 

 

독일어로, gay는 게이다. 그냥. 가이가 아니다. 

굳이 핸섬을 나 두고, 가이라고 말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이것은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외국인이라서의 문제가 아니라 그 나라 사람들 몇몇의 인격에 대한 그리고 사고방식에 대한 문제라고 봐야 할 것이다. 그냥 미국에서 요즘 이뤄지는 일들을 통해 미국을 통틀어 욕할 수 없듯이, 생각해보면 해외에 얼마나 많은 한국 교민들이 넓게 퍼져있고, 해외에 얼마나 많은 외국인들이 터를 잡아 살아가고 있는지 느낄 수 있다. 나는 이 문제가 그래도 조금 해결되어지려면, 조금이라도 적은 빈도로 이루어지려면 벌금형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돈 백만 원이 아닌 8천만 원 이상의 돈을 벌금으로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원래, 외국인들은 다른 건 몰라도 돈이 나가는 건 벌벌 떨고 있을 테니, 조금이라도 겁을 주려면 돈 문제로 풀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특히나 독일인들은 돈으로 더 벌벌 떨 테니 말이다. 

 

인종차별은 형사 고발을 해도 요즘은 전혀 먹히질 않는다. 당한 피해자만 억울할 뿐이다. 게다가 다치기라도 하면, 이슈나 뉴스에 나오겠지만 스스로 싸워야 하는 그 타지에서 겪는 서러움과 고통은 말로 표현을 못한다. 젊 잔 게 독일어로 자기들끼리 대화하는 걸 내가 엿듣는 걸로 되어 오히려 내가 안 좋을 꼴 당할 수 있으니 저렇게 얘기하는 방식이 너무 흔한 방식이다 보니 더 짜증 나고 화가 난다. 나는 한국인들이 외국에서 외국인들에게 너무 친절하게 구는 걸로 호구 잡힐 것 같아서 가끔 걱정이 된다. 예전에 학교 다니면서도 외국 인애가 밥을 먹으면서 내 뒤에 오는데, 돈을 빌려달라는 것이다. 그래서, 빌려줬는데 1년이 넘도록 안 갚아서 얘기를 했더니, 자기는 그런 적이 없다고 잡아떼었다. 한국애들이 돈이 있어 보이니, 그냥 빌리고 나서 나중에 안 주는 게 허다하다. 나만 겪은 게 아니다 보니, 참....;;; 자기가 기억이 안 나면 아닌 걸로..

 

 

 

아마, 저런 건 눈치가 없거나 저런 정보를 모르면 그들이 인종차별을 하는지도 모르고 넘어갈 것이다. 하지만, 나는 살아봤고 경험을 많이 했으니까 얘기를 하는 것이다. 백인들의 사회에서 흑인들이 차별당하는 것과 아시아인이 차별당하는 것은 매우 다르다. 흑인들은 역사적 토대로써의 저변에 깔려있는 백인우월주의이지만, 아시아인은 <혐오>와 관련이 있다. 그러면서 흑인을 옹호한다고 블랙시위에 나가는 인간들 중 그들 중 백인들은 아시아인이 인종 차별당해서 다쳐도 절대 아시아인을 위한 시위에는 참석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참, 답답할 뿐이다.

 

그래서, 가장 현명한 방법은 1유로에 벌벌 떠는 독일인들에게 벌금형을 물으면, 아마도 절대 입조심은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인종차별적 발언이나 혐오 발언은, 8천만 원 이상의 벌금에 처한다.> 이런 거 누가 만들어주었으면 좋겠다.  

 

 

글, 생각 21세기 문방구

 

 

반응형
LIST

댓글22

  • Favicon of https://writing-life.tistory.com BlogIcon 글과삶 2021.04.13 16:35 신고

    아시아인에게는 혐오가 더해졌었군요. 뉴스에서 인종차별 기사를 보면 정말 끔찍합니다. 강력하게 벌금 때려주면 좋겠구만 결국 법도 자기들이 만드니 그럴일도 없겠군요. 글을 읽다보니
    중국 사람 일부는 박쥐를 먹겠지 라는 생각이 들고
    스위스 사람 일부는 고양이를 먹어? 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는 것이 힘이고, 고정관념으로 상대의 문화를 규정지으면 안되겠어요. 포스팅 잘 보고 배우고 갑니다^^
    답글

    • 네, 독일, 미국에서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죠. 뭐 다른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참 심각하고 끔찍합니다. ㅠㅠ
      고정관념도 그렇지만, 내로남불격인 유럽인들의 마인드도 참 마음에 안들더라구요. 자기들도 소 혀 요리를 먹으면서 말이죠.

  • Favicon of https://coach-j.tistory.com BlogIcon 코치J 2021.04.13 16:55 신고

    참.. 인종차별은 당장 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답글

  • 뉴욕에서 지하철 타기가 무서운 정도라는데 ... 참 걱정이고 안타깝고 슬프고 화나고 그렇네요.
    답글

  • 벌금 좋네요. 동감입니다!
    인종차별기사를 보고나면 그런 나라로 여행가고 싶은 생각이 싹 사라집니다.
    왜 우리나라사람들을 무시하고 차별하는 그런 나라에가서 우리 돈을 쓰고 그들 돈을 벌어주고 와야하는지말이예요.
    인종차별주의자들 아주 재수 없습니다. ㅠ
    답글

    • 맞습니다. 저도 살다가 와보니, 그냥 판타지에 있었던 것이었고, 이런저런 것들을 겪으니 없던 정도 떨어지더라구요.

      인종차별주의자들은 너무 많지만, 드러내지만 않을뿐...이런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 Favicon of https://dhwpskfl.tistory.com BlogIcon RunKing 2021.04.13 19:39 신고

    인종 차별 멈춰!!
    뭐 동양인도 동양인들끼리 차별하는데.....
    답글

  • Favicon of https://ekddlek.tistory.com BlogIcon 버트농 2021.04.13 22:35 신고

    모든 사람이 그러는건 아니겠지만 몇몇의 사람들이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거에 놀랍습니다.
    피부색이나 장애 여부 이런 걸로 사람을 판단하는 사람들이 미개한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동양인으로써가 아니라 그냥 사람으로써 한심해 보입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dowra-60.tistory.com BlogIcon dowra 2021.04.14 04:15 신고

    인종차별은 없어져야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는 오래걸려야 할 것 같네요
    답글

  • Favicon of https://marge.tistory.com BlogIcon 마지 Marge 2021.04.14 05:39 신고

    저희 동네는 조용한 곳이라 인종차별은 들 하겠지만... 그래도 밖에 나가기는 꺼려지더라고요. 한국에 대한 잘못된 인식은 어디에도 있는 것 같아요. 인종 차별, 다들 진짜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있으면 좋겠어요.
    답글

    • 그렇죠. 저도 웬지 모르게 독일에 있었을 땐 진짜 밖에 나가는게 꺼려지더라구요..ㅠ

      마지님의 동네가 조용한 곳이라 정말 다행입니다. 정말 잘못된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해서 개인이 항상 노력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다른 방법이 없네요.ㅠ

  • Favicon of https://mtomating.tistory.com BlogIcon 토마토쥔장 2021.04.14 11:30 신고

    자기들끼리 대화하며 하는 얘기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정말 싫습니다.
    쳐다보는 것도요. 눈의 시선 하나도 컨트롤 못하는 인간들이 많습니다..
    답글

    • 맞아요!!!
      진짜 젤 기분나빠요. 정말, 저는 독일 기차에서 3시간동안 인종차별적 발언을 듣고 참아야 했던 적이 있었는데...진짜...참....ㅠㅠ

      미친 사람옆에는 가면 안된다는 걸 알기에, 절대 근처로 가진 않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싸우는 것도 한계가 있어서...해외에선 진짜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mtomating.tistory.com BlogIcon 토마토쥔장 2021.04.14 11:45 신고

      맞아요. 일일히 상종하기엔 시간이 아깝습니다. 화도나고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 따지고 싶기도 하지만. 그런 사람은 화낸다고 변하진 않더라구요. ㅎㅎ

  • Favicon of https://rassori.tistory.com BlogIcon 라소리Rassori 2021.04.17 19:38 신고

    원래도 그랬는데 트럼프 이후로 더 심해졌죠. 앞으로 유럽이나 미국 여행하려면 목숨 걸고 해야한다는 말도 돌더라구요ㅠ
    답글

    • 2021.04.17 19:56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rassori.tistory.com BlogIcon 라소리Rassori 2021.04.17 20:07 신고

      네 근데 트럼프 이후로 더 심해졌다는 뜻이었어요ㅠ 뉴스에 "미국에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부른 것 등을 계기로 아시아계에 대한 폭력과 차별 행위가 급증하고 있다."라는 말도 많이 나오고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