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1세기 독일 문방구/독일 유학생의 생활

독일에서 공부하기? 독일에서 일하기? 아님, 둘다?

by 문방구PD 2020. 6. 25.
반응형
SMALL

그렇죠. 뭐든 하면 됩니다. 생각을 멈추시고, 실행하세요!

 

 

 

 

 

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입니다.

오늘은 또 독일에서 여러 목적을 위해 한국분들이 오시는 만큼 초기에 어떤 생각을 갖고 독일에 와야하고, 어떻게 목표를 이룰것인지 어떻게 살아가는지 이야기를 짧게 해 볼까 합니다. 다양한 생각이 공존하기에, 이것은 저의 경험과 지인들로부터 얻은 경험이므로 다른 좋은 경험을 가지고 계시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과거와 현재의 독일 유학 

 

사실 독일에는 많은 한국 유학생들이 옵니다. 예전에 비해 그 나이 때가 점점 어려지고 있고,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독일로 대학원을 들어오는 학생들도 있는 반면, 예전처럼 한국에서 대학원을 졸업하고 다시 독일에서 대학원을 졸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선 나이가 젊다면 그렇게 해도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대학원을 한국에서 졸업했다면 독일에서 바로 박사를 할 수 있게 준비를 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오스트리아로 20대에 유학을 가서(오스트리아는 한국의 대학 졸업증이 인정이 안되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게 대부분인데, 인정될 경우 3년 만에 5년 과정을 수료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30대가 되어 다시 독일로 와서 박사과정을 밟는다던가, 혹은 30대 중 후반에 독일이나 스위스에서 아티스트로 활동 혹은 직업적으로 일을 하는 경우를 봐왔습니다. (21세기 문방구는 예술계에 몸을 담고 있어서, 그 부류를 중심으로 언급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될 수 있는 한 젊을 때 좋은 경험을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유학을 오실꺼라면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대학원인지 박사인지 아님, 다시 시작 혹은 다른 전공을 갈 것인지 빨리 시작을 해야 합니다. 시기적으로도, 시간 낭비가 되지 않게 시험과 어학공부의 밸런스를 잘 맞춰서 계획을 잘 세우셔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오느냐, 대학원을 졸업하고 오느냐는 자신의 실력과 학위의 필요성 등을 따져봐야 하는 것이겠죠. 요즘은 어린 분들이 워낙 젊은 20대 초중반에 대학원을 가기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유학을 오고 실력을 쌓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2. 독일에서 일하며 공부하기?

 

일단 독일에 오신지 얼마 되지 않으셨을 때에, 예를 들어 A2수준이라고 하신다면, B1가 될 때까지 공부만 열심히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일과 어학을 동시에 하는 건, 초기에는 불가능합니다. 몸이 피곤하면 공부에 집중이 잘 안되거든요. 그리고 예를 들어, 대부분 워킹 홀리데이로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 1년 동안 어학이 제대로 안되거나, 학교를 못 들어가면 이도 저도 아닌 게 되고, 다시 한국을 갔다가 독일을 와야 하는 고난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정말 형편이 어렵지 않은 이상, 어학에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시는 게 미래를 위해서 더 나을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그리고  저렴한 지역에서 어학을 공부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어디가 어학이 더 좋고 이런 건 없이, 어학원이 많냐 혹은 과정이 기냐, 짧냐 그런 것들을 더 따져봐야 합니다. 어학 공부하기에 좋은 도시는 존재하지 않고, 모두다 도토리 키재기 입니다. 다만 어학원이 많다면 

만약 어학시험에서 떨어져도 다른 학원을 가면 되니까 덜 부담스러운 생활이 되겠지만, 딱 한군데 두군데 밖에 없는 그런 도시, 인적이 드문 도시는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3. 학교 다니면서 플락티쿰 혹은 졸업 후 다른 전공을 위해 플락티쿰

 

제가 가장 후회스러운 게 있다면, 학교를 다니면서 플락티쿰이나 전문 기술을 미리 연마하지 않은 것을 들수 있습니다. 물론 학교 공부와 과제를 하느라 시간이 빠듯한데 뭔 플락티쿰이냐 하시겠지만, 독일에선 아니 유학생활은 힘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여유롭고, 시간이 비고 할일이 없는 것 처럼 유유자적 한 유학생활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Werkstudent 나, 듀얼아우스빌둥 혹은 3년짜리 진짜 아우스빌둥도 있고, 다양한 직종의 플락티쿰이 있습니다. 저도 플락티쿰을 해봤는데, 시간적 자유로움도 있고 배우는 퀄리티도 높았고 너무 만족하면서 다녔던 기억이 있네요. 플락티쿰은 대체적으로 돈을 못받는 재능기부와도 같은 맥락이지만, 가령 전공을 바꾸고 싶다거나, 이직을 위해 준비하는 경우는 무료로 일을 배울수 있으니, 그런점에서는 좋은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돈을 안주지만, 450유로를 주는 곳은 풀타임이고, 교통비만 지급해주거나 아예 안주는 곳은 거의 시간대가 자유로운 곳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어떤 일을 할때, 강요는 하지 않지만, 좋은 평가를 얻기위해 그 안에서 노력을 하고 잘 배울수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하겠죠. 학교를 다닐 때 많은 경험을 쌓는 것, 전공과 관련하여 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일하는 곳마다 다르겠지만, 주로 C1 레벨이나  C2 수준을 요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영어를 잘할 수 있으면 더 플러스가 됩니다.)

 

4. 어학공부는 어디까지 하는 게 좋을까?

 

21세기 문방구는 독일에 산 경험에 비해 독일어가 뛰어나진 못합니다. 학교를 너무 일찍 들어갔고,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들어가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며, 공부하는데 많은 지장을 받았습니다. 웬만하면, 1년 반 정도는 어학만 해서 , C1까지 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나중에 학교 들어가서 따로 어학 공부를 하기엔, 사실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버리기 때문에 많이 할 수 있는 시기에 하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독일어는 매일 하지 않으면 늘지가 않습니다. 정말, 언어는 정말 꾸준히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5. 독일 생활비와 지원비

 

독일은 물가는 싸지만, 생각보다 이것저것 내야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21세기 문방구는 초기에 돈을 너무 많이 써서, 지금은 거의 자린고비 수준이 되었답니다. 처음부터 나중에까지 생각해서, 슈페어콘토는 절대 사용하지 않고, 보관을 하셔야 나중을 위해서라도 좋을 것입니다. 생활비를 여유 있게 부모님으로부터 받는 학생들은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아르바이트를 해야겠죠. 그런데, 학생이나 어학 생들은 아르바이트 시간이나 액수가 제한되어 있고, 혹은 잘못하다간 세금도 내야 하고 이런저런 까다로운 규칙이 있습니다. 본인에게 어떤 것이 더 빠르고 이로울지 잘 생각하셔서 판단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독일에서 돈 벌면서 공부한다는 막연한 계획을 잡으시는 것은 비추합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5가지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그 외에 궁금한 점이나 문의는 제 이메일로 연락을 바랍니다. 

patchpink0000@gmail.com

 

그리고 방법은,

 

patchpink0000.tistory.com/4?category=785311

 

이곳을 통해 이 방법대로 문의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유학준비 잘하시고! 파이팅하세요!!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