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문방구◈
12월 3일
오늘 장을 봐왔다. 땅콩 봉지도 또 2봉 사오고,
게다가 오늘 아시아마트에서 주문한 것도 왔다.+.+!!
이 정도로 한 20일정도는 잘 버틸수 있다.
오늘 장본것, 1 식량위주
오늘 장본것, 2 음료위즈
(정말 날것 그대로의 사진이다 ㅋㅋ)
사실 요구르트를 사러갔다. 원래 내가 살던 곳에는 없었던 건데....독일 야구르트는 어떤맛일까 궁금했었다.
그런데, 야쿠르트만 빼고...
(독일식으로 야쿨트!!!)
다....사옴...
ㅡ.ㅡ;
그건 그렇고,;
항상 장바구니를 두개 들고 가야 한다. 일주일에 한두번 장을 보기때문에..
나름 많이 사왔지만..
펼쳐놓으니...
생각보다 별거 없다.ㅡ.ㅡ
나는 마실 음료가 넉넉히 있어야 행복하다. 최소 한번 장 볼때, 우유나, 음료를 저렇게 사는 편이다.
(예전에 알고 지내던 잘사는 외동아들, 알던 독남친네 집에 놀러 갔었을때 얘기다.)
그곳엔, 집에 따로 음식들을 보관하는 큰 창고의 냉장고안에 맥주와 음료만 한 가득한 장면을 봤었다. 사실 너무 부러웠다. 와인 저장소는 따로 있고 무슨 냉장고가 여러대....나한테 왜 그런걸 보여주는지...;; 사실 너무 부러웠다. 그냥 꽉꽉 채워넣는 그런 창고가 있는게 부러웠다. 술이 많은게 부러운 건 아니고. 걔네집에는 사우나실도(가끔 집에 사우나 시설을 만드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자동차 정비소도....있었다. 1층부터 3층까지 연결된 단독주택. 당시엔 초대 받았는데다가 처음보는 독일인의 집이었다. 근데, 독일에서는 맥주를 한박스, 두박스, 세박스 등등 막 박스채로 사고 물처럼 먹는 가족들이 많다. 그런거 볼때마다 진짜 신기하다. 말그대로 그들에게는 맥주가 물보다 싼, 물이다. 물론, 물은 따로 또 먹는다 ㅎ
크리스마스까지 기다리면서 먹는 슈톨렌 사고, 뭐 엇, 저기 펼쳐놓지 않은 것도 있네...깜빡..;
드레스덴이 또 슈톨렌이 유명하다. +.+!올해는 다른 슈톨렌을 사봤다. (다음 포스팅에서 슈톨렌에 대해서 언급을 하겠다. )
위 사진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면서 집에서 먹는 빵으로 유명한 슈톨렌이다. 그러니까 크리스마스 빵이다. 한통에 6,50유로 정도.
나는 마실 음료가 넉넉히 있어야 행복하다. 최소 한번 장 볼때, 우유나, 음료를 저렇게 사는 편이다. 사실 마음같아선 더 많이 사오고 싶었지만, 들고오는 것이 너무 무거워서...저정도다. 저정도도 사실 헉헉 거리면서...ㅡ.ㅡ; 얼마나 힘든지...
Ja라고 된 상표는(영어로는 Yes 나는 뜻, 독일에서 예 or 아니오 할때, Ja oder Nein) , 레베라는 마트에서만 파는 것으로 매우 저렴하고 유학생활에 가장 자주 먹게되는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일단 저렴하기도 하고, 저렴하지만 또 제품이 나쁘진 않아서 한국분들도 많이 이용하는 제품이다.
오늘 밖에 장을 보고 오자마자, 한독몰에서 구입한택배가 도착했다.
그래서 이 짐들을 가지고 오느라 힘들었다..
>.<
택배도착!!
뚜둥!
이것들이 이번달 나의 비상식량과도 같은 음식이다
(분명 내일 온다고 했었는데, UPS는 빠르다!ㅋㅋ)
허나, 엘레베이터 없는 건물...ㅜㅜ
사실은 사리곰탕면이...1년전부터 먹고 싶었는데..시킬려고 할때마다 없어서 주문할 때즘 매번 못먹었는데..요즘엔 자주 보여서 살 수 있었다. 사리곰탕면 그리고 그 옆에 놓여진...잘 안보이지만 칼국수도 있다. 진짜 면을 많이 산 듯..>.<ㅋ
한독몰에서 구입한 거 펼쳐보니..많이 산것 같은데, 별거없네..
저기 오른쪽의 불닭만두....너무 맛있어서 두봉지 주문.
그리고 봉지에 쌓여있는 왼쪽은 닭 후라이드 밖에서 사온거...>.<ㅋㅋㅋㅋ
김치는 종갓집 밖에 없어서 종갓집을 시켰다.
오랜만에 밀떡을 시켜봤다! 난 오뎅없이, 불닭에 떡을 넣어서 떡볶이를 해먹는다.
불닭만두는 양념이 된 만두라, 소스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다. 쿨피스 같은 느낌의 쥬스랑 먹으면 맛이 좋다.
이렇게 많이 사고...
입맛이 없는(?) 나는...
어떻게 먹을지...
...
나도 박세리 해설위원님 처럼,
쟁여놓고 막 많이 쌓아두고 냉장고 꽉꽉 채우는 스타일을 추구하고, 좋아한다.
진짜, 내 선망의 대상!!ㅋㅋㅋ세리언니!
앞으로 잘 먹고, 잘 견뎌야겠다. >.<!
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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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달은 제발 10월보다 살만하기를.. 파이팅입니다! 좋은정보 잘봤습니다. 오늘도 느긋하게 있다가 눌리고 갑니다ㅎ
답글
그쵸. 항상 더 나아지길 바랍니다.
낭만토리님도 주말 잘 보내세요! :=)
독일 식재료는 저렇게 생겼군요.
외국 냄새가 폴폴 납니다.
답글
네, 생각보다 심플하고..
다 사람사는 곳이라 비슷비슷하기도 합니다.
슈톨렌 맛 궁금해요. 한국장은 택배로 시키시는 군요. 저희는 멀어서 두달에 한번쯤 가요. (편도 2시간 정도 걸려요.) 일단 식구가 있으니 가면 다신 안올거처럼 많이 사와서 한국장 가는 달은 식비가 장난 아닙니다. ㅎㅎ
답글
큰 아시아 마트가 있는데, 버스타고 무거운 거 들고 오기 싫어서, 한독몰 시켜요. 한독몰이 종류가 많거든요. (편도!!2시간!!>.<
한독몰 시키시면 어디든 갈꺼에요. 검색하시면 어떤 나라든 갑니다.
맞아요. 식비가..>.< 그래서, 딱 한달치 쟁여먹을것 대부분 인스턴트를 많이 사죠.
불닭만두 첨 보네요.
근데 맛있을 것 같아요. ^^
답글
진짜 맛있습니다. 저도 이거 작년에 먹어봤었는데, 잘 안팔거든요. 근데, 인터넷에서 우연히 발견해서 시켰는데 진짜 짱 맛있습니다! 꼭 드셔보세요!
저도 윗분처럼 불닭만두 처음 보는데 먹어보고 싶네요~
답글
꼭! 드셔보세요! .+.+!b
한국 라면 ㅎㅎ 저렇게 보니 생소하네요
답글
그쵸 뭔가 ㅋㅋ 귀한 식품 같은 느낌입니다 ㅎㅎ
한국라면은 외국에서 최고의 음식입니다.
불닭이 독일에 있다는것에 안심하고 고향의 맛을 즐기시길 ^^
답글
진짜, 몇년전만 해도 아시안 마트에서 사먹었는데, 이제 배달시킬 수 있는 사이트도 괜찮고 참 한국 음식 재료를 어디에서든지 살 수 있어서 넘 좋습니다. 감사한 마음입니다.
b
이렇게 식량 두둑이 쟁여 놓으면 얼마나 든든한지요~
잘 챙겨 드시고 건강하시길 응원합니다^^
답글
네, 정말 든든해요! 하하
b
항상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올리브나무7님, 주말 잘 보내세요
그럼요~먹는게 남는겁니다~~~^^
답글
맞습니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ㅋ
먹는게 남는 겁니다.
나열정님도 주말 잘 보내세요!
어라~ 불닭만두는 첨보네요~ 먹어봐야겠습니다ㅎㅎ
답글
진짜 맛있어요! 추천입니다. 꼭!꼭! 드셔보세요.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