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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독일 문방구/독일 유학생의 생활

[독일문방구] 10일을 위한 독일식품과 한달치 한국 식량

by 문방구PD 2020.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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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문방구◈

12월 3일

오늘 장을 봐왔다. 땅콩 봉지도 또 2봉 사오고,

게다가 오늘 아시아마트에서 주문한 것도 왔다.+.+!!

이 정도로 한 20일정도는 잘 버틸수 있다. 

오늘 장본것, 1 식량위주

오늘 장본것, 2 음료위즈

장본것 1. 

(정말 날것 그대로의 사진이다 ㅋㅋ)

장본것 2

 

 

사실 요구르트를 사러갔다. 원래 내가 살던 곳에는 없었던 건데....독일 야구르트는 어떤맛일까 궁금했었다.

출처, 레베

그런데, 야쿠르트만 빼고...

(독일식으로 야쿨트!!!)

다....사옴...

ㅡ.ㅡ;

 

그건 그렇고,;

항상 장바구니를 두개 들고 가야 한다. 일주일에 한두번 장을 보기때문에..

나름 많이 사왔지만..

펼쳐놓으니...

생각보다 별거 없다.ㅡ.ㅡ

나는 마실 음료가 넉넉히 있어야 행복하다. 최소 한번 장 볼때, 우유나, 음료를 저렇게 사는 편이다.

(예전에 알고 지내던 잘사는 외동아들,  알던 독남친네 집에 놀러 갔었을때 얘기다.)

그곳엔, 집에 따로 음식들을 보관하는 큰 창고의 냉장고안에 맥주와 음료만 한 가득한 장면을 봤었다. 사실 너무 부러웠다.  와인 저장소는 따로 있고 무슨 냉장고가 여러대....나한테 왜 그런걸 보여주는지...;; 사실 너무 부러웠다. 그냥 꽉꽉 채워넣는 그런 창고가 있는게 부러웠다. 술이 많은게 부러운 건 아니고. 걔네집에는 사우나실도(가끔 집에 사우나 시설을 만드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자동차 정비소도....있었다. 1층부터 3층까지 연결된 단독주택. 당시엔 초대 받았는데다가  처음보는 독일인의 집이었다. 근데, 독일에서는 맥주를 한박스, 두박스, 세박스 등등 막 박스채로 사고 물처럼 먹는 가족들이 많다. 그런거 볼때마다 진짜 신기하다. 말그대로 그들에게는 맥주가 물보다 싼, 물이다. 물론, 물은 따로 또 먹는다 ㅎ

 

크리스마스까지 기다리면서 먹는 슈톨렌 사고, 뭐 엇, 저기 펼쳐놓지 않은 것도 있네...깜빡..;

드레스덴이 또 슈톨렌이 유명하다. +.+!올해는 다른 슈톨렌을 사봤다. (다음 포스팅에서 슈톨렌에 대해서 언급을 하겠다. )

드레스덴의 슈톨렌 중에 하나 , 잘라져있다. 

 

위 사진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면서 집에서 먹는 빵으로 유명한 슈톨렌이다. 그러니까 크리스마스 빵이다. 한통에 6,50유로 정도. 

나는 마실 음료가 넉넉히 있어야 행복하다. 최소 한번 장 볼때, 우유나, 음료를 저렇게 사는 편이다. 사실 마음같아선 더 많이 사오고 싶었지만, 들고오는 것이 너무 무거워서...저정도다. 저정도도 사실 헉헉 거리면서...ㅡ.ㅡ; 얼마나 힘든지...

Ja라고 된 상표는(영어로는 Yes 나는 뜻, 독일에서 예 or 아니오 할때, Ja oder Nein) , 레베라는 마트에서만 파는 것으로 매우 저렴하고 유학생활에 가장 자주 먹게되는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일단 저렴하기도 하고, 저렴하지만 또 제품이 나쁘진 않아서 한국분들도 많이 이용하는 제품이다. 

 

오늘 밖에 장을 보고 오자마자, 한독몰에서 구입한택배가 도착했다. 

그래서 이 짐들을 가지고 오느라 힘들었다..

>.<

택배도착!!

뚜둥!

이것들이 이번달 나의 비상식량과도 같은 음식이다

 

(분명 내일 온다고 했었는데, UPS는 빠르다!ㅋㅋ)

허나, 엘레베이터 없는 건물...ㅜㅜ

사실은 사리곰탕면이...1년전부터 먹고 싶었는데..시킬려고 할때마다 없어서 주문할 때즘 매번 못먹었는데..요즘엔 자주 보여서 살 수 있었다. 사리곰탕면 그리고 그 옆에 놓여진...잘 안보이지만 칼국수도 있다. 진짜 면을 많이 산 듯..>.<ㅋ

한독몰에서 구입한 거 펼쳐보니..많이 산것 같은데, 별거없네..

저기 오른쪽의 불닭만두....너무 맛있어서 두봉지 주문.

그리고 봉지에 쌓여있는 왼쪽은 닭 후라이드 밖에서 사온거...>.<ㅋㅋㅋㅋ

김치는 종갓집 밖에 없어서 종갓집을 시켰다. 

오랜만에 밀떡을 시켜봤다! 난 오뎅없이, 불닭에 떡을 넣어서 떡볶이를 해먹는다. 

불닭만두는 양념이 된 만두라, 소스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다. 쿨피스 같은 느낌의 쥬스랑 먹으면 맛이 좋다.

 

이렇게 많이 사고...

입맛이 없는(?) 나는...

어떻게 먹을지...

...

나도 박세리 해설위원님 처럼,

쟁여놓고 막 많이 쌓아두고 냉장고 꽉꽉 채우는 스타일을 추구하고,  좋아한다.

진짜, 내 선망의 대상!!ㅋㅋㅋ세리언니!

 

앞으로 잘 먹고, 잘 견뎌야겠다. >.<!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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