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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독일 문방구/독일 유학생의 고뇌

창작하는 삶이란?...

by 문방구PD 2021.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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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는,

예고 입시를 위해

나와의 싸움

 

 

 

 

 

 

 

 

 

 

고등학교때에는 그 전공과목에서 20,30명중에 상위권으로 진입하려고 

나와의 싸움

(1등 여러번 해본 자, 상위클래스 빠밤!ㅎ)

 

내가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그렇지 못한 사람이 그런 자리를 넘보려고 하면 나는 약간 짜증이..ㅋㅋ 서울대 수시가 없었던 시절이었고 (서울대를 예로 듦) 수시도 없었던 시절이라 1등급에서 좋은 성적이 나와야 들어가는 세대였다. 그래서 지금 서울대 출신들과 좀 다르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대체적으로 자기가 하는 것에 비해 많은 것들을 얻으려고 한다. 왜냐면 사회에서 너무 많이 퍼주고 있으니까. 특혜의식인 마냥. 뭐 학위가 뭐라도 주는 것 마냥 구는데, 결국은 진짜 상위 클래스들은 그런 생각조차 하지 않는데 말이다. 어느 덜떨어진 위선자들의 사고방식, 절대 가까이 둬선 안된다. 

 

 

 

 

 

 

 

 

 

 

고3때는 대학을 위해

나와의 싸움

 

 

 

 

 

 

 

 

 

대학때는 졸업과 성적을 위해

나와의 싸움

 

 

 

 

 

 

 

 

 

 

대학원때에는 논문과 졸업을 위해

나와의 싸움

 

 

 

 

 

 

 

 

 

 

 

유학때에도 인정받기 위해 

졸업을 위해

나와의 싸움

 

 

 

 

 

 

 

 

 

 

 

국내에 돌아와서도

주변의 환경에 맞서

나와의 싸움ㅋㅋㅋㅋㅋㅋ

 

 

 

 

 

 

 

 

 

 

 

 

 

강사직, 교수직을 위한 몸부림

나와의 싸움

 

 

 

 

 

 

 

 

 

 

 

 

 

창작은....뭐다?

모든 관문을 통과하고 실력까지 겸비해야 올라갈 수 있는 거대한 산

그리고, 희망고문이 난무하는 세계

그렇지만 존버는 성공?

아니, 제대로된 존버만 성공

ㅋㅋㅋㅋㅋㅋㅋ

 

죽을때까지 나와의 싸움....

 

방구석이나 작업실에서 하루종일 작업만 해야하는데

예술가에게 뭐하냐고 물어보는 거 자체가 실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대학원 선배가 자기는 한번씩 곡을 쓰기 위해 조용한 절 같은곳에 자리 잡고

작품을 쓰고 싶다고 했었는데, 사실 그러는 사람들도 많다.

 

 

 

나는 사실 어렸을 때부터 경쟁자를 둔 적은 고등학교 시절때만 있었고,

당시엔 서울을 가는게 내 목표였으니까

내가 어렸을 땐 실패를 해본 적이 없었고

잘하다 보니, 바로 서울에서 레슨을 받게되고

그렇게 2년을 살다보니 오만해져있었다.

그런 탓에 입시에서 실수를 연발하고 그 잘쳤던 피아노를...

입시장에서 실수연발, 절대음감이었는데 또...엉망진창으로..

나는 그때 큰 실패이후로 실수를 번복하지 않기위해

그 이후 늘 내가 가진 것보다 더 낮춰서 나를 바라보고

내 자신을 늘 채찍질 했다. 

 

 

암튼 그 이후엔 나 자신과의 싸움만 하고 있었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되면 사람은 발전을 한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고 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

나는 내 유일한 무기가 내 지식이다. 왜냐하면, 예술가들중에서는 사기를 치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의 앎을 드러내지만, 그게 종종 더 나쁘게 변질될 수 있다.

내가 생각보다 아는게 굉장히 많기 때문에 나에게 그냥 이런저런 것으로 달려들었다가

쪽팔림을 면하는 수가 있기때문에...

(내 앞에서 아는척하다가 수차례 쪽팔림을 당한 사람들이..많..ㅋㅋ)

 

 

그런데 결국 나와의 싸움인데, 자신들의 수준은 생각도 안하고 

모든 사람을 경쟁으로 삼고 열등감을 표출하는 수준 낮은 사람들의 얘기만 듣고 있으면

웃음이 난다. 

그들의 미래가 보이기 때문이다. 

 

 

(나는 내 주변의 친한 친구나 동생들이나 지인들에게 이런 얘기를 스스럼 없이 

직설적으로 얘기하는 편이다. 그래서 같은 동종업계 사람들이 편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종업계라도 수준이 낮은 애들과 얘기를 하면 온갖 나쁜 얘기만 지껄이고

올바른 정보를 주지도 않는데다가, 시간만 낭비를 당할 뿐이다.

 

인간관계에도 시간낭비가 분명 존재한다.

나는 좀 생각 이외로 시니컬한 부분이 있다.  블로그에 나타내려고 하지 않았지만

내가 친절하게 한다고 해서...

친절함을 더 존중해줘야 타인도 당신에게 친절하게 굴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대접 받고 싶으면, 그런 행동을 해야지

 

예전에 서울에서 연대 공대 분들 몇몇과 대학원 출신쪽 동생이 사진전(음악하는 분과 공대생들 취미가 사진인데, 그게 프로페셔널한 수준이라) 을 개최해서 사진전 후에 만남을 가졌는데 한 연대공대 출신인 남자분이 내 얼굴을 보고 얘기를 했다.

내 관상이

대접을 받을 상이라며...ㅋ

그러면서 나보다 나이가 많은데, 나를 마중 나오셨다.

 

나는 확실히 내가 살면서 느끼는 거지만

내가 어렸을 때부터 엄청 고생하고 공부를 해왔기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보상을 받는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미성년자때 새마을호만 있었을 당시, 기차 표가 매진이어서

서울에서 대구까지 그 비좁은 열차 사이칸에서 쭈그리고 앉아있었다.

그때 어떤 서울말을 쓰는 대학생분이 내 옆에 살며시 앉으셨는데

그때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나서 헤어질 때 하시는 말씀이

<꼭 서울에서 성공하세요> 라고 존댓말을 하고 가셨다.

내 나이가 그때 18,19살이었나...

 

 

당연히 서울대출신이나 한예종 출신이나 스카이 출신들, 카이스트를 비롯해서...

상위 클래스는 다르다.

그만큼 고생하고 그만큼 노력을 한 분들이니까

그런데, 사람들은 늘 까기만 한다.

어쨌던 상위 클래스들은 인정을 받게 되어있다

그들이 그런 삶을 살았기에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삶을 사는 것이다.

 

내가 가끔 얘기하는 것이 있다.

당신 주변에 똥파리가 자주 붙는 건, 당신이 똥이여서 인데

그걸 모르고 똥파리 탓만 하니까 

인생이 그런것이라고.....

 

그런 사람들은 미래가 보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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