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1세기 독일 문방구/독일 유학생의 고뇌

(잡썰) 2021년의 포스팅 컨텐츠 계획은 어떻게 할까

by 문방구PD 2020. 12. 31.
반응형
SMALL

◈21세기 문방구◈

 

 

나는 류이치 사카모토를 매우 좋아한다. 오늘을 위한 나의 음악은 류이치 사카모토다. 현재 들으면서 쓰고 있다.  (나중에 류이치 사카모토와 관련된 아티스트를 추천하겠다.) 나는 예전에, 젊은 시절에 부산국제영화제를 갔었을 때에도 영화 고르는 취향이 좀 독특했었던 것 같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남들이 보라는 영화는 잘 안 봤는데, 최근에 미루다 미룬, 좀비 영화 <킹덤>을 이제야 보고 시즌1. 3회까지 너무 지루하고 어이없이 웃으면서 보다가, 4회부터 재미가 터지는 바람에 시즌1과 시즌2를 이틀만에 다 봐버렸다. 나는 영상과 영화를 보는 걸 좋아한다. 누가 보기엔 지루한 영화도 잘 본다. 그러나 귀신영화만 빼고. 

요즘 포스팅 주제나 콘텐츠가 자꾸 산으로 간다. 아마 사실, 진짜 내 전공이나 스타일로 포스팅을 하게 되면 아마도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생각에 최대한 중립적으로 포스팅을 하려고 노력을 한다. 하지만, 클래식은 일주일에 한 번 밖에 안 하는데도 확실히 사람들이 관심이 없다. 모차르트나 베토벤 같은 주제의 포스팅은 하고 싶지 않으니 말이다. 앞으로 클래식 포스팅을 좀 늘려갈 생각이다. 그리고 21세기 다중 예술가들도. 그리고 중복되는 콘텐츠도 많고, 정보도 중복 다 중복... 할 게 없다. 사실. 웬만하면 중복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지만 말이다. 주변에 음악 블로거들을 보면, 혹은 전공자가 적어놓은 글들을 보면 전공자인 내가 보기에도 그냥 잘난 체하는 글인가, 아 재수 없어라는 생각이 드는, 뭔 말인지 알아볼 수 없는 잡다한 지식만 늘어놓는 불필요한 얘기들뿐이라, 물론 책에서 어디서 참고해서 뭔가 아는 듯한 이야기를 소설처럼 쓰는 것, 그것도 자신들이 다 책에서 누군가에게서 들었던 이야기들이라, 비판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그런 글들을 보기가 싫다. 그래서 나는 웬만하면 내 경험과 내 생각과 현재 좋은 현대음악들을 알려주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 내가 다른 블로그 하나를 만들었는데, 실험적으로 말이다.  전문적인 내용을 실으면 얼마나 올까 라는 생각으로 그나마 쉽게 올렸는데 전혀 미동도 없다. 물론 글이 별로 없어서기도 하겠지만, 이전에 대학교 때부터 본 클래식 쪽에선 유명했던 블로거들 대부분 전공자들 아니고 애호가들이었고, 가끔 전공자들 중엔 강사 선생님이신 분들의 글들을 봤는데 지루할 수밖에 없는 걸 안다. 어떤 전문적인 전공분야를 블로그에 쓴다는 것은 사실 물론 운이 좋으면 언젠가 알아봐 주는 구독자들이 오겠지만, 나는 카카오로 이전이 된다는 이 블로거 소식을 접하고 나서 사실 두 번째 블로그를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공연 관련 정보를 알려주고 현대 예술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전달하고 싶지만 쉽지도 않다. 현재, 공연이 거의 다 중단된 상태라 말이다. 국내외 다 그렇다. 

 

그래서, 자꾸만 딴 길로 새고 있다. 대중음악이 더 사랑을 받고 있으니 말이다. 나도 대중음악을 좋아하고, 현재는 나도 대중음악을 만들고 싶어서 많이 듣고 있는 중이라, 1석 2조로, 아마, 진짜 현대음악 클래식을 올리면재밌긴 하겠지만 그 개념을 잡기가 힘들 수도 있다. 왜냐면 현재 보는 전문가들도 그걸 어떻게 규정지을 수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1년에는 좀 더 클래식 콘텐츠를 늘릴 예정이다. 그리고 대중음악은 예술과 대중의 경계의 교집합에 있는 이들을 여전히 소개할 것이고, 누구나 아는 아티스트들은 굳이 소개할 필요 없으니 말이다. 매일 포스팅을 하니, 글 퀄리티가 자꾸 떨어지는 것 같은 개인적인 생각이라.. 앞으로 좀 더 적게 하더라도.. 퀄리티를 높이자는 생각이 있다. 

 

아.. 그건 그렇고..

아직 카카오로 전환을 안 했는데, 고민이다....

뭐 언젠간 해야겠지만... 4월까지...ㅠ

 

 

Part II

다이어리를 쓰는데, 써나려갈 무언가가 없다. 어떤 게획을 세울까. 실행이 될까. 면역력이 약한 내 자신을 핑계 삼아 뭔가 조심해야 하는데 올해의 목표를 건강하기로 할까. 아님 공연을 미친 듯이 실행해 볼까. 아님, 영상 촬영하러 다닐까 아님... 숏트 필름을 찍을까.. 예전과 같은 거대한 계획은 세울 수 있을까. 아니, 뭐부터 해야 할까. 요즘은 다들 영상이 트렌드다. 미술이건 음악이건... 비전공자들이 카메라를 잡는다. 뭐, 원래도 그랬다. 영화감독들 대부분이 비전공자들이니..

 

 

현재..

이제 뭐 모든 프로그램이 다 미뤄져 있고 취소가 되는 마당에 뭐 제출할 수도 없고, 말이다..

언젠가, 좀 시간이 지난 후 이 역병이 사라지면,  프랑스를 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 프랑스 파리.

언젠가 될 나의 미래에, 꼭 프랑스를 그려보고 싶다.

사람들은 돈만 있으면 가겠지만, 이제 나는 여행이 아닌 다른 목적의 프랑스를 어떻게 가야 할지..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하지만 하나의 희망이고 하나의 예정인 것이지, 정해진 것은 아니다.

프랑스 파리가 아니라 다른 나라도 될 수 있을 것 같다. 

프랑스어도 대학 졸업 후 배운 적이 있어서, 

아무래도, 언젠가는 꼭 가고 싶다.

그 희망으로 2021년의 계획을 세울 것이다.

여러분도 가까운 미래도 좋지만, 먼 미래를 위해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우리는 희망의 끈을 놓아선 안된다.

IMF도 일으켜 세운 대한민국 국민이니까

모두 파이팅!

 

여러분의 가정에 그리고 여러분의 모든 일들이 

새해에는 더 잘 풀리고 뜻깊은 한해가 되시길 기도 드립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더욱더 행복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