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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문방구가 보는 예술과 이야기들/21c 클래식 음악

[아침엔 클래식] "심심할 때 듣는 클래식(현대)음악" 쿵쿵 짝짝 쿵쿵 짝짝

by 문방구PD 2021.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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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문방구■

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 입니다.

 

오랜만에 클래식 음악 포스팅입니다.

사실 이분은 제 포스팅에서 예전에 이미 여러번 언급 되었지만,

초기 제 포스팅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실꺼에요

바로 연출가이자 작곡가인 하이너 괴벨스의 음악입니다.

 

그는 원래 아방가르드 재즈를 기본바탕으로 한 스타일에

현대음악과 연극적 연출을 접목한 아티스트라고 말하면 쉽지만,

이렇게 단순하게 언급하기엔 좀 많은 것들을 얘기해야 하는 아티스트 입니다.

텍스트도 많이 사용하는 아티스트이며, 좀 정치적이기도 합니다. 

 

하이너 괴벨스 (나이는 중요치 않아!)ㅋ

하이너 괴벨스의 곡으로 아침을 상콤하게 시작하세요 ㅎㅎㅎ

(원래 더 재미있는 곡이 많은데, 유투브에 나오질 않네요..유투브 음원의 한계..ㅠㅠ)

 

보면 아시겠지만, 클래식 현대음악계에서 일렉기타를 대중적으로 사용한 시기는 1970년대 부터 입니다. 

어쿠스틱 클래식 악기일렉기타는 너무 익숙한 조합이에요. 낯선 조합은 아닙니다. :))

1. 

Crash Ensemble Perform : Heiner Goebbels - Red Run(1993)

 

 

 

2. 

추천속의 추천

너무 좋아서 놀라지 마시라!!~~

물론 이 음악을 현대음악이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현대 음악극에 나온 음악이라 <연출된 공간속의 음악>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사람은 작곡가이기 이전에 연출가로써 더 많은 일들을 하고 있기때문에 한국에서도 연출가 연구를 할 때 언급되는 사람중에 한 명이기도 합니다. 음악을 전공하지도, 사회학 전공을 했고,  연출을 전공하지도 않았는데 음악을 전공하고 연출하는, 역시 천재들은 전공외의 배우고 싶은 과목을 배우는 것 같아요. 예전에 어떤 독일애가 집에 그림 작품이 많아서 물어봤더니 어머니가 그냥 심심해서 그린거라고, 근데 대가 작품인 줄.....미술은 쉽다며 얘기하는데.....음..ㅋㅋ

Heiner Goebbels - Surrogate Cities, Chaconne Canterloops (excerpt)

Surrogate Cities 작품에서 유명한 Chaconne Canterloops

제가 이 공연을 보고나서 우연히 하노버 기차역에서 이 곡을 공연했던 남자 보컬을 만나서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

 

하노버에서 했을 당시에 BMW가 주최하는 공연이었는데(어마어마했어요..그 어떤 분위기와도 음침하고 허름한 공연장과 다른, 매우 럭셔리한...품격있는 연주회의 모습이랄까) 이 작품은 공연장소에 따라 연출 방식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정말 대규모의 장치를 설치하는 작업이기도 하고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면서 동시에 인위적인 사운드 자체를 우연적으로 형성하다 보니, 그런 우연적인 요소를 의도적으로 연출하는 그의 완벽한 연출법. 진짜, 럭셔리한 공연이었습니다. 이건 dvd로도 볼수가 없답니다. 실제로 공연장에 가지 않는 이상 볼수가 없죠. 드레스덴 헬러라우에서도 공연했었는데, 당시엔 제가 드덴에 없었을때였습니다.  그의 공연은 독일의 주요도시와 해외에서 많이 공연되고 있습니다. 

 

실제 음향도, cd 음향이랑 같습니다 그정도로..실황이 너무 좋아요 

 

 

 

 

3. 

Heiner Goebbels - Industry and Idleness, INSOMNIO cond. Ulrich Pöhl (2017)

 

 

 

 

 

KunstFestSpiele Talk - Friederike Westerhaus im Gespräch mit Heiner Goebbels (2021.05.30)

최근 인터뷰(독일어)

여전히 멋지고 신사다운 하이너 괴벨스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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