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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문방구가 보는 예술과 이야기들/21c 영화와 음악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으로 본 독일사회

by 21세기언니 2021.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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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문방구■

※ 주의, 이 글은 본인이 독일 생활을 하면서 겪은 문화와 경험을 통해 매우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견해가 포함된 글입니다. 

사회 전반의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옮긴 글 입니다. 타의견과 다를수 있습니다.

"가장 믿을만한 사람이 가장 의심을 받아야 할 사람이다."

<스탈린>

배우 류승범이 영화 속에서 한 대사.

저 말만 봐도 공산주의 사상을 가진 혹은 그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하고 어떤 것에 적응이 되어 있는지 아마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5년이상 독일에서 살고, 그 속에서 1년반 동안 최악의..... 일들을 겪은 독일이라는 나라...

구지 안겪어도 되는 것들을 많이 겪으면서, 

베를린이 왜 위험한가라는 얘기를 예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다.

자세히 적을 순 없어도, 베를린만 위험하겠는가

(물론, 이 글을 베를린에 지내는 사람이, "어, 난 그런거 모르겠던데" 할수도 있다. 그렇다면 당신은 아직 겪어보지 않은 것이거나 혹은 무디거나...둘 중 하나다. )

 

여기서 잠깐!!!

 

#1. 프랑스 영화 <택시>를 아는가,

프랑스에 유학을 가고 싶었던 시절 예전에 한창 어떤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어떤 프랑스유학생이 사람이 다니는 인도를 지나가고 있었는데, 차가 갑자기 자신으로 돌진하면서 인도의 전봇대를 들이받아 지나가던 길에서 심하게 다쳤는데,병원을 가는 방법을 찾고 있었던 게시판의 글을 본 적이 있다. 

택시라는 영화가 그냥 나온영화가 아님을 미리 언급하겠다.

영화나 테아터가 정치적인 색을 띄고 있는 영화들은 대부분 시대적 상황의 어떤 부분을 택해서 어떤 메세지를 줄 수 밖에 없다. 그런 메세지가 없는 극은 대체적으로 존재하지 않기때문이다. 글과 영상은 항상 결론과 의도를 포함시켜야 완성이 된다. 그래서 극은 어쩔수 없이 메세지가 포함된 영상이 뒤따르게 된다. 그것이 감독의 역할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그런 메세지가 없는 작품은 앙꼬없는 찐빵과 같은 격. 

 

#2. 베를린

영화<베를린>속, 미국으로 망명 신청을 한 전지현의 상황을 의심하고 알고봤더니 극중 이경영이 주문한 일이라는 것을 언급한다. 서로 같은 편인데도 속고 속이는, 정말 이 곳 베를린에서는 일어날 법한 일이다. 독일에서 가장 아이러니 한 일은 그거다. 한국 사람들은 낯선 한국사람들에게 친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 낯선의 의미는 두가지로 함축되어 설명할 수 있다. 첫번째는, 독일에서 어떤 한국 사람이 너무 친절해서 경계해야 하는 낯선 느낌이 돌기때문에 낯설다 하는 것, 두번째는 그 경계심 때문에 수많은 오해를 낳는 독일안의 한국인 사회의 문화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도와주는 (눈으로 보기에) 한국 사람을 의심해야 하고, 친절한 사람을 유독 의심해야 하는 곳이 바로 독일이다. 대부분 그런 사람들이 돈을 빌미로 혹은 정치적 공작원이거나 성범죄나 그런 다양한 범죄에 연관있는 사람들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가끔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것들을 보면, 희한한 일들이 많이 펼쳐지는 것 같다. 이것이 단지 독일이라는 이유라기 보다, 외국이라는 이유가 더 클수도 있다. 하지만, 특히나 베를린은 유독 사건사고가 많다. 알려지지 않아서 말이지.

현재, 김정남의 아들이 미국의 FBI가 보호해주고 있다는 얘기도, 어디에 살고 있는지도..예측할 수 없을정도의 피신지역이라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 인물인지 알수 있다. 영화<베를린>에서도 전지현이 망명을 신청하려는 것을 의심받자, 남편 하정우의 움직임 또한, 있을법한 얘기다. 

반대로, 자유는 하나의 무기가 될 수 있다. 한국사회에는 그런 가장 핵심적인 무기인 자유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북한은 그렇지 못하니까. 어떤 행동 하나하나에도 관찰대상이 되어야 하니 말이다. 납북사건들도 과거에 모두 지역이 베를린을 통해 이뤄졌었고, 우리가 아는 영화 베를린도 그런 역사를 담고 있는 것이다. 

정확히 동독에서 가장 많이 보였던 나라가, 서독에서는 별로 흔하게 볼 수 없었던 베트남 그리고 중국인 이었다. 특히 베트남계 독일인 그리고 중국계 독일인들 말이다. 중국계 독일인은 많이 보지 못헸지만, 베트남계 중국인은 자주 보였다. 베를린에는 북한 유학생이 있다고 주변으로부터 들었다. (물론 정말 있는 일이다. 어딜가든 있지만, 한국 사람들은 절대 말을 섞으면 안된다. 그리고 관련 동호회나 그런 곳에 가서는 안된다. 다른이유가 아니라 이용당하거나 납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북한 인공기를 집에 걸어둬서 아파트에 북한 사람이 산다는 것에 놀란적도 있었다는 한국 유학생의 말을 들어본 적도 있다. 

자, 잠깐 이제 다른 테마를 가지고 언급을 하겠다. 연관성이 있으니까

독일에 있으면 가장 많이 당하는 인종차별에서 들리는 단어는 유독, 

중국인!Chinese (히니즈) [çiné:zǝ, kiné:zǝ]  이다. 

일본인이던, 한국인이던, 베트남사람이던 등등 독일인들은 그들의 눈에 모두 중국인으로 느껴진다. 그들이 독일에 와서 중국인과 결혼하고 아이를 나은후...그리고 북한얘기...알수 없는 그들의 험담이 시작될 수 있는 모든 근원의 발생지가 바로, 중국과 북한이라는 것이다. 인종차별의 가장 흔한 단어에서 늘  중국인 이라는 단어를 언급한다. 그들은 중국의 공산주의나 북한을 경계한다. 일단 동양사람들은 구분할 수 없으니 말이다. 그래서 나는 가끔 그들의 인종차별을 이해하기도 한다. 나 또한 싫어하는 나라가 있기 때문이다. 서독에서는 난 일본인이냐는 말을 많이 들었었고, 동독에서는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사람들이 대놓고 구분하는 모습을 보았다. 사실은 그들은 동양인에 대한 구분을 잘 못한다. 다만, 북한에 대한 소식을 대한민국 소식보다 많이 들으니, 또 중국이나 북한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독일 뉴스에서는 한국의 뉴스보다 북한의 소식을 더 많이 전달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 또한 독일에 온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부터 지하철에 나오는 뉴스나 방송에서 북한 관련 소식을 너무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북한과 중국의 공통점은 공산당이라는 점이 있다. 그것이 공산주의를 겪고 사회주의의 실패를 겪은 독일인들의 기준에서 관심분야일 수 밖에 없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독일도 사회주의에 가까우니 말이다. 좀 다른 의미에서.

다시 영화 얘기로 돌아와서,

극중에 전지현의 남편으로 나오는 하정우의 역할이 있다. 바로, 북한대사관 통역사로 일하지만 북한 공작원중에 일부 멤버라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북한은 자기 사람을 헛트로 해외에 보내는 법이 없다. 실제로 말이다. 모두 돈을 벌거나 김정은이나 김정일을 위해 일해야 했었거나 혹은 무기나 마약을 거래하기 위해서 일해야 하는 사람들이니 말이다. 그래서 경계의 대상이다. 그래서 위험의 대상인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협박을 받는 것은 늘 가족이다. 가족은 그들에게 늘 약점이니 말이다. 같은 편이라도 가족을 들먹이면 어쩔수가 없는 사정. 실제로 빈번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한국으로 탈주를 하는 북한 사람들은 혼자서 도망을 나올수도 같이 나올수도...여러 경우의 수가 나올것이다. )

극에서 하정우의 역할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북한 사람이던 하정우가 그의 부인으로 나오는 전지현때문에 한국인편인 한석규와 손을 잡게 된다.  

 

이쯤되면, 이 영화를 만든 류승완 감독이 왜 하필 베를린으로 이 영화의 제목을 지었고 촬영장소를 베를린으로 정했는지 궁금해진다. 독일에 지내보지 않았지만, 알고 있는것인지도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한 유명 블로거분이 개인적으로 감독과 인터뷰한 내용이 있어 요약을 해보겠다.

스파이 영화 제작에서 왜 하필 독일 이라는 나라를 선택했고 베를린이라는 도시를 선택했는지에 대한 물음에, 

여러장소를 생각중에 우리나라 근현대시에서 동백림 사건, 송두율 교수 사건이 떠올리기도 하였고, 또 70년대 북한에 납북된 신상옥 감독, 최은희 부부(1978년 사건) 가 북에서 탈출한 경로가 다름아닌 베를린 영화제 참석이었다고 말한다. 베를린의 놀라운 점 두가지를 언급하면서 북한 대사관 얘기를 하였는데, 해외에서 가장 그 규모가 크다고 한다. 구체화해서 영화를 시작한 것이 아니라, 차츰 진행하다보니 인물 작업 등을 통해 베를린을 택하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이외에도 프랑스에서도 과거 피아니스트 백건우씨와, 그의 부인 배우 윤정희씨도 과거 북한납치 미수 사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출처, 블로그 너돌양의 세상전망대 (자료를 찾다가 참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독일에 있는 한국의 아티스트들이 독일에서 유학시  친절한 그리고 반국가적이고 정치적인 한국인들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1. 한국인이지만 북한 간첩을 도와주는 인물일 가능성도 있다는 사실

2. 납치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는 것 (특히 베를린에서 북한관련 동호외나 관련 단체에 노출되지 말 것)

 

한국에서는 국내에 납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들었다. 그것이 인신매매인지 정치적인 납치인지 알 수 없는 부분이 많다. 그런데 독일도 마찬가지이다. 베트남도 마찬가지이고, 홍콩도 아마 마찬가지 일 것이다.

납치하면 떠오르는 나라는 단연,

1. 중국

2. 북한

4. 프랑스 , 특히 파리 이다.

왜 그럴까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다시 영화 얘기로 돌아와서,

류승완 감독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베를린은 정말 잘만든 영화라고 생각이 들었다. 과거에도 이 영화 베를린이 흥행도 끌었고 인기도 있었지만, 다시 본다고 해도 정말 대단한 영화임에 틀림이 없다. 프랑스에 유학한 사람이 이 베를린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베를린이라는 실제 배경을 통해 일어나는 일들을 저리도 실감나게 그리고 실화의 역사를 가진 베를린을 잘 묘사한 영화가 있을까 , 취재하는 과정중에서 실제로 남측, 북측의 정보요원을 만나보기까지 했다는 류승완 감독...

극중 인물, 북한측 인물로 나오는 동명수 (류승범)가  한 대사,

"우리가 배고픈 건 참아도, 배아픈 건 못참지 않소 (1시간35분째 영상에서)"

극 중 류승범이 한 대사에 실제로 감독이 하고 싶은 말을 심어 놓은게 아닌가 싶다. 그는 북한의 이미지를 그려넣은 상징적인 인물이라는 사실에는 틀림이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개인적으로 동생이 형에게 더 많은 혹은 큰 역할과 중심적인 것들을 안겨주고 싶었는지도..

 

나는 이 대사에서 모든게 다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이 든다. 북한이 한국에 있는 전교조나 관련 200개 이상의 종북 단체와 연관이 아예 없다고는 말을 못할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만들어 낸 것도, 그런 계획적인 시도들도 모두...말이다. 홍콩이 8090년대 세계를 뒤흔들 정도의 훌륭한 영화와 문화를 뽑냈었던 시절이 언제부턴가 사라지고 현재는 중공손에 넘어갔다. 그것만 봐도 우리의 미래가 보인다. 우리는 절대 긴장을 풀어선 안된다.

 

위키피디아에서 알게된 사실이지만, *물론 정확한 사실을 알고 싶다.

6.25 전쟁때 동독은 군을 파견하지 않았지만, 북한 측에 의료지원을 했다고 알려져있다. 그리고 북한 학생들은 지금까지도 베를린이나 동독에 유학을 가기도 했다. 하지만 언젠가 부터 북한이 중국에 접근하고 동독은 소원해졌다고 한다. 같은 사회주의 국가이기때문에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으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다시 2001년에 북한과 독일은 수교를 하였다고 알려져있다. 그리고 독일과 오스크리아는 북한에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할 의사가 있다는 것을 밝혔었다. 하지만 최근 베를린의 북한 호스텔을 독일 외교부가 북한대사관 불법 임대 영업 호스텔(2007년도부터 운영, 투숙객 매년 12만명이상 지나갔다고 한다.)을 폐쇄하면서 어떤 입장에 기울었는지 보여주고 있다. 시티 호스텔 베를린 지점이 북한 호스텔이였다고 누가 생각 했겠는가...

이 호스텔과 북한 대사관이 붙어있다는 사실도 흥미로움 그 자체였다.

 

영화 베를린에서도 나오지만, 영화 속에서 이경영이 북한에 보내야 할 자금 일부를 빼돌렸다는 얘기가 나온다. 그런데, 실제로는 조금 다른 방향성의 얘기가 실제로 나온다. 북한 공작원들이 해외에서 노동후에 벌어들이는 돈을 개인 비자금을 해서 만들기 바쁘다는 얘기다. 꽤 신선하다. 

 

출처, 데일리 월간조선 뉴스룸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nNewsNumb=202007100032

 

출처,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nNewsNumb=202007100032

 

 

 

 

/글, 생각 21세기 문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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