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1c 문방구가 보는 예술과 이야기들/21c 클래식 음악

[클래식 현대음악] 악기 이야기 2. 플룻(1)

by 문방구PD 2021. 1. 16.
반응형
SMALL

◈21세기 문방구◈

↓이전 포스팅↓

 

[클래식 현대음악] 악기이야기 1. 클라리넷 (1)

◈21세기 문방구◈ 클라리넷은 종류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클라리넷은 "Bb 클라리넷"이다. 악기마다 이조되는 악기가 있고 그렇지 않은 악기들이 있다. 클라리넷은 이조악기

patchpink0000.tistory.com

오늘은 플룻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한다. 목관악기중에 그래도 대중적으로 익숙한 목관악기가 아마도 플룻이 아닐까 한다. 다들 다른 목관 악기중에서도 플룻은 1년만 배우면 거의 뭐 어떤 곡이던 배울수 있다고 할 정도로 쉽게 얘기를 한다. 물론, 틀린말은 아니다. 하지만, 폐활량을 늘리기 위해 취미던 전문가던 수영을 배우기까지 할 정도로 그에 따른 노력을 해야한다. 악기 하나 제대로 공부하고 배운건, 단지 악보를 읽을 수 있다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훈련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라, 난 늘 악기전공생들을 체육특기생에 비유하곤 한다. 매일마다 연습하지 않으면 안되니까 말이다. 그리고 현대음악에서도 가장 자주 사용되고 효과가 좋은 것이 플룻이기도 하다. 플룻의 시원한 사운드를 재껴주면 음악이 한껏 더 살아나는 맛이 있기때문이다. 

우리가 현대곡에서 가장 많이 실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플룻은 B플룻이다.

원래는 이론상으로 C플룻을 기보법으로 알고 있지만, 현대에 들어 B키에서 반음이 더 확장된 Bb키까지 첨가된 사운드를 실현시키기도 한다. 이것은 확장된 음역의 악기의 뜻이고(악보상에 음역이 반음 더 늘어난 격) , 이조악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플룻은 이조악기가 아니다. 구멍을 다 막으면(C플룻은)   소리가 난다. 그리고 확장된 키의 플룻을 가지고 있으면, 비풋인 경우 가장 낮은 음인 Bb까지 만들수 있다. 비풋의 플룻은 가장 최저음이 B음 이지만 또 다른 방법으로써의 키를 낮추는 실험을 작곡가들은 계속해서 해나가고 있는 증거이기도 하다. 예를 들자면, 손가락을 끼운다던지 이물질을 첨가하거나 등등..으로 본래 음역을 벗어난 사운드를 계속 실험하고 있다. 

 

그외에 F flute, Eb flute, D flute들 또한 소리나는 가장 아래의 기준음은 비슷하지만 악기의 음역에 따른 특성과 음역차이로 플룻은 각각의 악기 역할을 하고 있다. 

★ 오늘의 포인트는, 플룻은 각각 음역별 다양한 종류의 플룻이 있고

각기 악기의 음역이 조금씩 다르다 라는 점이다.

 

 

자, 이제 목관악기(독일어, Holzblasinstrument)중 소프라노 영역의 플룻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자. 플룻 또한 클라리넷 처럼 음역대별 악기가 존재한다.  플룻의 명칭은영어로는, Flute 플룻 독일어로는, Flöte 플룃트 근데 뭐 다 플룻으로 통한다. 

 

플룻계열의 악기로

(사진상으로는 아래에서 부터, 맨 아래가 피콜로 크기가 젤 작다. 악기는 대체적으로 길거나 클수록 울림이 크기 때문에 가장 큰 악기가 콘트라 베이스에 해당된다. 플룻도 콘트라 베이스 플룻이 존재한다. 사운드가 꽤 멋지다. 현대곡에서 자주 연주되곤 한다. 연주자도 딱 정해져있다. 연주하기가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스페셜리스트가 된다면 현대음악계에서 러브콜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하하 ) 가장 높은 음역을 연주하는, 피콜로그다음, (높은음 자리표) 플룻

 

아래서 콘서트 플룻이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이 사용되고 있는 플룻이며, 현대곡에서는 주로 C플룻보다(일반 조성곡) 현대곡에서는 B플룻을 많이 이용한다. 그래서 플룻을 구매할때 초기 단계에서, 씨플룻인지 비플룻인지 잘 알고 사야한다. 중고로 대부분 싼 가격의 플룻들은 대부분 씨플룻이기때문에 현대곡에 대한 실험을 많이 자행하는 작곡가들은 연주를 위해 미리 비플룻을 구매하기도 한다. (싼 가격의 플룻도 중고 가격도 가격이 몇십만원 혹은 좋은 악기는 몇백 차이까지가 난다.) 콘체르트 플룻은 말그대로, 오케스트라에서 사용되는 플룻이다. 현대음악에서는 실내악이던 대편성 앙상블 혹은 오케스트라에서  베이스플룻이 빠짐없이 등장을 한다. 

콘트라베이스 플룻

연주자 Eva Kingma작곡가 Erik Visser

 

그것보다 위의 성부,

베이스 플룻

 

플룻티스트 중에 현대음악계에서 유명한 사람이 있다면, 그야말로 세계적 오스트리아 작곡가 베아트 푸러의 전 부인이었던,

플룻티스트, 에바 푸러 이다.

에바 푸러, 스페셜 플룻티스트, 베이스플룻을 연주하고 있는 에바 푸러

 

그녀는 베이스플룻, 콘트라베이스 플룻의 최적화된  스페셜 연주자이다.

(결별했는데도, 푸러의 연주회에서도 자주 초청되어 연주하러 온다. 푸러가 무대위에 올라가 인사하려고 포옹을 시도하자 에바푸터가 뿌리치는 모습을 본적이 있다. >.<  )

아래엔, 푸러의 오페라 작품 "Invocation"의 6번째 씬의 성악과 베이스플룻을 위한 파트 악보와 음원이다.

 

재즈에서도 더블베이스, 즉 콘트라베이스가 자주 연주되는 것 처럼

콘트라베이스 플룻도 가끔 연주되기도 한다.

 

콘트라베이스 플룻으로 비트박스를....>.<!!!!(정말 저렇게 할수 있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정보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