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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문방구가 보는 예술과 이야기들/21c 클래식 음악

[클래식 현대음악] 스타 작곡가 시몬 스탠앤더슨 (feat. 요즘유행) 그리고 플럭서스

by 문방구PD 202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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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문방구◈

독일에는 현재, 스타 작곡가들이 대거 교수로 있다. 몇년 전 나이많은 교수님들이 명퇴를 하시고, 유명한 작곡가들이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을 등지로 다 교수가 되었다. 그중 현재, 베를린에 거주하지만 스위스 베른음대의 작곡과 교수로 있는 (한 2년 되었나..교수된지 얼마안 된..)

작곡가 시몬 스탠 앤더슨을 소개하겠다!

Simon Steen Andersen(*1976)

실제 이미지와 가장 흡사한 사진을 가져왔다.

이미지 출처, https://www.manutheobald.com/simon-steen-anderson/simon-steen-anderson-dez_23-jpg

 

덴마크의 가장 유명한 작곡가중에 한명이다. 

여자들에게 늘 인기가 많아, 콘서트를 가면 여자들이 3분의 2이다. 드레스덴에 공연을  왔을때도 진짜 남자는 곱빼기로 보이지 않고 여자들이 옷을 다 쫙 빼입고, 공연 이후에 그의 세미나같은 장소에 도착해 남자는 없는....단지 여성중심의....그녀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내가 한없이 작....아...지....는...ㅠ (아니 뭘 저렇게 꾸미고 왔어..? 라고 할정도로의 여성들이 많았던 것이 인상적이었다. 하하  사실 작곡계는 그렇다. 여자든 남자든 안꾸밈. 변명이라고 말하자면, 너무 바빠서 신경 쓸 여력이 없기때문, 그래서 그렇게 꾸민 사람들이 더 아이러니! ㅡ.ㅡ;)

그의 작품중에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피아노 협주곡을 들으면 아마 <아, 현대음악이 이렇구나> 라는 생각을 할수도 있지만, 이것은 그의 음악 스타일이다. 현대음악은 다양한 스타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아래 영상은, 실제 움직이는 영상을 담은 영상이 아니라, 음원만 나오는  유투브 자료이다.)

음악 전체를 다 들을수는 있다. (하지만 영상은 없다. 영상은 DVD를 구매하거나, 공연장에서만 볼 수 있다.)

아래 영상은 총 음원만 들을수 있다.

사운드를 굉장히 잘 만드는 작곡가이기 때문에, 들으시면 정말 귀의 쾌감을 만끽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새로운 클래식!

 

하지만 실제 공연에서 중요한 포인트 장면!

이걸 꼭 보셔야 합니다.!+.+!!

물론 피아노 부서지는 건 미리 녹화된 영상 

이걸 보면 클래식 현대음악이 얼마나 멋진 음악인가에 대한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진짜 색다른 연출과 사운드의 세계들을 보실수 있으실꺼에요. 정말 어마어마한 작곡가들이 많고, 정말 재밌는 컨셉츄얼 음악도 많고 너무 다양해서 재밌습니다.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좀처럼 잘 볼수가 없지만, 이런 대규모의 공연들은 진짜 꼭 봐야 합니다.! 

저 영상의 팁은, 참고로 피아노가 있는 영상안에는 사운드가 없고, 영상속 피아노의 사운드를 오케스트라가 구현하는 것이다. 이 작품 진짜 훌륭하기도 하지만, 재밌다. 스탠앤더슨의 음악 유머가 나오는데,  진짜 최고! ㅋㅋ 그는 항상 작품에 유머가 뿜어져 나온다. 

위의 음악을 이해하려면, 이 예술사조를 알아야 한다. 물론 예술계 사람들이라면 다들 알고 있을, <플럭서스>운동, 백남준요셉보이스가 가장 핵심적인 인물이다. 1960년대에 나타난 전위적인 예술을 하는 집단을 플럭서스라고 칭한다. 물론 플럭서스 운동가는 아니였지만, 관련있는 미국의 우연성 작곡가로써 전세계의 작곡가들에게 귀감이 되고 영향력이 있었던 작곡가 존케이지도 늘 거론되고 있고, 아직까지 미국에서는 플럭서스 운동을 하는 아티스트들이 있다. 반예술의 형태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그들은 개념미술의 창시자 마르쉘 뒤샹이나 팝아트로 유명하지만 실제로 실험영화를 많이 찍어 많은 이슈를 낳았던 앤디워홀과도 관련이 있다. 

플럭서스 하면 딱 떠오른 건, 쉽게 말해 음악에서는 피아노를 망치로 부수거나 불을 지르는 그야말로, 반항적인 행태를 많이 자행하는 퍼포먼스를 보인다. 말 그대로, 해프닝, 그리고 <반예술>의 사조를 띄고 있는데,  플럭서스는 그 줄기가 여러갈래가 나있다. 그래서 매우 복잡한데, 백남준요셉보이스를 그 주축으로 한다. (물론, 오노 요코도 있다. 하하 )이 두분이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공부를 해서, 현대 독일 미대에서 순수 미술을 하는 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대학이 바로 뒤셀도르프 쿤스트 아카데미이다. 역사의 장소!

※백남준과 마르셀 뒤샹은 작곡한 음악이 있다. 

"모든 사람은 예술가다" 
- 요셉 보이스 - 

 

암튼,  플럭서스의 작품들을 보면,

1. 플럭서스에 대한 설명

2. 백남준의 피아노 솔로 퍼포먼스

사실, 이런식의 퍼포먼스와 관련된 음악들이 21세기 독일에서 난무하고 있다.

(이 영상의 끝은, 바이올린을 박살내는 걸로) 

 

내가 독일에서 있으면서, 외국사람들에게 많이 들었고, 세미나에서 언급되는 아티스트가 바로 <백남준>이다. 

 

되게 웃긴 일화가 있는데,

백남준이 클링턴 전  미국대통령 앞에서....ㅋㅋㅋㅋ하위를 ..(실제영상)ㅋㅋㅋㅋㅋㅋ

사실 아티스트들에겐 이게 유머로 통한다..

정말 특이한 백남준이다..죽을때까지 저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어, 류이치 사카모토가 백남준의 작품을 공연하는 모습

Strange Music for nam Jun Paik - Ryuichi Sakamoto and Stephen Vitiello

이런 작품들을 보면 알겠지만, 플럭서스에 대한 아티스트들은 정말 큰 거대한 거미줄과 같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관계로써 연결이 되어 있다. 딱 어떤 사람을 꼬집어 얘기를 할 순 없다는 얘기다.

바이올린 부수는 건 예삿일이다. 이제, 그다지 놀랍지도 않다. 거의 반년동안 저런 퍼포먼스가 많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제 두번째 블로그에서 관련 정보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백남준 퍼포먼스 외...

 

1화, 실험영화는 계속된다.

글쓴이,  NO 편집장 (*2020, South Korea) JONAS MEKAS (1922-2019) 필자가 실험영화에 관심을 가진 건 요나스 메카스 덕분이었다. 그는 실험 영화계에서 "Godfather" 란 수식어를 받을 정도로 실험 영화사 속의.

192838490.tistory.com


 

여기서 퀴즈!!

위의 두번째 영상에서!!

작곡가 시몬 스탠 앤더슨이 피아노를 두대로 생각하고 저렇게 한 걸까요

아님 한대로 편성하고 저렇게 쓴 걸까요..

피아노는 몇대 일까요?! (작곡가의 의도)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댓글로 작성해주세요!)

맞추시는 분은, 제가 맞추신 분의 블로그를 일주일동안 자주!! 아주! 자주 드나들겠습니다. 밤낮으로..+.+!ㅋㅋㅋㅋ


!!웃긴짤!!

아! 그리고 요즘 패러디가 유행인데...

어제 오늘 계속 페북에서 계속 패러디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ㅎㅎ

요즘 작곡가들에게도...이거 왜 패러디인줄 모르겠습니다. 

근데 너무 웃겨서...

(페북에서 돌아다니고 있는데, 서로 팔로우한 외국 유명작곡가들이 계속 이걸 패러디 하고 있음 ㅋㅋ)

프랑스 현대음악 작곡가 "프랑크 베드로씨앙"

(현재 오스트리아 그라츠 음대 작곡과 교수, 교수된지 1년정도 됨)

 

 

현대음악 작곡가 비토 주라이는 졸귀...

젊고 인기있는 작곡가들은 하나같이 장난꾸러기다. ㅋㅋㅋ


그외 다른 시몬 스탠앤더슨의 음악들!

(참고로, 오해하실 까봐 말씀드리자면)

이 사람은 플럭서스 작곡가가 아닙니다.

다만, 그런 부분적인 연출이 마치 플럭서스를 연상케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 입니다.

2018년도 작품이 그의 성향에 더 가깝습니다. 악기도 만드는 작곡가들이 있고, 이런 다양한 재료로 사운드를 내는게 21세기에는 만연해 있습니다. 작곡가가 악기를 만들기도 합니다.

Difficult putting it into practice (2018)

 

 

그의 작품중에 피아노 협주곡 만큼 인기 있는 곡이 바로,

두번쨰로!

블랙박스 뮤직입니다.

Black Box Music - Simon Steen-Andersen

Black Box Music (2012), for black box, sinfonietta and video

이것도 마찬가지로, 블랙박스에서 움직이는 데로 어쿠스틱 악기들이 그에 상응하는 사운드를 연출하는 것인데, 

이 비디오를 실기간으로 공연장에서 화면으로 보여주면서 연주자의 퍼포먼스 볼거리가 있는 작품 입니다.

 

작곡, Simon Steen-Andersen

편성

퍼포먼스, Roberto Maqueda, black box 

연주, Sinfonietta Container

Percussion(타악기): Pablo Paz Lopez, Carlota Cáceres Bermejo, Sarai Aguilera Cortés

Sax(색소폰): Sara Zazo Romero

Clarinet: Felix Picón González

Basson(바순): Hae Won Oh

Trumpet: Ricardo García Peña

Horn: Ruben Venegas

Posaune(트럼본): Juan Camilo Trochez

Piano: Sinforosa Petralia

Viola: Juliette Kowalski

Cello: Elena Domínguez

Double-bass: Adriana Ruiz García

E-Guitar: Carlo Siega

Harp: Juan Antonio García Díaz

2017년 공연된 영상

 

참고로, 이런 음악을 실제로 많이 접해보면 비슷한 공통점이 있다. <새로움>

하지만, 진정한 새로움이란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처음엔 낯설지라도 곧 익숙해지는 것은 새로움이다.

예술도 그렇게 생각하면 어렵지 않다.

다양한 퍼포먼스와 다양한 음악이 공존한다는 것을 인정하면,

현대 예술은 쉽게 받아들일 수가 있을 것이다.

 

 

오늘도 재미있는 클래식 현대음악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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