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도 방탄을 좋아하고 있으면서 가끔 착각을 할때가 있다. 하지만 나는 이미 뭐 겪을거 곁은 나이라 전혀 개의치 않는다.
그래, 아이돌들의 상업적인 마켓팅이나 아이돌과 얘기할 수 있는 모 앱이나 모든 SNS는 사실 모두다 팬들을 위한 거이기도 하지만, 아이돌들의 직업상의, 일의 일부니까 말이다. 위버스를 하는 날이 있고, 트위터를 하는 날이 있고 모두 맞춰서 그 스케줄을 하는 것 뿐인데, 뭔가 생각나서 올린것이고, 누군가에게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한 듯한 느낌을 착각해서 받게되는 망상병에 걸리게 하는 멘트를 날리면, 이것이 가짜라고 해도 뭔가 오해하게 되고 발생하는데 팬들은 그것이 진짜라고 믿고 싶은 것이다. 팬들이 구입하는 굿즈나 앨범등 모든 관심을 먹고 사는 아이돌들이니 당연히 팬들에게 잘해야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기에, 아이돌들도 하나같이 자신의 팬클럽 이름을 여자친구 이름 부르듯이 그렇게 다정다감하게 부르니...어찌, 싫은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가끔 연예인들이 하는 방식이 겹칠때가 있다 그러면, 아...얘네들이 진짜 이런것도 일적으로 하는 거구나 싶다. 그냥 라이브를 켜는 것도,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도, 다 그들의 일의 일부라고 생각하면 확실히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
싸이씨의 옛날 영상을 찾아보니, 자기 와이프가 부처라는 말을 하더라. 싸이인 연예인과 실제 아빠로써의 삶을 얘기하면서 한다는 말이 자기는 아빠 싸이는 맞지 않다며, 똘끼를 잊지 않기위해 나이트를 가는데 그걸 와이프가 이해해줘서 결혼을 잘했다라는 식으로 얘기를 했는데, 그것을 보니 그당시는 아무생각 없이 웃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물론 편집에서 알아서 하는 일이니) 연예인과 결혼하는 부인들은 얼마나 스트레스가 쌓일까 싶다. 다들 들어보면 사연없는 사람이 없고, 모든 관심속에서 그 사람과의 결혼이 진짜 축복속에서 이뤄질 것인가는 또 다른 결과로써 판단이 되니, 아예 그런 연예인 남편이나 부인들은 오히려 신경끄면서 사는 게 오히려 편할 듯 싶다. 결혼은 애정으로만 살수 없으니 말이다.
<싸이 아내 자랑> 과거 영상
참 좋으시겠네요. 싸이씨...
(이런걸, 자랑거리라고....얘기하는....저 당시에는 웃고 넘겼지만, 요즘 그러면 난리나죠.)
성시경씨가 붙여준 이름이라고 방송에서 언급합니다.
최근의 논란이었던 엑소의 찬열이나 그리고 엑소 첸의 결혼, 그들도 사람이지만 연예인이기에 연애 방식 또한 남다르고, 비도덕적인 것들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이 연예인이라고 해서 용서가 된다거나 팬들이 이상하게 덮어준다거나 하는 팬덤이 있다보니, 거의 이게 상업적인 일을 하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특성이라고 생각하게 되며 막아주게 된다. 그러면 아무래도 더 병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방송계의 현실 말이다.
방탄 멤버 중에 유독 열애설이 자주 나는 멤버가 있는데, 모 멤버가 그에게 했던 말이 생각이 난다. 컨셉.
저렇게 표정을 짓는것고 이렇게 표정을 하는 것도 모든게 (연기이거나) 컨셉이 아닐까 라고 한 멤버가 다른 멤버에게 말했다. 그 영상은 우연히 찾다가 보게되었다. 단지 휴식하기 위해서 그리고 다른 돌파구를 찾아서 대중음악을 찾게되면서, 건너건너 다른 연예인들의 일탈을 듣게되고 실망을 하게된 적이 있었다. 현실에서의 연예인의 삶과 보여지는 대중들에게의 삶과는 차원이 다르기에 실망도 클 수 있다. 연예인들이 그래서 그것을 두려워 하는 것이다. 하지만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제 빌보드도 입성했는데, 삶은 왜 헐리웃 같을 수 없는지 말이다.
만약 그렇다면,
그들은 솔직해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아이돌 산업도 이제는 바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애에 있어서 언제까지 루머라고 답을 할 것이며, 언제까지 묵묵부답을 하고 팬들이 감싸는 것을 구경하고 있을 것인지. 매번 열애설이 날때마다 아무런 대답이 없으면, 그건 진짜라고들 하는데 최근에 또 동일 인물 여배우와 한차례 그런 열애설이 나왔다는 것은 진짜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팬들을 속이지 말고 만나고, 걸리면 인정하길 바라는 마음이지만, 결혼하지 않는 이상 꼬리표처럼 남을 것 같다는 불안함이 자리잡고 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돌들의 연애도 허락이 되고, 속이지 않고 둘다 평등하게 가는 방법은 없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일단 스토커의 문제나 사생들의 문제들이 아이돌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사실을 팬들은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나는 그런면에서 그래도 엑소의 백현이가 진짜 대처를 잘 하고 시원하게 대답해주는 것 같다. 태연이랑 사겼을때에도 인정을 했고, 팬을 다루거나 하는 행동들이 진짜 유사연애와 애정 사이라는 것이 느껴지고 일방적으로 브이앱에서 단지 스케줄때문에 왔지만 보고싶어서 왔다는 멘트를 날려야 하는 아이돌의 심정이 아닌, 그래서 폰만 보고 있는게 아닌, 백현이처럼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다 말하는 거 읽어주고, 팬들의 실시간 얘기들을 모두다 답해주니 엑소의 팬들이 가끔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엑소의 백현이가 팬들에게 하는 태도가 너무 맘에든다.
아이돌들이 유사연애의 깊이나 농도가 짙은 팬덤일 수록 나중에 큰일이 터지면 더 많은 상처를 안고 가야 한다는 사실을 아이돌들은 알아야 한다. 그래서, 하나둘씩 좀 놓아줄 때도 된게 아닌가 싶다. 방탄의 팬덤은 너무나 커서, 진짜 일반 아이돌과는 스케일은 다르겠지만 어쨌건 너무 타격에만 집중하지 말고, 나중에 닥치게 될 아이돌들의 삶이나 정신적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야하지 않을까. 언제까지 <팬들밖에 몰라요>를 믿어줄 수 있을지 말이다. 물론, 그게 아니라는 것도 팬들중 일부는 알테지만 말이다.
팬들이 연애를 할꺼면, 걸리지만 말아라. 티를 내지 말아라. 라는 것처럼 그 선만 지켜준다면 아마 그들의 동굴속 비밀은 지켜지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 인스타에 무언가를 올리거나 트위터에 뭔가 올리는 것 말이다. 그냥 비밀계정 만들어서 서로 지지고 볶고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
그들도 인간이니 연애를 하는게 당연한 것이지만, 아이돌의 특성상 제발 걸리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걸리면, 그냥 인정해주는게 더 좋을수도 있다. 저스틴 비버처럼 말이다. 이제 아이돌들도 헐리웃처럼, 빌보드에 입성했으니 인생도 헐리웃처럼 살아주길 바란다. 시원시원하게 말이다.
유사연애 방식이 몇몇 팬들을 망쳐놓는 원인 이라고 본다면,
팬들이 이런걸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1. 소통을 빙자한 앱의 사용은 모두, 그들의 수익과 팬덤을 위한 스케줄
2. 그들은 연예인이라는 사실, 일반인이 아니라는 사실
4. 팬은 팬일뿐이다 라는 사실
5. 그들은 당신들의 오빠와 동생이 아니라는 사실
6. 연예인은 연예인으로써 바라봐야 한다는 사실
7. 그들도 연애를 하고 있다는 사실
8. 그들이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있다는 사실
(현실의 캐릭터와 아이돌들의 멤버상의 캐릭터가 다르다는 사실)
스토커와 안티는 한 끗 차이다.
그리고,
정신병적인
사생팬들은 잘못된 소유욕으로 인해 생겨난 사람들이다.
그런 잘못된 결과가 도출되지 않기 위해선,
팬들은
유사연애 방식의 깊이에 물들지 않기를 바란다.
아이돌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이 영상을 꼭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제목은 이렇지만, 정말 다양한 얘기가 나옵니다.
오늘의 잡썰은 여기까지!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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