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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문방구가 보는 예술과 이야기들/21c 클래식 음악

[토요클래식] 핀란드의 클래식 음악 2편! Magnus Lindberg! /마그누스 린드베리/올해 새앨범/클라리넷 협주곡

by 문방구PD 2020.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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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문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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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클래식] 핀란드의 클래식 음악 <제 1편> 산타가 사는 곳 핀란드/로바니에미(Rovaniemi)/독일음

◈21세기 문방구◈ 사실, 클래식계에서는 핀란드를 작곡가들의 천국이라고 얘기한다. 작곡가가 많아서가 아니라, 예술가에 대한 후원이 아주 후하기에 저런 얘기들이 생겨났다. 핀란드의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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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는 조성음악 연주만큼, 현대음악을 활발하게 연주하는 나라라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일반인들도 현대음악을 현대미술처럼 쉽게 접할 수 있고 꽤 클래식에 대한 지식이 있는 것으로 안다. 한국에서도 그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대음악의 한국에서도 현대음악 연주 프로그램에서 린드베리의 작품이 연주되곤 했다. 다만 규모가 크다보니, 실내악보다 대규모편성에 강한 스타일이라서 오케스트라 곡을 들어본 적이 있는데 확실히 핀란드 작곡가들에게 느껴지는  고유의 정서가 있는 것 같다. 

Magnus Lindberg(*1958) 는 현재 21세기 핀란드의 현대음악 작곡가들중 유명한 인물중에 한 사람이다.

Magnus Lindberg - Klarinet Concerto(2002년도 완성) (2013년 연주 영상)

그의 클라리넷 협주곡은 그의 작품중에 가장 많이 사랑받고 연주되는 곡이다. 핀란드 작곡가들중에 그나마 난해하고 기법적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주법을 사용하며,  두텁지만 또렷한 선율과 새로운 음향들이 펼쳐지는 그의 새로운 고전적인 느낌인것 같으면서도 새로운 조성같은,  어렵지 않지만 듣기 좋은 사운드의 향연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 곡은 조성적이지만, 그렇다고 이것을 고전적인 조성으로는 보기 힘들다. 그렇다고  신조성이라는 말도 아니다. 그가 가진 북유럽만의 정서와 새로운 음향을 펼쳐내는 듯한 그의 개성적인 사운드는 희한하게도 지루하지가 않으며 신비롭다. 그런 의미에서 그는 21세기 작곡가이자, 창작가 이다. 조성적인 테두리 안에서 신비롭게 또한 새로운 사운드와 새로운 기법을 발견하고 만들어 나간다는 것 자체가 경이롭다. 

 

Conductor. Jan Latham-Koenig

Soloist. Emil Jonason

핀란드의 21세기 현대음악 작곡가이자 지휘자,  마그누스 린드베리,

독일에선 현대음악을, Neue Musik oder zeitgenössische Musik이라고 칭한다. (노이에 뮤직, 짜이트게뇌시쉐 뮤직)

과거 서울에 <진은숙 아르스노바, Ars Nova, 신음악>가 존재했었던 시절 현대음악 프로그램 <진은숙 아르스노바> 시리즈에서 나는 린드베리의 음악을 들었던 적이 있다. 음악 자체의 부드러움은 가지고 있으면서, 클라리넷에서 연주될 수 있는 새로운 기법이나 사운드들을 제대로 펼친 이 작품은, 난해하지 않으며 그의 작품중에 가장 연주가 많이 되는 협주곡이라고 생각이 든다. 클라리넷으로 저런 사운드를 내는게 사실 쉽지는 않으며, 어려운 테크닉이 혼잡되어 있다. 

한국, 국내에서도 핀란드 작곡가들중에 가장 연주가 많이 되고 있는

대표적인 작곡가로써, 현대음악계에서 유명한 작곡가이다.

 

※세종문화회관에서 늘 열렸던, 진은숙의 아르스노바<Ars Nova, 신음악>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바이올린 콘체르토 1번>

 

그의 현대곡, 앙상블 곡을 추천한다. 

Magnus Lindberg., Related Rocks- Solistes des IÉnsemble intercontemporain. (2015)

오케스트라 곡보다는 실내악은 어떤 작곡가들을 막론하고, 난해하다. 작은 악기수만큼 그만큼의 실험적인 효과를 만드는 에너지를 뿌리기에 큰 규모의 편성보다는 훨씬 수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좀 더 난해하지만 새로운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어서 좋다.

 

앙상블 단체, Énsemble intercontemporain, 앙상블 엥테르꽁땅포레 

현대 앙상블 연주 단체중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단체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단체이다.

올해!

 

최근에, 린드베리 클라리넷 협주곡 3악장이 따로 앨범이 나왔다.

Sebastian Manz의 연주의!

 

↓새앨범↓

 

Berlin Classics

Berlin Classics verbindet seit 70 Jahren die Tradition klassischer Musik mit der Innovation zeitgenössischer musikalischer Strömungen. Neben Bach, Beethoven und Mozart und vielen anderen „Klassikern“ bietet der umfangreiche Katalog des Labels die gro

berlin-classics-music.com

그의 클라리넷 연주법을 보면 거의 색소폰과 유사한 사운드의 스타일과 테크닉들이 엿보이고 있다. 둘이 비슷한 악기다 보니 충분히 가능하고, 일반적으로 클라리넷에서 색소폰적인 기법을 사용하여 사운드를 흉내내곤 한다. 린드버그는 사운드 자체를 워낙 잘 만드는 작곡가이기도 하고 그나마 좀 신선한 스타일의 음악을 하는 핀란드 작곡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신선하거나 난해한 스타일은 아니라 클래식을 모르더라도 관객들에게는 재밌게 느껴질 수 있다.

클라리넷 협주곡 만큼 인기있는 작품이 바로 피아노 콘체르토 작품이다.

대편성의 오케스트라 곡

Magnus Lindberg : Piano Concerto No.2 (2011/2012)

 

I. 1st Movement

II. 2nd Movement [11:49]

III. 3rd Movement [20:32]

 

↓독일에도 가끔 오는 작곡가↓

 

Im Fokus Magnus Lindberg - Musikgespräch im Felleshus am 14.6.2018 - Deutschland

Prof. Dr. Tomi Mäkelä und Prof. Dr. Ilkka Oramo im Gespräch mit dem finnischen Komponisten Magnus Lindberg anlässlich...

finlandabroad.fi

 

↓독일에서 2019년 9월12일에 공연했던 자료 ↓ (영상포함)

(주의, 독일어)

과거 첫작품과도 같은 Kraft (1983-1985)

 

 

Komponist Magnus Lindberg über "Kraft"

Bei "Kraft" ist der Titel Programm: Mit großem Sinfonieorchester, Trillerpfeifen und interessanten Klangobjekten vom Schrottplatz geht es in Magnus Lindbergs Werk um "the power of sound".

www.ndr.de


<교향곡 목록>

  • Kraft (1983–1985) 
  • Tendenza (1982)
  • Kinetics (1988–1989)
  • Marea (1989–1990)
  • Corrente II (1991–1992)
  • Aura (in memoriam Witold Lutosławski) (1994)
  • Feria (1995–1997)
  • Arena 2 (1996)
  • Feria (1997)
  • Fresco (1997–1998)
  • Cantigas (1997–1999)
  • Parada (2001)
  • Concerto for orchestra (2003)
  • Tribute for orchestra (2004)
  • Sculpture (2005)
  • Seht die Sonne (2007)
  • Graffiti for chamber chorus and orchestra (Text: Antike Römische Graffiti) (2009)
  • EXPO (2009)
  • Al largo (2010)
  • Era (2012)

실내악, 앙상블 목록

  • Action-Situation-Signification, Suite for ensemble and electronics (1982)
  • Ur für kleines Ensemble (1986)
  • Joy für Kammerorchester (1989–1990)
  • Corrente für Kammerorchester (1992)
  • Coyote Blues für großes Kammerensemble (1993)
  • Arena (1994–1995)
  • Arena II für Kammerorchester (1996)
  • Gran Duo für 13 Holzbläser und 11 Blechbläser (1999)

 

<협주곡 목록>

 

 마그누스 린드베리

 

  • Klavierkonzert Nr. 1 (1990–1994)
  • Campana in aria (1998) für Horn und Orchester
  • Cellokonzert (1997–1999)
  • Klarinettenkonzert (2002, gewidmet dem Klarinettisten Kari Kriikku)
  • Violinkonzert Nr. 1 (2006, gewidmet der Geigerin Lisa Batiashvili)
  • Klavierkonzert Nr. 2 (2011–2012)
  • Violinkonzert Nr. 2 (2015)

그외 실내악 

  • Quintetto dell’Estate für Flöte, Klarinette, Violine, Violoncello und Klavier (1979)
  • Quintett für Klarinette, 2 Violinen, Viola und Violoncello (1992)

그가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작품은 클라리넷 이전에, 초기 작품 

Kraft (힘) 이다.

그가 젊었을 때 쓴 가장 초기작중에 하나이다.

그외에 Aura (1994), Arena (1995), 클라리넷 콘체르토와 바이올린 콘체르토

특히나 80,90년대에 쓴 작품들이 걸작으로 뽑히고 있다.

그 이후 클라리넷 협주곡과 대규모 편성의 협주곡이 자주 연주되고 있다.

 

 

Kraft (1985)

 

어떻게 보면 난해하고 어려운 현대음악계에서 이런 조성적인 음악을 쓴다는 것은 

오히려 20세기 초반에 스트라빈스키의 <봄의제전>만큼, 낯설고 다른의미에서 새로울 수도 있다.

음악사적으로 봐도, 7080년대에 가장 난해하고 새로운 것들이 많이 나왔던 시절에 

이런 자신만의 고유한 성향의 조성음악을 발표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독불장군 혹은 더 특이성을 나타내는 효과로써 보여진다.

아니, 핀란드 작곡가들은 솔직히 전위적이지 않다.

 

 

 

오늘도 좋은 정보와 감상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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