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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문방구가 보는 예술과 이야기들/21c 철학적 사고

"인간은 어떻게 공존하는 가" (feat. 파스빈더)

by 문방구PD 2020.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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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er Werner Fassbinder (1945-1982)

37세에 빨리 세상을 떠난 파스빈더, 

짧은 생을 살았는데도 40개의 연출 작품을 만들고, 

독일의 명화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을 만들고, 

예술가가 젊은 나이에 그런 대작들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통찰하고 명확하게 예견할 수 있는 뛰어난 두뇌와 예술성을 모두 겸비한 그, 

믿기지가 않는다.

그의 천재성과 사회를 바라보는 안목에....

나는 오늘도 배운다. 

(그의 정치적 이념과 저는 무관합니다.)

 

 

"Ich glaub, der Mensch ist so gemacht,
da er den anderen Menschen braucht,
doch.... hat er nicht gelernt,
wie man zusammen ist."

 

 

"인간은 다른 인간들에게 필요로해서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인간은 어떻게 공존하는가를 배우지는 못했다."

 

 

<사회적 논리와 모순을 뚫어보는 자아의 새로운 구성, 자아발견을 가능하게 하는 인식과 감정은 서로를 보완하는 필수적 요소이다>

 

 - 책 <출처 15인의 거장들> - 양혜숙 저, 문학동네

 

 

<짧은 해석과 번역>

Ich galube, 나는.... 생각한다, der Mensch (사람이) so(그렇게) gemacht (만들어졌다고). ist gemacht

<나는 생각한다, 뒤엔 짧은 이유>

 

da 왜냐하면 er 그는 den anderen Menschen 다른 사람들을 원한다.

<Da 주어............. 동사,>

 

doch.....

hat er nicht gelernt (사람은 배우지 않았다)

 

wie man zusammen ist.

 

"doch... hat er nicht gelernt, wie man zusammen ist."

사람들은 배우지 못했다 어떻게 인간이 함께 존재하는지, 

 

 

 

정말, 젊은 나이에 저렇게 숙성된 말을....

거장들의 말은 정말로 놀랍습니다...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끔찍한 범죄와 사건사고들이 줄을 이어 나타나고 있습니다. 

도와줬다가 낭패를 보거나, 사소한 일로 살인을 저지르거나,

어쩌다 이지경이 되었을까요...

외국에서 보는 한국의 기사들이 정말로 무섭기까지 합니다. 

 

서로 공존하면서, 이해하고 함께 존재하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렇게 하지 못해서일까요, 아님 다른이유에서 일까요.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파스빈더의 명언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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