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일유학

임동혁이 해외에서 겪은 일

by 문방구PD 2025. 2. 22.
반응형
SMALL

 

영화로도 못 겪을 일을 해외에서 살게되면 
꼭 겪게되는 사람은 있다.
나 또한, 영화같은 일들을 많이 겪었다.
내가 연출에 관심이 있기에
그런 일화들을 글을 적고 내 스토리로 만들면서
각색하기도 하고
뭔가 의미있게 만들기도 하는데
 
임동혁이 말하는게 지어낸 얘기일 것 같지만
안타깝게도...비일비재 하다
 
무딘 사람들은 못 느낄 뿐이다.
그리고 못 느끼는 사람들은
그냥 무던한 성격이거나
주위에 좋은 친구들이 있었던거다.
 
그런것과 별개로
임동혁이
이런 일들을 겪은 이유를 난 정확히 공감할 수 있다.
 
일단 유럽에선 문제를 일으킬 만한 요소나
그럴만한 사람을 제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정치적으로 이용하거나
혹은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발도 못 붙이게 만드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작곡가 클라이들러가 그런데...
(이건 전공자들만 이해할 수 있으니 패스)
 
 
 
난 과거에 늘 존재감이 있었던 지라
출석율도 3번 빠졌는데 5번 빠졌다고
F 맞고 증거도 제시 못하고
대든다고 할까봐
알았다 하고 패스한 
내 덤덤한 성격때문에
난 담당 교수님께
학사경고로 상담까지 받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내 자체로만 주목을 받는게 싫고
내 작품이 주목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진짜 생각해보면
나 처럼 억울한 사람이 있을까 싶다
억울함의 아이콘...
 
난 좀 차가운 타입인데 정은 많다
이게 자칫 오해를 나아서
해외에선 사람들이
내가 친절하지 않다고 여겼다
 
논문을 도와주지 않아서 
불친절한 사람으로 찍히는
비상식적인 상황에서 지내다보니
오히려 내가 정상인데
그 이상한 무리들이 그런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그룹화가 장땡이다보니
혼자서 막을 힘은 없다
그래서 그냥 유아독존으로 사는거다 
 
예전에 교수님이 나에게 미대를 가라고 하지를 않나...
ㅋㅋㅋㅋㅋㅋㅋ
남의 아이디어를 갉아먹고 아티스트인냥 구는
망할 노친네들이 많은...곳.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한번 찍히면...
한국보다 더 하다.
그냥 음악계에서 끝이다.
임동혁이 그간 해외에서 주목받지 못한 이유는 
이런 정치적인 이유들이 있을 것이다.
 
임동혁의 얼굴을 보니...
그간 엄청나게 고생을 했을 것 같다.
 
사실 콩쿨 상을 주는데 안받는다고 하는거면
무시한다고 생각하고
오만하다고 생각해서 
음악세계에서는 가차 없다...
 
나 또한 독일에서 그런일들이 비일비재 했기에
나에게 어떤 교수가 말했던 것이 기억이 난다.
그 교수는 나에게 존댓말을 했다. 누구에게나 그랬다.
원래 얼굴 익히면 "너"라고 말하는데 말이다.
 
"당신은 왜 만족을 못하나요?"
내 답: 인생에서 만족하는 사람이 도대체 몇이나 될까요?
 
라고 했더니
인정.
 
저런 대화를 장문의 메일로 한 6번보내고
교수님과 나와의 대화는 끝이 났다.
 
그리고 그가 마지막으로 한 얘기
"당신의 작품은 진짜 멋있었다."
 
내가 독일에 있었을 떄
사람들은 내가 한국에서 대학원을 나왔는데
독일에서 다시 대학원을 다닌다는 걸 알게된 이후
나를 모든 걸 다 준비하고 온 사람이라고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그게 아니라 내가 다 잘하는건데, 많이 아는 건데)
그냥 준비를 많이 하고 온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얘기한 적이 있는데...
박사 나온다고 작곡가가 곡을 잘 쓰는 건 아닙니다...
그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잖아요?...
그니까
그렇게 따지면
박사 출신들이 다 교수해야하고
다 케이팝 만들어야 하고
다 유명 피아니스트 되야하고
영화감독해야 하고
(참고로 유명 영화감독을 대부분이 비전공자이다)
유명한 이들이 다 박사출신은 아닌것과 같다.
 
그들이 다 교수가 아닌것도
 
경북대 출신 영화 밀양 영화감독도
한예종 교수이다. (강사말고 교수)
영화계에서 가장 유명한 학교가 아닌가
 

 

 
 

해외에선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친절하다"는 것에 현혹된다.
 
영어를 잘하면 실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고
친절하면 그 사람의 작품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매우 극단적으로 해석했지만
진짜다.
 
사람들이 어학이 실력이다
라고 말한 걸
뼈저리게 느꼈다.
 
언어를 잘하면
실기를 못해도 자신감이 붙으니 말이다. 
 

 
 

그런데 실력은 있는데
눈에 밣히는 행동을 했다면
그냥 끝이다.
그리고 발을 못 붙이게 만들어 버린다.
그렇게 만드는 사람들은 대부분
모든 이들이 그런것은 아니고
성격이 고약한 교수들이 있다.
외국 교수들이 더하다
 
 
 
음악계에는 정상적인 사람이 없다고 보면 된다.
대부분
똘끼가 있고,
혼자만의 싸움
그룹과의 싸움
그리고 저런 대가들과
국제세계에서의 싸움
 
시기, 질투
등등...
 
 
뭔가 꺼림직한 것들이 늘
존재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마인드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마인드는 확연히 다르다
그리고, 일단
해외에서는 무조건 친절해야 이득이다.
자기 감정대로 굴었다간...
불친절한 인간으로 딱 오해받고
그 이후로 구제하기도 힘들다.
그 이미지 평생간다...
 
왜냐 얘들 자체가 매우 편견과 편협이...
섞인 마인드이다.
 
 
잘 모르면서 아는척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