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시회인 줄 알고 들어갔다가 (feat. 요즘 마케팅)

오랜만에 또 서울 출장차!

(앞으로 계속해서 출장이 있을 예정이지만...특별한 일이 생길때 이렇게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삼성리움미술관을 무료로 관람하고 나서

바로 옆건물에 이런 멋진 포스터들이 강렬하게 붙어있었다.

BTS................O?!!!!!!!!!!

이 날 신사역 근처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BTS 이전 사옥도 지도에서 뜨던데...
내가 무슨 연관이 있나?
하하하...(제발 있었으면 좋겠다며...>.<)
어라...

BTSO?????

뭘까?

궁금한 건 절대 못.참.지!ㅋㅋ

무튼, 함께 있었던 지인이 저건 뭐야 하면서

지인과 함께 들어가봤더니.....

요런게...있네...?!

분명 작가와의 협업이 이루어진 전시 형태의 상업적 마케팅이었다.
알고보니,

#도자기계의 이단아

라고 씌어있다.

확실히 예술은 파도파도 나올게 너무 많다.

조각, 조소쪽으로는 확실히 난 약하다. 일단 별 관심이 없는 분야 중에 하나다.
일반 현대예술분야에서 개념미술이나 퍼포먼스나 미디어 아트쪽은 강한데...
아무튼!

이런 작가분이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었다.

#현대한국도자계의 이단아 #김인성작가

사실 들어갔을 때 이것이 전시회인지 상품 진열소인지 모를정도로
전시회 풍경과 같은 입구가 인상적이었다.
들어갔을 땐!
어떤 향수를 파는 장소 같았다.
작품과 상품이 함께 전시되어 있는 곳이었다.

반대편에는 데스크에 어떤 남자분이 여자분들에게 상품을 설명해 주고 있으셨고
뭔가 색다른 향기가 나는 곳이었다.
개인적으로 확실히 이런 물욕은 없어서...관심이 가진 않았지만
작가에게 온통 신경이 쏠렸다.

약간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내비치는...

뭐 저정도는

초등학생들도 갖고 장난칠 수 있는 손목.....

음...ㅋㅋㅋ

결론적으로 이곳에서 판매하던 제품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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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추세를 보면서 느꼈다.

대중음악이 현대예술과 아방가르드를 가져온 것 처럼 (미디어아트 장르, 비쥬얼아트, 플럭서스 등등)
이제 상업적인 상품이나 마케팅에도 현대예술가들의 협업이 자주 보이고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현대예술이 상품화 되는 것에 힘쓰고 싶다.
사람들은 현대예술이 상품화 되면 안된다고 하지만,
난 이제 시대가 달라졌다고 믿는다.

그렇다면 미술계가 가진 현대예술의 가치와

엄청난 작가의 작품의 가격대...를 생각하면
음악에서도 그런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위의 조합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위해
매우 적절했던 조합이었고
새로운 작가를 알게되어 유익했고
별거 아닌것 같은 조합같지만
매우 인상적이었다.

삼성 리움 미술관에서
국보를 2점이나 봤는데도 불구하고
임팩트가...
어마어마할 정도로....강렬했던 이곳!!!!

상품에 예술을 입힌 곳...

#나르시스트
#TRASh

이제
새로운 마케팅이
업계를 들쑤시고 있다.


멋진 작품 그리고 멋진 상품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