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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국 문방구/한국 방구석에서 고뇌

요즘 자꾸 이런 사람들이...

by 문방구PD 2021.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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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며칠 전 미용실을 또 즉흥적으로 갔다 날씨가 덥다 보니 긴 머리를 그냥 싹둑 자르고 싶었다. 뒤에 어떤 일이 생길지도 모르고....ㅠㅠ

일단, 집 주변에 미용실이 너무 많은데, 거의 아줌마표....
그래도 5년전과 5년 후는 다를 거라며...
한 미용실에 문을 활짝 열고 들어갔는데....
두 명의 여성분, 한분은 아주머니 한분은 할머니..
근데 두 분 다 마스크를 안 쓰셨음.....

신고할까...;;;;
미용사 아줌마는 내 머리를 자를 때도 심지어 마스크를 안 함...

암튼 그건 그렇고...
아주머니에게 커트를 하고 싶다고...
어깨 위라고...
어깨 위에까지 오게 해달라고 그렇게 잘라달라고 분명히 말씀드렸다...

내 차례가 되어, 의자에 앉아서
내 머리가 순식간에 댕강 잘라나가는 것을 보면서...
설마라는 생각을 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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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단발이 되었다. (원래 유학 전에는 단발 스타일의 머리만 했지만... 유학 때는 대체적으로 긴 머리....)

마틸다........... 를 생각하며 위안을 얻어야지...

난 머리를
짧게 자를 생각이 아니었.... 는데...

ㅡ.ㅡ;;............(엄마....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는데,

줌마 미용실에 가면 항상 어깨를 목으로 착각하시는 건지.. 아님, 내가.... 어깨가 목에 붙어 보이는 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어쩜 당시엔 날씬했는데도어꺠라고 분명히 얘기했는데 댕강! 단발로......댕강!단발로......

여전하다. 여전해..... 이래서 유명한 미용실을 가야 한다. 어쨌든.....어쨌든.....

나는 단발로... 잘 살고 있다... 곧 있음... 사진을 찍으러 가야 하는데... 미치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


#2.

오늘 이마트를 갔다 오는 길에 집에 엘리베이터까지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는데,
엘 레베리터가 높은 층에 올라가 있어 스위치를 누르고 기다리는 순간
어떤 한 남자분이 들어왔다.
나를 빤히 쳐다보며 마스크를 안한채......;;;;
ㄷㄷ.....
개무 섭....
마침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자마자 나 혼자 타버림...
아니 멀쩡하게 생기셨는데, 왜 마스크도 안 하고 날 빤히 쳐다보고...
왜... 어쩌라는 건지...

요즘 마스크를 안 쓴 사람을 자주 본다.
그리고 중국인들도...
대구가 어쩌다가 이지경이 되었는지...
참 암담하다...


마스크 안쓴 사람 신고해도 됨?

휴........

집에 도착하고 나서 또 속이 안 좋다...
요즘따라 속이 안 좋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머리가 어질어질...

대체적으로 밖에 나갔다 오면 머리가 어지럽다...
차 속의 에어컨 때문인가.. 무엇 때문인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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