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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국 문방구/한국 방구석에서 고뇌

한국 대중의 심리 (feat. 유명 유투버의 논란)

by 문방구PD 2021.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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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국 사람이다. 토종.

뭐 섞인게 없는 토종이다.

 

(내가 예전에도 말했지만, 난 유투브 1000개 이상을 구독하고 있다. 그중에..)오랜만에, 국가비나 영국남자를 오랜만에 검색을 해봤다. 다시 살아있다. 원상복귀! 

 

그 당시 사람들이 엄청나게 언론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거의 마녀사냥 처럼 국가비와 그의 남편 영국남자 조쉬를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아간 것 같다. 아니 그렇게 생각했었던 것 같다. 다른 유투버도 마찬가지고..그런데, 나는 어떤 신문에서 조차도 왜 그들이 비난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아주 자세한 얘기보다는 세금문제자가격리 위반 타이틀로 엄청난 기사가 쏟아진 걸 봤다. 

 

1. 자가격리 위반(자가격리중에 친구들을 만난 국가비)2. 세금먹튀?3. 의료보험 먹튀뭐 등등...

 

근데, 중국인이 관광온 척 의료혜택 받는 먹튀는 왜 안다루는 지 궁금하다.

 

그건 그렇고,자세한 사항이나 장면은 단지 국가비가 촬영으로 친구들을 만나는 걸 영상에 내보내면서 문제가 되었던 것으로 안다. 

 

그런데...지금에와서야 생각해보니...아니, 당시 모든 분노의 화살이 이들 부부에게로 간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본다. 유투버로 잘살고 잘먹고 사는데 한국에서 치료를 받는다고...의료보험 먹튀라니..어차피 낼건 다 냈을텐데. 안냈더라도 그들이 영국에서 대부분 살고 있는데 왜 한국에 의료보험비를 내겠나. 국가비가 한국에서 치료를 받는게 그렇게 맞을짓은 아닌데, 어련히 알아서 잘하지 않았을까. 당시엔 어떤 변명을 내놔도 이해를 못하는 입장일 것이다. 

 

내가 유학생으로 해외에 지내면서 세금이나 그런 문제 등록등은 자국민이 아니더라도 해외에 살고있는 지역에 모두 내야한다. 난 학생이었기 때문에 일을 하지 않았기때문에 국세청에 등록만 하고 내지 않아도 되었었다. (그런 시스템임.) 그런데, 해외에 사는 사람이나 1인 미디어 컨텐츠를 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세금이나 그외 모든 것들이 한국인을 상대로 영상을 찍고 있다고 한국인들이 많이 본다고 한국에 세금을 내야한다는 건 거의 중국식 문어발 발상이 아닌지 모르겠다. 왜 남의 돈을 가지고 냈니 안냈니...그렇게 열불을 내는지 모르겠다. 

 

 

사실 이 부분에서 다시 지나고 나서 얘기를 하는 거지만, 그 어떤 변명에도 사람들은 들어주질 않았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내가 독일에서 블로그를 하면서 혼란스러웠던 것은, 세금문제였다. 내가 독일에 있고 주소는 한국 주소로 되어 있는데 만약 돈을 벌게 된다면 세금을 어디로 낼까. 독일에 내야 하나 아님 한국에...?. 그렇담 한국 광고 수입은 어떻게... 이런 문제가 생기는 걸 하면서 느꼈다. 근데 구글은?

 

(주의 예를 든것임. 실제가 아님)

내가 만약 독일에서 시작했다고, 독일에 세금을 내고 미국에 세금을 내면 나는 두 나라에 세금을 내고 한국에 내지 않는 경우다. 그리고 돈을 많이 벌고 있다고 치자. 한국 사람들에게 천벌을 받을 사람인가..

 

 

이번에 구글 애드센스 바뀐 규정을 보면 미국에 세금을 내는 것으로 된 것 같은데 맞는지 잘 모르겠다. 뭐 수익이 있지만 거의 애기 코 묻은 돈정도라...생각을 거의 안하고 있다. 거의 세금이 없을 것 같다. ㅡ.ㅡ;;

 

 

자가격리에 대해서 알아보다 보면, 더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고 국가비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조항들이 나온다. 

국가에서 격리면제에 인정한 사람이나 출장같은 경우 자가격리에 대한 조항이 다르다. 자가격리에 대한 혜택은 아니지만 다른 조항도 있다. 

 

격리면제서 라는 것이 있었다. 

 

 

그러니까 자가격리 면제에 대한 이야기다.

그렇다. 이런 부분이 있었던 것이다. 

 

 

자가격리를 안해도 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지만, 한국 정부에서도 이런 제외적인 부분을 염두해둔 조항이 있다는 것이다.

 

 

이 자가격리에 대한 생각이 해외는 좀 다르다. 대부분 생각치 않는다. 그리고 잦은 출장이나  해외에 있는 사람에게 자가격리란 더 존재하기 어렵다. 한국처럼 예민하지 않다는 얘기다. 밖에서 마스크도 안끼고 다녔었던 독일사회...(지금은 무조건 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도시도 있고 아닌 도시도, 지역이 각각 다르다. 근데 지금쯤은 아마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것이다.)

 

해외, 예를 들자면 독일에서는 자가격리를 한국 처럼 감시하지 않는다. 어떤 이들은 그냥 개의치 않고 해외에 갔다왔어도 그냥 사람들을 만난다. 해외는 그렇다. (물론 국가비를 옹호해 줄 생각은 전혀 없다. 아는 사람도 아니고, 뭐 즐겨 보는 채널도 아니다. 다만 사실을 말하고 싶다.) 예전에 노트북 사건을 얘기하면서 중고로 노트북을 구매할 뻔 했었는데 그 당시에 판매자가 어디론가 놀러갔었는데,  바로 도착하는 시점에 나를 만나려고 했다는 점만 봐도 이 사람들은 자가격리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다. 마스크도 안끼고 돌아다니는데, 자가격리를 할 리가 없다. 

 

 

(나는 참고로 국뽕 채널은 별로 안좋아한다. 그러나 영알남이나 몇몇의 채널들은 자주 챙겨본다. )

 

 

국가비나 영국남자를 옹호해 줄려고 포스팅을 하는게 아니라, 지금 생각해보니...

왜 그렇게 사람들이 분노를 퍼부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글, 생각 21세기 문방구

※객관적인 정보를 실었지만, 매우 주관적인 생각을 포함하고 있는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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