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1c 문방구가 보는 예술과 이야기들/21c 세계의 Pop Music

[굿밤뮤직]"쓸쓸한 이 밤에..."

by 문방구PD 2021. 1. 9.
반응형
SMALL

◈21세기 문방구◈

한국에 날씨가 꽤 많이 추워졌다고 들었습니다.

항상 옷깃 잘 여미시고, 따뜻하게 입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지난 신곡 두곡과 선우정아님의 최근 음원으로 준비했습니다.

1. 

선우정아 (swaja) - (in the bed) [MV] (2021.01.05)

 

가사

[Verse 1]
잠든 너의 맨발을 가만히 보다
왠지 모르게 벅차올라 맺히는 마음
방 안 가득 달큰한 호흡

[Verse 2]
모든 너의 모든 곳에 입 맞출 수 있어
끈적하게 달라붙은 너와 나의 살에
새벽내내 이슬을 묻혀

[Pre-Chorus]
저 바깥 바람은
틈만 나면 껴들어 춥게 해
조금 더 안을래 가까이
세상에서 제일 가까이

[Chorus]
있잖아 난 너를
아직도 사랑해
시간이 낡았고
모든 게 변했어도
있잖아 우리는
그냥 이대로 살자
대단치 않아도
둘이서 매일을
조그맣게

[Verse 3]
그림 같은 집을 짓진 못했지만
It's not romantic to clean the bathroom, is it, honey?
맘껏 뒹굴거릴 수 있으니까
여긴 완전한 둘의 세계야

[Pre-Chorus]
저 바깥에서는
감춰 숨겨두었던 모든 것
조금 더 알을래 가까이
너만 느껴지게 가까이

[Chorus]
있잖아 난 너를
여전히 사랑해
후회할 리 없지
함께 걷는 이 길을
있잖아 우리는
그냥 이대로 살자
대단치 않아도
둘이서 매일을
조그맣게

[Outro]
우리 한 집에 같이
우리 하루를 같이
우리 여기에 같이
우리 이 길을 같이
우리 한 집에 같이
우리 여기에 같이
우리 하루를 같이
우리 이 길을 같이

 

선우정아씨의 노래의 가사들은 하나같이 뭔가 성숙된 느낌인듯 하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풋풋하지는 않지만 뭔가 인간적인 면모가 내비치는 것들이 많아서 유심히 보게되는 것 같습니다. 정말 1인칭 작가시점을 들여다보게 되는 느낌 같아요. 작은 소설책을 읽는 느낌. 


2. 

Rad  Museum - 젖은 우산 / 이 밤에  (2020.12.10)

 

가사

[Verse 1]
넌 왜 (Uuh)
젖은 우산처럼 접힌 채
마음을 뚝뚝 떨어뜨리니
땅에 고였니

이제는 (Bam, bam, bam, bam, bam, bam)
낯선 사람의 손이라도 (Bam, bam, bam, bam, bam, bam)
꼭 붙잡고 비 오는 거리 (Bam, bam, bam, bam, bam, bam)
빈틈 사이로 숨어야지

[Chorus]
I am like you
I am still crying
Just like an umbrella

[Verse 2]
하필 왜
남은 것도 없는
내 주머니 속에만 (Oh)
비바람이 몰아치는 건가요 (Pa, ra, pap, pa, ra, pap, pa)
까만 하늘이라도
무너져 내렸으면 해

(Uuh)
한순간에 거품처럼 (Oh, oh)
축축한 얼굴로
사라지기만을 기다릴 뿐

[Chorus]
I am like you
I am still crying
Just like an umbrella

[Bridge]
우산을 활짝 피고 일어나
구겨진 기분을 멀리 흘려보낼래

I am like you

[Outro]
Rain is falling slowly
'Cause I feel so lonely
Just like an umbrella

Rain is falling slowly
'Cause I feel so lonely
Just like an umbrella

Rain is falling slowly
'Cause I feel so lonely

 

가수들이 써놓은 가사들을 보면 성격이 보이는 것 같아요. 남자 가수던, 여자 가수던, 섬세하기도 한 가사의 글들이 어쩜 이리도 다를까요 정말 신기합니다. 다 다른 사람들이긴 하지만, 비슷한 것 같지만 정말 다른 가사들 그렇지만 비슷한 느낌...


3. 

Jung Seung Hwan (정승환) / Winter Again (어김없이 이 거리에) (2020.12.08)

 

가사

다 기억해 그 모든 걸
이맘때 우릴 감싸던 공기
막 차가워지던 바람
네 손을 잡았을 때의 온도

어색했던 첫인사를 나누던 날
어느새 너처럼 웃던 나

있지 돌아보면 모든 날이 좋았어
그저 너란 이유로
두 손 모아 불어 보던
입김에도 따스했었지
어김없이 이 거리에 겨울

꼭 함께 보고 싶다고
오로라 얘길 해주던 그 밤
난 그런 생각을 했어
내가 너의 곁이 되어야지

어제보다 오늘이 더 설레는
그런 사랑이 되고 싶어

다시 네가 좋아하는 그 계절이야
우리 처음 만났던
길 건너에 네가 보여
나는 항상 그게 꿈같아
어김없이 이 거리에 우리

약속처럼 기다리는 일
그 자리에 있어주는 일
내가 너의 그런 사람
그런 곳이 되고파
나의 따스함이 너이듯




한국의 날씨가 엄청 추워졌다고 들었어요

밖에 외출하실 때, 
따뜻하게 입으시고, 목도리도 챙기세요!

오늘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굿밤 되세요!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