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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문방구가 보는 예술과 이야기들/21c 세계의 Pop Music

[불금플레이리스트] Nicolai Carsten (feat. 류이치 사카모토)

by 문방구PD 2021.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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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문방구◈

류이치 사카모토를 안다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름

DJ, Alba Noto

알바 노토

오늘의 불금 플레이리스트의 주인공은 알바노토 이다. 나는 사실 이사람이 드레스덴 미대의 교수인지, 대학원 2학년때 알게되었다. 미리 알았더라면, 아마도 콘탁도 하고 뭐 강의도 청강하러 갔었을텐데 지나고 난 이후에야 알게되었다. 드레스덴 미대가 그 유명한 뒤셀도르프 쿤스트아카데미와도 협력도 하고 무대 디자인과도 유명하거니와 미대가 좋기도 한데, 딱 거기까지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알바노토가 있을꺼라곤 생각을 못했던게 교수이름은 본명이 다르니 말이다. 

이사람은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디제이 이자, 대학 교수이다. 그런데 소문으로는 학생도 잘 안받고 까다롭기로 유명하다고 해서, 그 사람에게 배우는 한국제자를 우연히 소개받아 작품을 보게된 적도 있었다. 참 여기 있으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 같다. 그건 그렇고,알바노토가, 미디어학과 교수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되었는데 이건 아마도 정말 알바노토에게 관심이 있었거나 혹은 류이치 팬이라면 아직까지도 둘은 협업을 자주 하고 있기에 알수 밖에 없다. 음악가가 미대에서 강의를 한다는 거 자체가 일단 미디어도 잘 다루어야 하고 미적 감각도 뛰어나는 데다가 프로그래밍도 해야하고 등등...그렇다면, 능력자라는 얘기다. 앞으로 이런 독일 능력자들을 소개할 예정인데, 이 사람은 만나본 적은 없지만 뒤셀 쿤스트아카데미 (독일에서 젤 유명한 미대, 요셉보이스, 백남준 나온) 출신의 아는 동생의 사진첩에서 같이 찍은 것만 봤다. 예전에 드덴 미대랑 협력한다는 얘기를 직접 들어서, 같이 나온 사진만 봤을뿐. 하하 또 다른 미대 학생한테 듣기론, 만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제자 잘 안받기로 유명하고,  암튼 까다롭다고 한다.; (난 잘 모른다. 주변에서 얘기하는 걸..) 물론 실제로 만나면 그렇지 않을수도 소문은 소문일 뿐이니. 사람은 직접 만나봐야 안다.홈페이지에 가면, 바로 볼 수 있다. 

www.hfbk-dresden.de/lehre-forschung/studiengaenge/bildende-kunst/nicolai/

 

Prof.

Lehre Ich glaube, dass der Natur ein Masterplan zu Grunde liegt. Dieser hat nicht die Form eines einzigen Planes, sondern die eines komplexen Musters unterschiedlicher, ineinander verflochtener Pläne. (Carsten Nicolai)

www.hfbk-dresden.de

그렇다. 드덴 미대에서 자랑할 만한 스타라면, 바로 이 사람

알바 노토의 본명은, 

Nocolai , Carsten

 

 

조경학을 공부하고 전공했는데, 전공에도 없던 사운드와 미디어로 세계에서 유명한 사람이 될줄 누가 알았을까..

신기할 노릇이다.

디제잉도 하는데, 디제이로써도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본업이 교수이자 아티스트이니. 

 

더 크리에이터 프로젝트에도 소개된 바 있는 아티스트 Nocolai Carsten로써의 작업. 

 

자, 그럼 그의 음악을 한번 들어보기로 하자.

일단, 알바노토의 개인 작업

이사람은 사운드 작업할땐 <Alva Noto, 알바 노토>로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활동할 땐 작가로써 < Nicolai Carsten>으로 활동하는 것 같다.  

베를린에서 살고,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른 지역의 교수라도, 베를린에서 사는 교수나 아티스트들이 많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베를린이 힙하기도 하고,  뭔가 볼거리나 재밌는게 확실히 많은 동네이기도 해서,  아무래도 베를린에 공연장도 많고, 아티스트들이 많이 살고 있고 콘탁이 쉬우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장점이 또한 많을 것이기도 하다. )

 

나도 독일와서 관심을 갖게된 사운드, 이런 오디오 비쥬얼 같은 경우는 알바노토가 다 만드는 것이다. 미디어 아트란 이런것이다 라고 딱 규정지을 순 없을만큼 미디어아트 부류에는 다양한 것들이 존재한다. 딱 규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진가도, 음악가도, 퍼포머 등등 모두 미디어 아트 학과를 시험칠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이 가진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그게 포인트!

www.youtube.com/watch?v=g29o79O0_e8

 

www.youtube.com/watch?v=lbwU8LB1NqI

 

이런 류의 사운드를 만드는 유명한 아티스트가 딱,  <료지 이케다>나 <알바노토>인데, 이외에도 많지만 , 한국인들에게 가장 익숙한 인물이기도 하다. 실제로 료지 이케다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된 적이 여러번 있고 나도 본적이 있고 , 꽤 한국에서 전시가 많이 되었기도 했고, 독일에서도 료지 이케다의 작품이 많이 전시된다. 나 또한 본 적이 있어서 그의 스타일은 어지간히 미술관을 다녀본 사람들은 아마도 알 것이다. 그는 이미 유명한 아티스트이다. 알바노토도 류이치 사카모토랑 작업한 것들도 대중적인 것은 아닌 아티스트로써의 면목을 보여주는 협업 작업이다. 

 

자, 이제 뮤직 큐!!♬♪

1. 

2016년 두 사람의 협업

www.youtube.com/watch?v=SaDQmhwv9oE

 

2. 1시간,  라이브 공연 동영상

Alva Noto & Ryuichi Sakamoto Insen 2006

 

사실 이런 퍼포먼스는 현대음악이라고도 칭할 수 없지만, 그냥 라이브 퍼포먼스 공연이라고 생각한다. 라이브 일렉트로닉, 실시간으로 류이치가 내는 사운드를 알바토노가 컴터 시스템으로 기록하여 프로그래밍으로 연산된 준비된 시스템 속에서 사운드를 자유자재로 실시간으로 만들어 버리는 작업 (MAX&MSP)라는 프로그램으로 연동, 이게 라이브 일렉트로닉 이라고 하는데, 현대음악안에서도 클래식 전자음악(일렉트로닉 뮤직) 파트에 해당되는 작업이다. 결국, 전자음악부류에 속하는 음악이라고 볼 수 있다. 

장르로 따지자면, 라이브 퍼포먼스, 라이브 일렉트로닉, 전자음악 등으로 나눌수 있다. 

3. 13분짜리 음악의 향연, 이 영상을 추천한다.

Alva Noto Ryuichi Sakamoto Live in 2012

이런 음악들은 아마 동물에게도 좋을 것이다. 사운드 자체가 동물들 잠이 잘 올수 있는 주파수 대역안에서 사운드를 만들어내고 있으니 말이다. 아마, 여러분도 두 사람의 곡들을 들으면 잠이 잘 올 것이다. 

4. 오노 요코와 그들의 작업 

존 레논의 부인, 오노 요코의 음악을....그들만의 리그로 만들어 버린...수준!

Yoko Ono´s Meltdown/ Alva noto & Ryuichi Sakamoto - Naono

 

 

<원곡> 어떻게 이런 곡을 위의 곡 처럼 만들 수 있을까..싶다. 하하 

지인이 말하길, 존 레논이 여자를 잘 못 만나서....ㅋㅋㅋ 미치광이가 되었다고 얘기를 하는데,

원래 사람은 끼리끼리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5. Alva Noto Ryuichi Sakamoto - Uoon (Live)

사실 이들의 공연이나 작품들은 많다. 거의 듀오 수준이다. 각각의 다른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지만, 꼭 같이 공연을 하는 모습들이 아직도 보이기도 한다. 그만큼 잘 맞는 파트너인 것 같다. 

 

 

그의 유투브 채널

 

Alva Noto

NOTON - FOUNDED BY CARSTEN NICOLAI AS A SMALL IMPRINT IN 1994 – BEGAN ITS ACTIVITIES IN 1996 WITH THE RELEASE OF NOTO’S “SPIN”. A COLLABORATION WITH RASTERMUSIC BEGAN THE SAME YEAR, AND BY 1999 THE TWO LABELS HAD MERGED INTO RASTER-NOTON. IN 2017,

www.youtube.com

 

설명이 길었죠!

자, 이제 시작됩니다!!! 

알바 노토의 음악으로!!

gogo, gogo!!

 


금요일 플레이 리스트!!

사운드 아트의 향연으로!!

비쥬얼 영상이 #01에서 숫자로 올라갈 수록 프로제스(Prozess, 과정)를(을) 볼 수 있습니다.

1. 

ALVA NOTO - UNIEQAV #01 UNI SUB

 

2. 

ALVA NOTO - UNIEQAV #02 UNI MIA

 

맥주콜라 한캔 집어 들고, 어깨를 들썩 들썩..♬

예전엔 이런 사운드에 관심도 없었는데, 독일을 오고나서 취향이 더 늘었어요. 여러분은 듣기에 어떠신가요?

 

3. 

계속해서, 사운드 프로제스(Prozess, 과정)를 보여주는 그의 작업 입니다. 

ALVA NOTO . UNIEQAV #05 UNI NORMAL

 

사운드와 비쥬얼 영상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죠. 하하 이런 디제이의 공연에 가면, 이런 프로제스를 큰 영상을 뒤로 두고앞에서 디제이가 셋업한 장비에서 라이브로 사운드를 만드는 것을 공연하는 것입니다.독일 콘서트장에서  디제이들 공연을 봤었는데, 대부분 이런식으로 매우 큰 화면에, 오디오 비쥬얼과 사운드를 이용한 라이브 퍼포먼스 였습니다.

ALVA NOTO - UNIEQAV #08 UNI MIC B

비쥬얼 프로그래밍은 다른 사람이 짜고, 사운드와 비쥬얼 컨셉을 알바 노토가 한 것 입니다. 

 

 

불금!!

Feier Abend!

 

오늘도 유익하고 즐거운 감상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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