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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문방구가 보는 예술과 이야기들/21c 세계의 Pop Music

<일요일플레이리스트> My Favorite Tune /Jazz/John Zorn

by 문방구PD 2021.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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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문방구◈

아무 생각하기 싫고, 그냥 여유를 만끽하거나 혹은 청소를 하거나 등등 뭔가 사소한 것들을 할때 가볍게 재즈를 들으면 좋은 것 같다. 과하지 않고 흥얼 거릴수도 있고 신나는 춤은 아니지만, 약간 씰룩씰룩 할 수 있는 어느정도의 감각을 지닌 센스를 가지고 있다면 말이다. +.+!

Ryo Fukui - My Favorite Tune (full album) [Japan , 1995]

 

소위 말하는, 블랙뮤직

재즈, 힙합과 같은 흑인들의 소울이 있는 음악들을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가수가 있다. 스티비 원더. 나는 고등학교때 팝송을 많이 듣고 자라서 그런 팝적인 느낌을 좋아하는 편인데, 대학을 들어가고 난 뒤 아는 언니로부터 스티비 원더의 음악을 추천 받았었다. 사실, 클래식 공부를 하면 대부분은 클래식 음악만 듣는 편이다 그래서 고지식한 사람들은 대부분 대중가요를 일부러 안듣기도 한다. 하지만 계속 클래식만 들으면 사실 다른 것들이 땡기기 시작한다. 언제부턴가 새로운걸 찾기 시작하고 대중음악이 지루하게 되면, 다른 장르를 찾거나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메탈을 듣기도 하고, 오히려 이디엠을 만들기도 하고 등등 전공과 다른 짓을 하기도 한다. 그게 스트레스 해소 법이다. 그렇게 하다보면 다양한 능력이 생긴다. 마법과 같은 하하, 그래서 주변에 마법사들도 많다. 아니 클래식 작곡가가 대중음악 가요를 그리고 이디엠을 그리고 엥...디제이?...진짜 만능 재주꾼들이 있는 곳이 바로 현대음악계이다. 대중음악계는 좀 다르지만..

세월이 지날수록 블랙뮤직에 대한 애착이 생기고 있다. 힙합은 원래 좋아했지만, 재즈는 사실 주변에 재즈광인 사람들을 보면 CD를 유년시절부터 모아서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그런 사람들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나는 사실 그정도로 한 장르에 광적이지 않고, 모든 장르를 듣기때문에 집중적으로 어떤걸 사모으진 않는다. 

계속해서 대중적인 것들만 소개하려니, 내가 심심해서...재즈도 일반적인 재즈보다는, 사실은 아방가르드 재즈에 귀가 더 쏠린다. 오늘은 그래서, 좀 재즈라는 장르에 좀 특별한 연주자를 소개하고자 한다. 일반 재즈 아티스트랑 음악들도 여러번 추천을 드린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좀 색다른 연주자를 소개하고 싶었다. 

특별한 연주자에 대한 소개이기도 하다.

바로, John Zorn!!

"Karaim" 

이 사람은 미국의 현대음악가(클래식분야, 재즈분야)이자, 아방가르드 즉흥 재즈 색소폰연주자이지만 클라리넷 연주자이기도 하다.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클라리넷가 색소폰은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연주자들이 겹쳐서 악기를 연주하기도 한다. 색소폰을 연주하거나 재즈를 공부하면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지만, 그만큼 매우 뛰어난 인물이기도 하고 이 사람의 존재를 알리고 싶었다. 네이키드 시티(Naked City)의 밴드로 활동했고, 그 멤버였기도 한 존존의 음악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 이다. 

 

웬지, 밤에 희귀 재즈 바에서 나올법한

일단, 워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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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ed City (John Zorn) - Metaltov

Joey Baron: Drums

Bill Frisell: Guitar

Fred Frith: Bass

Wayne Horvitz: Keyboards

John Zorn: Alto Sax

(기본적으로 우리가 보는, 색소폰은 알토 색소폰이 메인이다. 그다음 소프라노 색소폰, 테너 색소폰 등등 다양한 음역의 색소폰이 존재한다.) 

All Music By John Zorn.


자,  시작합니다!

오른쪽이 존존

(좐조른, 혹은 존존은 일반 재즈 연주와 즉흥 재즈, 아방가르드 재즈연주, 클래식 현대음악 작곡, 등등 다양한 장르를 연주하고 작곡합니다. 이 앨범은 네이키드 시티라는 밴드로 활동할 당시 낸 첫번째 앨범 입니다. 아직까지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앨범중에 하나입니다. )

Naked City (1989) Track

1.

"Batman" 

 

라이브 연주!!

www.youtube.com/watch?v=M2_wb6QwGsU

 

 

2. 

"The Sicilian Clan" 

 

 

Naked City, 는 색소폰 연주자 존존을 기점으로 만들어진 밴드로, 실험적인 락 뮤직과 아방가르드 재즈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로 1989년부터 1993년까지 활동했었다. 은퇴이후에도 그때의 전설적인 음악들과 연주들이 아직까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실제로 밴드 이름을 제목으로 낸 앨범(1989)도 있다. 그것이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앨범이기도 하다. 

디스코그라피
1989: Naked City (Elektra), 1991: Torture Garden (Shimmy Disc, 1989; Earache), 1992: Heretic, Jeux des Dames Cruelles (Avant), 1992: Grand Guignol (Avant), 1993: Radio, 1993: Absinthe, 2002: Naked City Live, Vol. 1: Knitting Factory 1989

그들은 정말 다양한 장르를 연주하기도 했는데,
아방가르드 재즈, 퓨전, 프리재즈, Experimental, Noise, Crossover 등등 정말 다양한 스타일로 접목을 많이 했던 밴드였다. 

 

4.

"Latin Quarter"

 

막간의 라이브 영상

Naked city - MTV Jazz Live

 

즉흥 라이브 영상

이런걸 무용에선 잼JAM 이라고 하는데,  즉흥이 주는 눈치게임 같은걸 보는 것도 재미가 있다. 

 

 

재즈는 이런 즉흥을 보고 느끼는게 재미가 있는 것 같다. 

 

"Lilin"

 


존존(John Zorn) 은, 재즈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프리재즈 장르를 구사하고 현대음악 작곡가(클래식)이기도 하고 정말 다재다능한 뮤지션이다.  

존존의 21세기 클래식 (현대)음악,

크로노스 콰르텟이 연주하는, "Cat O´Nine Tails"(1988)

 

 

정말 존존은 세상에서 가장 잘나가는 미국의 뛰어난 색소폰 연주자이자, 클래식 현대음악 작곡가가 아닐까 생각한다. 

 

오노 요코와 한 즉흥도 잼있다 >.<

오노요코는 진짜 이상한 사람 같다 ㅋㅋㅋㅋ

Yoko Ono and John Zorn : Improvisation , Live in The Green Space

(일본 아티스트들중에 진짜 이상한 사람, 퍼포먼스 쪽으로 굉장히 기괴한 사람이 많다. ㅋㅋ)

 

 

 

오늘도 좋은 감상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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