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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독일 문방구/독일 유학생의 고뇌

[아이콘택트 초대 : 배우 금보라편] 인생에서 착각하고 있는 것

by 문방구PD 2020.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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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문방구◈

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입니다.

 

요즘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방영되면서 방금 보았던 영상을 보면서 소름 끼치게 제가 느끼고 있었고 고민이었고 또 물론 저 정도의 레벨이나 나이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고민이 되는 시기가 오죠 <내가 잘 살고 있는 게 맞는가>, 이 직업으로 계속 살아야 하나 혹은 특별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대한 고뇌 등등 그리고 직업을 변경하고 싶은 고민 등의 분들이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정말 멋진 말씀을 해주신 배우 금보라 씨의 말씀을 가져와봤습니다.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 공감이 되길 바랍니다.

 

 

 

 

 

 

 

 

 

 

 

 

 

예술하는 사람들이나 연예인들을 보면, 굉장히 좋아 보이고 뭔가 부유해 보이고 행복해 보이고 돈이 많아 보이고 등등...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단지 오해만 하게 되죠. 연예인이나 아이돌중에서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내는 사람들도 많고, 상위 1퍼센트만 억 단위의 돈을 벌고 있는 사실도 잊어버리게 되죠. (사람들에게 노출되는 직업군이 가장 스트레스가 많은 편인데, 부러워하고 시셈하고 쉽게 비판해버리는 현대사회의 문화 속, 대기업 악마설, 연예인 상위 재벌설, 오해 등등)  최근 상위 1퍼센트의 연예인중에 가수가 34억, 배우가 17억을 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건 상위 1퍼센트에 불과한 일이죠. 그리고 오히려 돈을 많이 못 벌고 와이프 찬스 쓰시는 분들이 매우 많다는 걸 방송에서 보게 됩니다. 그게 사실 현실인 것이죠. 예술계 업종을 하다 보면,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와이프분들에게 용돈을 타시는 분들이 상당하십니다. 게다가, 정말 저렇게까지 돈을 벌어야 하나 싶을 정도로 양심에 털 난사람들도 많은 법이죠. 정말 다들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

 

연예인 연봉 상위 1%… 가수 34억, 배우 17억 번다

가수 상위 1%는 한 해 34억원이 넘는 돈을 벌고, 나머지 99%는 연 3000만원 수준으로 110배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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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연예인이든 누구든 그만큼의 고생과 벌이를 한다는 것입니다. 많이 벌고 싶으면 그만큼의 희생과 알맞은 행동을 하면 되는 것이고, 그냥 편하게 적당하게 살고 싶으면 그렇게 살면 되는 것이죠. 그리고 직업이 의사든,  기업의 사장이던 사람은 오르락과 내리락이 있는 법입니다. 오르락이 있으면 그걸 또 유지하기 위해 애써야 하는 고민이 있는 것이고, 내리락이 있었던 사람에게는 올라가기 위한 방법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시간이 있을 겁니다. 인간이 평생 괴로운 삶을 살지 말지는 본인의 행동으로 결정을 짓는 것이죠.

나이가 들수록, 그런 점들이 보입니다. 내가 뿌린 만큼 거둔다는 것이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자기 자신을 잘 알면, 행복해질수 있다는 게 그것이죠. 그래야 미리 예방을 하고 계획적으로 살게되면 행복해 질 수 있으니까요. 

예술계 있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욕심이 많아요. 내가 저 사람 위는 넘어야지. 내가 저것보다는 잘해야지. 나는 저 사람보다는 잘해야지 등등의 비교 등이 많죠. 제가 행복을 위해 선택한 방법이 있어요. 그건 바로, 내가 도저히 쫒아갈 수 없는 훌륭한 사람을 나의 모토로 삶고, 나 스스로 내 부족함을 위해 싸우는 방법이죠. 저는 제 자신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식으로 공부를 해왔었습니다. 경쟁은 그냥 나 자신. 누구나 자신이 잘하는 것을 더 잘하려고 아등바등하고, 더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 발버둥 치지만 저는 단지 제 자신을 바라봤었습니다. 그냥 제가 부족한 것이 많으니 그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노력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항상 자신을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예술가들의 무리나 성향의 사람들이 보일 때마다 저는 사실 마음의 문을 닫았던 것 같아요. 그게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그런 사람들을 만나면 무척 괴롭거든요. 말에 씨를 뿌리거나, 비꼬는 말투를 하거나, 남의 것을 탐내거나 하는 스스로 괴로워하는 모습을 제가 지켜봐야 하는 순간이 왔기 때문이죠. 자신의 주제를 알고,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될 일을, 그리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차근차근 채워나가면 되는 일을, 남의 재능을 짓밟고 거짓말을 하면서 까지 타인을 짓누르는 행동을 왜 하는지 말이죠. 열등감은 정말 사람을 나락으로 빠뜨립니다. 그래서, 대체적으로 정신이 맑은 사람들이 예체능에 잘 살아남습니다.

배우 금보라 님을 보면서 저 말씀을 들으면서 이런 부분의 질문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왜 자신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거지?> <어차피 다 사람사는 거 똑같은데?><어차피 자신밖에 못하는 건데?><왜 타인에게 시셈을 느끼는 거지? 누구나 장단점이 있게 마련인데><왜 쓸데없는 데에 시간낭비를 하는 거지?><각자의 인생은 다 다른데?><누구나 다 어려움이 있는데>등등...

고민은 자신을 위한 고민을 하되, 생산적인 고민을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욕심을 버리라는 게 아니라, 뱁새를 따라가지 말고(쓸데없는 욕심은 버리고) 실현 가능하고 발전적인 욕심을 가져야겠죠. 나는 왜 못할까 가 아니라, (모르니까 못하는 거지, 실력이 없으니까 못하는 거겠지.라고 판단을 내리면 쉽습니다. 그렇게 인정을 안 하니까 평생 발전이 없는 거라고 스스로 생각을 냉정하게 판단하면, 문제가 해결됩니다. 정말, 건너 건너 자신을 모르는 욕심 많은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내가 부족한 것을 어떻게 채울까의 태도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죠. 세상에 잘난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왜 자신을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망상을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저는 특별하다고 느낀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항상 나가 내 기준에서 제일 뒤쳐지고 못하고 그렇기에 더 노력하고, 그리고 내 스스로 이 정도면 됐다 라고 생각하는 지점에 도달하면, 인생이 발전적이고 뭔가 내 에너지를 분산시킬 다른 무언가를 찾고 노력하기에 바빴어요.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니까 굳이 안 해도 되는 고민을 하게 되고, 시간낭비를 하게 되는 것이죠. 특별한 직업을 가졌다고 해서 특별한 게 아닌데, 왜 특별하게 생각하고 특별하게 구는지는 그건 그 사람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시샘이나 질투로 인해 남이 잘되는 꼴을 못 보는 나쁜 심통들이 나오게 되는 것이죠. 

높은 학력이라고 해서, 스카이 대학을 나왔다고 해서, 뭐 유명하다고 해서, 다를 바 없죠. 다 같은 인간이고, 그 유명했던 20년 전 아이돌 도그 유명했던 10년 전 탤런트나 바이올리니스트도 그 유명했던 모든 사람들, 사는 거 다 똑같죠. 그냥, 현재에 충실히 행복하게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살면, 쓸데없는 욕심이나 인간관계의 시간낭비를 하지 않게 되는 거죠. 그래서 인간은 늘 노력해야 하고, 고민해야 합니다. 그게 너무 깊어지면 안되겠지만, 늘 생산적인 고민을 하는 태도를 길러야 할 것 같습니다.뭘 더 잘하려고, 뭘 더 가지려고 그렇게 아등바등 사는 게 아니라 짧은 인생, 나의 발전을 위해 하나씩 쌓는 연습을 한다면 절대 괴롭지 않을 거예요. 노력은 배신하지 않으니까요.

 

 

 

"오늘도 방구석에서..

스스로의 고뇌 속에서...

끄적끄적.."

기록하고 싶은 10월의 마지막 밤, 토요일 21시 53분

 

 

굿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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