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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고자 길잡이

[요즘남녀] 외로울 땐 어디서 만나죠? / 썰 풉니다.

by 문방구PD 2024.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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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선 틴더가 많이 유행이었다가, 점차 사그라들고 있다. 사건 사고가 자주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또 어디서 만날까? 한국사회랑 다르게 같은 직장이나 같은 친구의 지인을 통해서 혹은 소개를 통해서 만나게 된다. 그런데 한국은 어떨까? 

 

과거 우리는 모임이나 동호회가 활발했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주춤하기 시작한다. 동호회를 통한 불륜, 살인 등 낯선 곳에서 만나 알게 된 사람들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사람들을 우리는 TV에서 많이 보았고, 이제는 두려움과 걱정으로 사람을 대하게 된다.

 

이제는 어디서 만나야 할까? 한국은 직장내 사내 연애는 금지 조항이 있는 곳도 있다. 그리고 대부분 직장 내 연애는 비추한다고들 한다. 그런 이 청년들은 어디서 만날까?

 

 

우연히? 당근 마켓?

혹은? 동호회?

길거리에서?

가게에서?

등등....

 

 

딱히, 없다.

요즘 미동도 없는 젊은 이들에게 연애란 사치일 뿐이고, 외롭지만 만나지 않는 추세이다. 귀찮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나고 싶으면 어디서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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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쳐 주세요.

(동호회 사절, 교회모임 사절, 종교있음., 40대 아저씨 노노, 모임 사절, 취미공유 사절)

 

 

 

오늘의 포스팅은, 

정보 전달이 아닌

문방구PD의 어려움 토로

(농....;;담다리담다라)

 

 

 

 

 

갈수록 여성 아재틱해 지는 나의 모순...

어쩔 수 없... 네...

 

농담이고요.

 

 

 

※자 본격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건전한 취미?

(테니스, 배드민턴, 동호회에도 ㅂㄹ등이 행해진다는 것이 제기되어.... 탈락)

 

사실 누구 만나고 싶어서는 절대 아님.

사실 사진 동호회 같은 걸 들고 싶은데,

휴...

없네요.

 

 

 

그렇담. 그거 말고...

 

생각나는 썰 하나 풀겠습니다. 아직도 미스터리인데요

 

 

여러분이 이 남자분의 생각을 맞춰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서울에서 대학원을 다닐 때, 연습실을 잡아서 피아노 레슨을 한 적이 있습니다. 레슨사이트에 제가 등록을 하고 고객이 연락을 취해오는 시스템이었는데요. 그 당시에 피아노 레슨 학생 중에 일반인 남성이 있었습니다. 늘 양복을 빼입고 오셨고, 저를 매우 신뢰하시는 느낌이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매일 2시간 동안 레슨을 해달라고 하셨어요.

한 시간도 힘든데, 두 시간이나 말이죠. 그리고 레슨비도 더 많았는데, 일반인 회사원이 피아노 레슨으로 20만 원이면 상당히 열정적인 게 분명했죠. 당시가 십 년 전일 거예요. 그래서 몇 개월을 하고 있었는데, 스승의 날이 다가온 거죠. 그 당시엔 제가 남자친구가 있었고요. 아무튼 뭔가 깔끔하게 항상 차려입고 조용한 느낌이었는데 뭔가 모르게 어느 순간부터 눈빛이 좀 다른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저는 레슨을 할 때 인기가 좀 있는 편이긴 했어요. 학생들이나 일반인들이나, 학원에서도 말이죠. 학생들이 저를 좋아해서 많이 따르기도 했습니다. 제가 그만둘 때 선생님들 중 일부는 5일 동안 다시 나와달라고 얘기한 적도 있었으니까요 애들을 잘 다룹니다.)

 

그리고 스승의 날이 다가왔죠. 그 당시에 그 레슨생은 한 30대 초반 혹은 20대 후반으로 보였고, 저 또한 20대 후반의 나이였습니다. 일반인 남자 레슨생은 저에게 꽤나 호의적이었습니다. 처음 맞는 스승의 날, 혹시나 저분이 나에게 선물을 준다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하고 있었죠. 저는 당시에 학생이었고 별로 꾸미지도 않은 수수한 스타일로 레슨을 나갔기에 전혀 예상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레슨 후 스승의 날이라면 봉투를 내미는 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저는 그냥 일반 상품권 몇 만 원이겠지,라고 생각하고 받았는데. 웬걸.... 30만 원짜리 상품권이 들어있지 뭐예요?

 

이걸 받아들이면, 왠지 무서운 생각이 들었고 당시에 레슨비가 20만 원을 받고 있었는데 레슨비보다 많은 30만 원을 상품권으로 받은 건 처음이라 아는 지인과 상의하면서 돌려줘야 된다고 생각하고 (받기전에는 몰랐죠. 그냥 몇만원 상품권이거나 등등 뭐 큰 액수로 생각지도 않았습니다.) 다음 레슨 때 얘기를 했죠. 그리고 돌려드렸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 이후로 그 남자분은 저에게 레슨을 받는 것을 미루고 미루다 결국 그분은 레슨을 안 하게 되었던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지금 이었다면, 받았을까요?(지금 이었어도 안 받았겠죠. )

 

 

예전에 대학병원 의사이시자 교수이신 분을 가르친 적이 있습니다. 그분도 I주년 기념이라고 상품권 I0 만 원을 주신적이 있는데, 위의 남자분은 아직 몇 개월도 안돼서 30만 원이라는 선물을 주셨기에 제가 뒷걸음칠 수밖에 없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어떤 회사원에게는 큰돈은 아닐 수도 있겠죠) 상품권을 주는 이들은 대부분 없죠.

 

 

그런데 지금 와서 문득 궁금해지긴 합니다. 그때 받았으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라고 말이죠

호기심 천국...

 

물론, 아무 일도 안 일어났을 수도 있지만

그 상품권을 안 받았다고 그 이후로 레슨을 안 한 건

아무래도 어떤 의도가 있었다고 보는 게 나을까요?

그래도 젊잖은 청년분이셨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아까비...

 

 

농담. ㅋㅋㅋ(웃기려고 하는 얘기고요)

 

 

 

사실 저렇게 상품권이나 돈으로 많이 주시는 분들은

좀 무섭습니다.

레슨선생님들에게는 소소한 2,3만 원대 선물이 딱이지요

아니면 그냥 카카오톡 커피쿠폰 선물 만원 대도 괜찮습니다.

 

 

부담스러운 거 극혐 하는 저는,

비싼 선물 줘도

고마워하지 않습니다

미동도 없습니다 덤덤한 스타일이에요

비싼 명품에 감흥은 없고

먹는 것에는 감흥이 있습니다 

>.<

(이것도 농담)

아마 천만 원짜리 시계 사줘도.. 무덤덤할 겁니다..

샤넬 백이요?.. 가능성 희박합니다.

 

 

 

사람마다 선물에 따른 의미가 있지만,

저는 그런 거 안 따지고 맘에 드는 게 중요합니다. 

어렵.

 

 

 

<오늘의 포스팅은 "재미"에만 신경을 썼습니다.>

푸하하

 

 

즐거운 마지막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오늘도 방문 감사드립니다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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