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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문방구가 보는 예술과 이야기들/21c 온라인 문화예술

[넷플릭스추천]"종이달"후기/2023년신작/ENA드라마/제2의도쿄타워

by 문방구PD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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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종이달>드라마는, 일본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가쿠다 미츠요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한국판 리메이크 버젼의!!!! 현재 ENA에서 방영 중인 월화 드라마입니다. 40대 유부녀와 20대 청년이 만들어내는 불륜, 로맨스 범죄,서스펜서 드라마로 몰입도가 엄청난 작품입니다! 

 

ENA 월화 드라마 <종이달> 출연진

 


<주요 출연진>

웹드라마
김서형, 유선, 서영희
이시우, 공정환, 이천희, 윤희석, 장항선
그리고 걸그룹 씨스타 출신 보라

네이버

 

주인공 유이화 (배우 김서형)/ 유이화 남편 최기현 (배우 공정환)

주인공 윤민재 (배우 이시우)

 

캐릭터들이 너무너무 잼있고 알찬 스토리!!!


총 10부작 (현재 방영중, 곧 끝날 예정)
방영시작 2023년 04월 10일부터
편성, ENA 월, 화드라마  오후 10시

현재, 1.3% 시청률

 

 

종이달의 뜻은?

: "종이로 만든 가짜 달" 이라는 뜻도 있지만 드라마에서 "한 때의 가장 행복한 추억"을 의미하는 중의적인 뜻도 있다. 

초승달 모양의 달이 자주 나오는데 그때마다 종이달의 의미가 점점 명확해지는 느낌이 들게 장면에서 자주 등장한다. 

일본에서 필름카메라가 나온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사진관에서는 초승달 모양의 가짜 달을 만들거나 그려서 그것을 갖다 놓고 사진을 찍는 것이 유행이었는데 그 사진을 찍은 사람들이 대부분 행복한 얼굴로 가족과 연인의 한 때를 사진으로 남겨 "한 때의 가장 행복한 추억"을 의미하는 중의적인 뜻도 있다고 한다. 

/ 출처, 나무 위키

 

문방구 PD 생각 "불륜 로맨스 범죄 드라마 중에 이만한 것이 있을까?"

나는 이 드라마를 보는 내내....

놀랐다.

너무 감동적이었다...불륜을 담고 있는데..도 말이다. 

집중도가 어마어마하며, 배우 김서형님이 극을 이끌어 나가는 연기 때문에

4화까지 끊어지지 않고 봤다..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른 채 말이다.

 

고급스러움의 이미지, 결정체... 움직임과 표정 그리고 대사 하나하나... 와.... 어쩜 이럴까...

배우 김서형이 가진 고급스러움과 지적인 이미지와 결합해 반듯한 이미지...너무 찰떡 궁합!

 

누구에게나 추천해주고 싶은 드라마!!!바로 종이달이다!!하지만, 혼자 보거나 어른들만 보시길!!

 

감독의 말,
(김시형 배우가 한 라디오에서 유종선 감독의 말을 전했는데요)

한국판 리메이크버젼은 무엇이 다른가?

■유종선 감독의 말말말, 

원작은 왜 어떤 가정주부가 횡령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를 탐구하면서 가치관이나 억압에 대해 밝힌다면 
우리작품은, 주인공 이화를 둘러싼 주변인물들의 결핍과 그 결핍을 스스로 보지 못하는 자기 기만에 대한 
그 결핍을 채우기 위해 욕망하고 몸무림 치는 모습들이 훨씬 더 현재적인 모습으로 그려지는 게 가장 다른 점이라고 꼽았다.

※실제로 일본 원작가가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종이달 포스터

왼쪽은 한국 포스터, 오른쪽은 일본 포스터 

MBC뉴스, 다음영화

 

2023년 05월 06일 기준,

현재까지 넷플릭스에서 오픈된 내용은, 6화까지!

방송에서 나온 분량은 총 8부까지 곧 방영될 예정!!!

10화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너무 궁금한 스토리!!!!

 

[종이달] 메인 예고편

 

대략적인 줄거리

결혼 전 직장에서 인정받았던 화려한 실력과 능력을 갖추었던 유이화는 결혼 후 남편의 시중을 드는 힘없는 여성으로 전락하며 전업주부로의 삶을 살아나간다. 과거 한 때 잘 나갔던 집안이었던 그리고 부유했던 유이화는 집안이 몰락한 이후 현재의 남편과 만나 그냥저냥 남편의 비위를 맞추며 중상류층에 속하며 고급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매번 집에서 무시당하며 자신의 가족을 돌보는 비용이 남편으로 인해 남편의 어떤 수모와 갖은 모욕에도 입을 다물며 남편의 모욕적인 언행속에서도 참으며 "말 잘듣는 여성"으로의 표본으로 살아간다.  그러다 남편의 지인의 부인을 통해 금융회사를 명함을 건네받고 그곳에서 일을 하려는 마음을 먹고, 은행에서의 일을 시작한다. 그 이후 이화는 이전과 다른 삶을 살며 그곳에서 실적을 상위 1퍼센트로 앞서나가며 부유층 고객을 상대로 영업을 해 나간다

그런 와중에 부유층 고객 중에 한 영감의 손자인 20대 남자를 알게 되고 연이 닿게 되면서 가난한 그의 상황에 연민을 느끼고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에 계속해서 도와주다가 결국 그와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어버린다. 그 남자가 바로 윤민재 (배우 이시우)이다. 부유층 고객은 손자인 그를 문전박대하지만, 이화에게는 다르다. 그 와중에 윤민재에게 연민을 느낀 이화는 점점 그를 돕기 시작하고 민재는 이화에게 따뜻함과 인간애와 사랑을 느끼며 점차 다가간다. 그리고 서로 넘으면 안 될 선을 넘어 사랑에 빠지고 만다. 젊은 어린 남자와 유부녀의 사랑.

이화는 부유층 고객을 다루면서 민재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물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필요한 민재를 돕기 위해 부유층의 돈을 건드리기 시작하고, 그 수업이 매우 점차 계획적이고 전문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그녀는 또 다른 선을 넘기 시작한다. 급기야 범죄에 다다르는 위조까지 하게 된다.

평범하지만 만족하지 못했던 삶을 살았던 이화에게 20대 청년 민재는 많은 행복감을 안겨주는 존재가 되었고 이화는 민재를 위해 모든 것을 거는 위험한 행동을 계속해서 하게 된다. 민재는 이화에게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최고급호텔과 조식 그리고 멋진 장소, 멋진 공간등을 제공받으며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하고, 시나리오가 완성되는 그날까지 그는 이전과 다른 씀씀이로 이화를 놀라게 한다. 그리고 민재는 과거 자신의 차량 맞던 인간적이던 모습을 상실해 버리고 급기야 친구들과 국밥을 먹던 그곳에서도 "냄새가 난다"며 과거와 사뭇 다른 태도를 보이며 의구심을 자아냈다. 이제 그들의 관계와 미래는 어떻게 될까? 그리고 이화의 미래는?...

 

불 보듯 뻔한 결말이 보인다.

하지만 우리는 *그걸 알면서도) 그 불행이 닿기 전에 이화의 행복이 전달되는 것은 

마치 시청자들이 대신하여 느끼고 싶은 어떠한 욕구 혹은 카타르시스와 같을 것이다.

누구나 그런 상상을 하지만, 누군가 실제로 해줬으면 하는 그런 모습을

일탈을 누군가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것이 드라마로 실행이 된다면? 을 그려주는 의미에서

주인공 이화는 화면에서 보여준다. 정말 갈 때까지 가보는!!! 그 상황을 말이다. 

그리고 시청자들은 그 주인공의 타락을 통해

도덕성을 깨우치고,

현실에 만족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인생을 다시 느끼게 해주는 교훈을 주지 않을까 

예상이 된다. 

 

 

과거 불륜영화로 잘 알려진 일본 영화 "도쿄타워"(2004)와 뭐가 다를까

물론 소개가 다르다.  일본 영화 "도쿄타워"는 80년대생 세대에 알려진 명화이다. 그 당시 매우 논란과 함께 명작으로 꼽히던 영화였다. 셀렉트샵의 오너이자 유명 CF기획사의 아내의 여자 시후미평범한 대학생인 남자 토오루비밀 연애에 대한 얘기를 다룬 불륜 영화이다.  이 내용 또한 공허함에 찌든 상류층 여자들의 내면을 깊숙이 바라다보는 한국의 "밀회" 드라마와 같은 내용이랄까. 종이달과 맥을 같이 한다. 이 영화자체도 불륜을 미화화해서 논란이 많았던 영화이다. 그런데 여전히 일본의 문화적 현상(?)에서 느껴지는 종이달 또한 뭔가 불륜이 미화화되는 느낌이랄까... 공통점이 있다. 일본에서 듣기로 결혼한 남편이나 여자가 있어도 애인은 따로 만든 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다. 실제로 그런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도쿄타워>는 그것에 불을 지핀 영화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어쨌건 일본은 호빠도 유명하니 말이다. 항상 이런 여성의 남편은 매우 무심하고 나쁘고 편협하고 속물적인 인간상으로 나오다 보니 관객들이 이런 불륜녀들의 행동을 어쩌면 또 다른 연민으로써 바라보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3-4화 메이킹] 이화-민재 러블리 케미 ㅣ 종이달

 

종이달은, 여기에 더해...

욕망과 범죄가 첨가된 더 멋진 멜로 무비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한국판 도쿄타워 2023!을 기대하셔도 좋다!

 

나무위키

 

제작, KT스튜디오지니, 롯데컬처웍스, 슈퍼문픽쳐스

감독 유종선, 정원희

극본 노윤수

채널 ENA, 지니 TV

 

 

실제로 신인 노윤수 작가는 가쿠다 미쓰요 소설의 판권을 구입해 작가 스스로 각색한 10부작 드라마 <종이달>로 만들었으며 방송용과 OTT용을 구분해 편집까지 최종 완료했다. 원래 일본에서는 5부작 드라마가 나왔고, 국내에서는 총 10부작으로 그 내용이 더 길어졌다. 분량이 가장 길어 연출과 어떤 디테일들이 숨어있을지 기대가 된다. 

 

장르는, 범죄/스릴러/심리극/치정극/로드무비

 

원작이 1990년대 버블경제가 붕괴하던 때를 배경으로 여성에게 억압적인 사회구조를 강조
2016년의 배경으로 옮긴 이번 드라마는 한국 사회의 계급도를 부각한 점도 다르다.

출처, 씨네21
(읽을 거리, http://m.cine21.com/news/view/?mag_id=101878 )

 

 

남들이 보기에 상류층에 속하는 유이화는,  스스로는 상류층에 속하지 못하는 인물이다. 잘나가던 집안이 망한 후 남편의 그늘의 가려져 집안 살림만 했던 그녀이지만 40대에 20대 남자를 만난 이후 자신이 속해있지만 결코 다룰수 없었던  상류층의 영역을 이용하고 다루며 기존의 자신의 모습으로부터 탈피하는 모습들이 드라마 곳곳에서 보여지는 데 그것자체로도 이미 많은 여성들에게 통쾌함을 느끼게 해줄 요소이기도 하다. 

 

 

 

 

보면서, 이렇게 또 하나의 도쿄타워가 실현되는 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많은 여성들에게 위안이 되어줄 재밌고 생각할거리가 많은 드라마! 특히 솔로 혹은 미혼남녀들에게 추천드리며 그 외에도 싱글맘 혹은 30,40대에게 추천드리는 드라마 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공감할 만한 요소들을 갖추고 있기에 모두에게도 추천드릴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됩니다. 오랜만에 정말 심장이 뛰는 드라마를 본 것 같습니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좋은 드라마가 되기를 바랍니다. 계속되는 다음화가 기다려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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