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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고자 길잡이

나는솔로13기 묘한 남자 광수 그리고 멋진 여자 순자, 관전포인트

by 문방구PD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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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13기 광수는 묘해....

이번 회 광수와 순자의 데이트가 너무 재미있었다. 순자 님은 광수의 돼도 안 한 유머와 광끼(?)를 다 받아주었고 정말 친절하고 착한 멘트를 날리며 상대방을 무안하지 않게 해 주었다. 정말 여자인 내가 봐도 너무 맘에 들어!!

 

  • 광수

광수에 대한 느낌, "어...?"

이 사람 연애 1번 해봤다는 사람 맞아?라고 할 정도였다

데프콘도, 광수를 완전 선수라고 말할 정도로 멘트가 장난이 아니었는데, 약간 능구렁이 같은 면도 있다 보니 의외의 반전 그리고 오타쿠적인 기질은 누군가에게는 매력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이번 기수들은 너무 재밌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일본에 여행을 간다는 광수, 그리고 한 애니의 장면과 같은 곳에 방문했다며 장면을 연출한 사진까지 보여주는 광수, 매력있다. 뭔가 믿음이 간다. 요즘 여자들은 남자의 "진정성"을 찾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학력이라도 말을 함부로 하거나 허풍 혹은 자존감만 세면 매력이 떨어지는데 삼성전자의 뛰어난 1퍼센트의 연구원이 순자가 하라는 데로 다 맞춰주기도 하고 또 진지하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나 얘기들을 거리낌 없이 얘기하고 별거 아닌 것도 지적이에 말하는 광수, 생각보다 어라? 이 사람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매력 있다. 어떤? 굉장히 순수한 느낌이 든다  게다가 드론을 애완동물 취급...ㅋㅋㅋ 장난치는 것도 멘트도 귀엽다고 솔로나라 MC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광수의 매력 (과학고 중퇴, 카이스트 대학원 졸업)

적어도 과거에 일본문화에 취해봤던 이들은 하나같이 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많다. 오타쿠 기질이 있는 사람이 주위에 몇몇 있는데 대부분 외모는 정말 달나라 저세상인데 말은 청산유수.... 같다. 말을 생각보다 예쁘게 한다? 그리고 생각보다 재밌다? 생각보다 염치없다? ㅋㅋㅋ 솔직히 똑똑하고 직업 좋고 머리 좋고 그러면 뭔가 따질 것도 많고 그럴 것 같았는데, 처음에 현숙을 뽑더니 이제는 동종업계 분위기가 느껴진다며 순자를 뽑았는데 그때 생각했다. " 아, 이 사람 진짜 진정성이 있네"라고. 진짜 마음 가는 데로 하는구나? 광수는 데이트할 때에도 코딩을 한다고 인터뷰에서 나왔듯이 코딩 오타쿠인 데다가 대화의 소통을 중요시 여기는 남자다. 아무래도 이리저리 방방 뛰는 현숙보다 한 곳에 정착한다며 외적으로 내적으로 아름답고 뛰어난 순자가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버지가 고1 때 돌아가시고 많이 방황했다고 한다. 그래서 고등학교 중퇴하고 여러모로 방황을 했고, 하지만 코딩이 그 우울한 시절을 채워준 바람에 이렇게 훌륭한 인재로 지낸 것 같다. 사실 자기소개 전에는 너무 별로였는데 확실히 사람은 겉모습으로만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이제는 가족을 꾸리고 싶다고 말하는 그의 말에 진정성이 느껴진다. 어떤 이들은 자기 이상형, 자기를 어필하는 것만 얘기하는데 광수는 자신의 어려웠던 시절과 그것을 극복한 얘기를 하면서 그의 배경을 통해 그가 코딩이란 학문과 놀이에 대한 진정성을 알렸고, 코딩이 자신에게 어떤 부분인지 알려주면서 여자분들에게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나는 솔로 출연에 대한 진심을 알린 것 같다는 생각이다. 

 

  • 순자의 매력

지난번 후기에서도 난 이번 기수 여자들 중에 순자가 가장 맘에 든다고 했었다. 쿨한 느낌, 그리고 타인에 행동이나 여러 상황들을 잘 받아 준다는 것은 그만큼 공감을 잘하는 것이고 공감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모든 이들과 두루두루 잘 지내며 특히 어른들에게 잘할 스타일이다. 광수의 이상한 드립까지 다 자연스럽게 받는 모습을 보고, 아 이 사람은 사회생활을 해서 다져진 매너가 아니라 그냥 마인드 자체가 뭔가 좀 단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여자로서도 몸매도 좋고 키도 크고 얼굴도 예쁘고 능력도 좋은데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의사나 한의사가 있으면 그쪽으로 갈 수도 있는데, 순자는 그런 거 다 무시하고 광수를 골랐다. 정말 사람 보는 눈이 뭔가 남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하

 

 

광수의 언어 테크닉

넘버원!ㅋㅋ<일어 편>

순자는 참고로 대학 졸업 후 바로 중국에서 일을 시작했다. 그만큼 중국어를 잘하는 것이다. 

순자는 중국어와 영어를 할 수 있고, 그런 언어에 대한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순자 : 저 일어  좀 배우다가 귀찮아서 까먹었어요...

 

 

광수: (앞에 생략) 오타쿠 일본어라고 해서 (조금은 할 줄 안다고 어필함)

 

 

나는솔로13기 방송분

 

그리고 광수가 일본어를 조금 하자,

순자가 그게 무슨 뜻이냐고 물음

 

나는솔로13기 방송분

 

그리고 대답.....

" 당신과 내가 제법 사이가 좋군요"

... 응?...

내가 보고 있는 광수가 맞나? 싶을 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모슨 여성들의 이상형이 되고 있는 데프콘

나도 이이경 보다 데프콘이 더 좋다 ㅋㅋㅋㅋㅋ

듬직하고 재밌고 말 잘하고 센스 있는 남자

 

 

데프콘 일어남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출처,나는솔로)

 

너무 웃긴 광수

광수 때문에 유쾌해지는 장면들...

순수하고 착함의 결정체

 

 

이 둘은 어떻게 될까? 제일 궁금함.

 

 

 

 

자, 이제 두 번째 포인트!

연대 출신의 오르가니스트이자 교수

[13기 정숙]

오르간과를 갖춘 대학이 별로 없다. 파이프 오르간이 기본적으로 있어야 하기에

인재가 별로 없는 게 아니라 과가 별로 없다.

 

사실 이 장면을 보고, 헉... 거렸는데 독일에 갔다 오면 이런 마인드가 되기 때문에 뭔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열정적인 행동을 내비치는게 독일식 방식이다.  저 비싼 오르간을 대여해서 굳이 방송에 내보낼 정도면 도대체 어떤 목적일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게 된다 그냥 적당히 오르간 전공 외에도 다른 장기가 있을 텐데 자기 전공 잘하는 건 당연한 건데, 나 이 정도야 이런 걸 내세우는 듯한 느낌이라 뭔가 벌써 남자들은 관심이 사라진 것 같다. 사실 음악한 내가 봐도 저건 너무 에바..저거 보여준다고 반하는 사람은 없다.....이렇게 나오면 오히려 비호감이 된다. 악기하는 사람들이 공감능력이 좀 떨어진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좀 있다. 악기로 혼자 연습하고 매번 힘든 시간을 보내는게 익숙한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하다 보니 이런 제스츄어를 했을 때 주변의 반응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거나 혹은 모르거나 둘 중 하나다. 

그냥 자신이 여기 나온 진정성만 보여주지 자신의 음악의 진정성만 보여준 격...

 

 

자기소개 듣고 오르가니스트 정숙은 영철에서 상철로 바뀐다. 

한의사이자 귀염상 남자..인 상철..

인기가 많을 것 같은데

(대학때 한의사가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말하길 진짜 한의사도 돈 벌기 힘들다고

장사 안된다고 했던 말이 기억이 난다. 그래서 한방병원에서 일했던 친구가 기억난다.)

 

왜 나왔지 라는 생각이 들며...

지난 기수 한의사 현숙이 생각나면서...

아..설마..홍보?...

아님, 맘에 드는 사람이 없나?

혹시 다른 기수 만나러 나왔나?

진정성에서 의심이..

 

한의사나 의사나 아무나 결혼 안하는데...

여기서 찾는다구요?

 

(사실 지나고 보니 9기 광수는 진짜 좋은 사람인 것 같다. 아무리 생각해도

정신과 의사이지만 사람 자체가 좋고 여린 사람이라 자신을 외적으로 탐내는 속물들 보다

이런 곳에서 찾고 싶었을 거다. 의사들은 원래 자기짝을 찾을때 남다른 기준이 있다.)

솔직히 여기 여자 만나러 온 것 같지는 않다.

인기 많았던 영철이

자기소개 후....

(자신감을 계속 표출했었는데

난을 키우는 남자....)

 

농부...

확실히 여자들에게 어필이 안된 것 같다

그리고 0표

짜장면을 잡수시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연대출신의 농부 영철과

연대출신 오르가니스트이자 외래교수 정숙이...

가진 배경과 클라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기소개 후

0표...

 

 

정말, 요즘은 사랑이나 연애나 결혼이나 지극히 현실적임...

 

좀 안타까움....

낭만이 사라지다니....

이전 기수만 하더라도 낭만이 있었는데...

9기 광수가 그립네...

눈물 짜내고, 거의 러브스토리 드라마 같았던...

엄청난 대사를 쏟아냈던... 그 기수들...

 

 

갈수록 현실적이고 갈수록 인플루언서 되고 싶어 나온 것 같은 이들이 보이고 갈수록 더 멋진 사람들이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논란이 되는 사람은 꼭 한 명이 있고 그래도, 역시나 재밌다 연예인들의 가식적이고 대본 있는 영상 보다 이런 대본 없는 리얼함이 주는 재미. 다음 화가 기다려진다. 광수 너무 재밌다 ㅋㅋㅋㅋㅋ

다음화 관전 포인트!!!

1. 난을 키우는 영철의 행보

2. 광수와 순자의 그 다음 행보

3. 한의사 상철이 누구에게 호감이 있을까

 

네, 다음편....오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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