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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문방구■
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원래 구제시장이 오래전부터 인기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죠. 그리고 점차점차 그 안 좋은 소문이랄까요 " 죽은 사람의 옷"을 가져온다느니, "옷에 영혼이 묻어 있다더라" 뭐 여러 설이 많죠. 저도 사실 믿는 편이긴 한데요. 그와 달리 구제가 아닌, 그런 찝찝한 느낌의 구제의 이미지가 아닌 "중고패션"이 인기라는 소식입니다
MZ세대 하면 또 패션을 빼놓을 수가 없죠. 독일에도 베를린에 가면 전 세계인의 패션을 알 수 있듯이 (사실 다른 지역은 시커멓고 그냥 까맣고 그런 옷들을 입는 사람들이 남녀노소 대부분인 독일입니다. 예술가들은 대체적으로 검은색으로 짜고 친듯한 패션으로 옷만 봐도 저 사람이 뭐 하는 사람인지 알 수가 있을 정도로 뭔가 튀고 화려하게 입는 사람은 없습니다. 흰색 운동화조차도 튈 수가 있죠. 남자 중에 화려하게 입는 사람들은 "게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거의 없습니다. 독일에도 구제옷 가게에서 예전에 저도 촬영 소품으로 옷들을 구입하고 한 적이 있는데요 거의 1유로, 2유로 제품을 구매했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정말 싸죠.
이제 일부 힙스터들에게 많이 이용되었던 구제 패션을 넘어 중고패션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우스갯소리■
중고에 대한 마인드에서부터 MZ이냐 아니냐고 구분이 된다고 하는데요.
만약, "내가 중고 거래를 해본 적이 있지만 중고 옷을 사거나 파는 것은 꺼려진다"라고 한다면 MZ가 아니다는 얘기도 있다네요 하하
MZ세대들은 환경문제에도 관심이 많고, 인권이나 차별에 대한 생각도 남다릅니다. 그리고 글이나 말투에서 이미 그들은 달라요. 저도 나이가 속하긴 하지만, 저는 MZ세대가 20대만 포함된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하하
ThredUP 스레드업
글로벌 중고패션 플랫폼으로 알려진 스레드업, 2009년에 설립, 2029년까지 17% 증가 전망
: 헌 옷만 팔아서 나스닥까지 간 유명한 중고패션 미국 유통업계의 회사, 기업의 가치만 1조 6천억에 이른다고 하네요. 새 옷보다 헌 옷을 쿨하게 느끼게 만들어 준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해마다 버려지는 쓰레기로도 옷이 상당 부분 차지를 하는데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환경도 살리고 패션도 살리는 기업.
대부분 중고 옷들은 매립되거나 소각되지만, 재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리사이클링 제품도 요즘 패션업계게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프라이탁은 매우 유명하고 비싼 제품이죠. 국내에는 리사이클 제품이 꽤 많이 나와있는데요.
그 밖에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은
1. 프라운스
2. 푸에브코
3. 알엔엠에스
프라운스 (금방 솔드 아웃됨)
프라이탁에 비해 1/2 가격.
이 제품도 세상에 단 하나뿐인 리사이클 제품이다.
https://prouns.com/
이 제품들의 특징은, 가볍고 실용적이고 방수가 된다는 점이다. 질감도 매우 독특하다.
어떤 제품의 소개글에서 보면, 종이섬유를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현재 29cm에서는 매진이라 구입할 수 없지만, 대중적으로 이제 국내에서도 프라이탁만큼이나 유명해진 제품 같습니다.
" 200g의 놀라운 가벼움 - 혁신적인 친환경 꿈의 소재, 미국 듀폰(Dupont) 사의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종이섬유 - 타이벡(Tyvek) 원단에 프라운스만의 유니크한 그래픽디자인이 더해진 프라운스 타이벡 토트백을 소개합니다.
출처, https://www.musinsa.com/mz/magazine/view/brandlookbook/58597
푸에브코
: 일본 리빙 브랜드, 일본의 리사이클링 제품을 볼 수 있는 곳
저는 여기 가방이 맘에 들더라고요 ^^ 가격대도 저렴하고 매우 감각적인 제품들이 많습니다.
https://puebco.kr/
알엔엠에스
: 아직 잘 안 안려 진 제품이지만 무신사 스토어에서 그리고 29cm 앱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이 매우 착하죠 Asia Design Prize 상, A Design Award 은상, 그리고 K Design상을 수상하며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김대현 디자이너의 알엔엠에스 토트백의 가장 큰 특징은, 한 번에 보고 기억에서 세뇌될 정도로 강렬한 색감과 심플한 디자인을 꼽을 수가 있습니다. 손잡이와 그 손잡이와 가방이 연결되는 하늘색 부분도 컬러감을 주어 경계선이 잘 보이도록 하여 또 다른 감각을 보여주고 있죠. 가격도 저렴하고 디자인도 예뻐서 인기가 남녀 노소 할 것 없이 인기가 많은 가방이기도 합니다.
https://www.musinsa.com/brands/rnms
디깅, digging
소비형태를 "발굴", "채굴" 하다는 의미로써 구매하는 소비 형태로, 멋져 보이는 그들만의 패션 스타일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겠다는 특정 패션 스타일을 고수하는 이들이 자주 많이 찾는 방식으로 중고 거래 사이트나 빈티지 숍을 죽어 찾아내고야 만다는 소비 방식을 말합니다.
"유행은 돌고 돈다"라는 말이 이제는 "세련된 스타일도 돌고 돈다?"
백화점·네이버까지 뛰어든 중고패션 돈 몰린다
[2022.11.17 기사]
점점 유럽스타일처럼 변해 가는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요즘 MZ 세대들은,
유니클로 같은 패스트패션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멋과 가치가 더해지는 랄프로렌, 라코스테, 타미힐피거와 같은 역사 깊은 해리티지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출처, 아래 링크
아마도 경기침체에 따른 문화 소비 패턴이
이제는 절약과 환경까지 생각하는 패션으로 옮겨가면서
명품을 많이 산다는 MZ의 소비 행태에
또 다른 소비 형태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생각이 든다.
#알라딘중고서점
오랜만에 중고 서점!
영독 사전을 꽤나 오래 찾았다.
그런데 국내에 왜 없을까?......
예전에 독일어 책만 파는 사이트도 알았었는데
기억이 안 난다....
혹시 아시는 분!!!???
원서 책을 사고 싶은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해외 배송비....
그래서 무조건 이제는 알라딘이다!!!!!
코로나라 더 호황이 되지 않았나 싶은 알라딘
최근에 영독이나 독영 사전이 혹시나 있나 싶어서
국내 영풍문고나 그런 곳에 봤는데
모두 품절이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오랜만에
기웃기웃거려봤더니
알라딘에 있네?!!
그것도 초!!!! 저가 가격으로?!
심지어 해외에서도 없음....
이런 득템으로 기분이 가 좋....ㅋㅋㅋ
그런데, 알라딘에....
그리 많은 단어는 아니지만..
Teil 1이라고 되어있는 거 보니
독일에서 구입한 책 같다.
그런데 이렇게 저렴하게 내놔도 되나... 싶다....
요즘 계속 독일어를 제대로 안 쓰니 잃어버릴 거 같아서
사전을 보면서 영어와 함께 공부하려고 스타트를 사전으로 선택!!!
일단 단어를 많이 아는 게 장떙이므로 ㅋㅋ
독일 현지 살았던 짬빠로 독일어를 하니 영어가 예전보다는 되지만,
모르는 단어는 그득하다...
요즘 피식 대학 보면서 개그맨들도 영어를 유머러스하게 하는데
그런 점에 있어서 자극이 돼서 그런지 다시 독일어와 영어 공부를 할 예정이다.
영국식 영어 발음 배우고 싶.... 다....
그건 그렇고
어제 도착한 이 사전!!!
이게 중고라고요?!
아니... 이게 중고책이라고?!
조금 낡은 느낌은.
누렇게 변색된 종이 색 밖에..
다른 건..
너무 깨끗!!!
독일에서 살다오신 분이 파는 것 같았는데
너무 감사!!!!
나는 예전에 내가 말한 적이 있는데
내가 귀국 전 한국으로 보낸 택배가 실종...
독일에서 한국으로 나오지도 못한
우체국 아저씨가 제대로 일을 하지 않아서 생긴 문제
돈만 100유로 버림...
가장 아끼는 물건만 세 박스에 담아...
비싼 옷과 비싼 책들이 가득한데...
집주인으로 부터 들은 얘기
내가 내 짐 어딨 냐고 추궁하니
" 그 짐이 거기에 없다는 것만 알고 있지"리며
무섭게 말했던...
그럼 도대체 어딨 는 건데?.......
DHL에 메일을 보냈었는데
자기들도 모른다고 함...
일처리 개판...
책임감은 1도 없음..
이게 독일에서만 그런 게 아니라
유럽은 대부분 문제가 많이 생기는 걸로 알고 있음
암튼 그래서 독일에서 살다왔는데
짐이 너무 많아서
버리고 그냥 공짜로 다 주고 오고
그게 돈의 액수로만.. 몇 백만 원이 넘는....
휴...
생각 안 하려고 해도
..... 피 같은 돈들...
내 소중한 책들....ㅠㅠ
이럴까 봐 다행히 내 독일 대학원 졸업장과 아포스티유는 내 가방에 넣어와서 다행...
휴.... 정말... 안 들고 왔으면...
속이 더 뒤집힐 뻔....
암튼.... 더 생각하면
너무 마음 아프도 짜증 나니까...
패스!!!!
ㅠ...
중고라기엔 너무 깨끗했던 책....
7,000원.... 에 득템!!!
물론 배송비는 3,000원!
ㅎㅎ
이제... 다시 애증의 독일어를 시작해야 할 때..!!!
휴....
저랑 같이 공부하실 분? 손.....
없겠죠...
중고의 세계로..!!!!
<끝>
구독과 종아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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