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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문방구가 보는 예술과 이야기들/21c 철학적 사고

인생을 살면서 삶속에서 체하지 않는 방법 (feat. BTS 남준)

by 21세기 문방구 2022.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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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떠나갈까 봐 두렵다는, 세계 최고의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리더 알엠. 남준이 최근들어 영상에서 눈물을 많이 보이고 있다. 알엠의 마음이 약간 어떤 부분에 있어서 이해가 된다.

사랑을 많이 받는 사람들은 늘 확인받고 싶어 한다. 그리고 관심을 너무 많이 받는 건 싫은데, 또 아예 관심이 없는 건 못 견딘다. 예를들자면, 여자와 남자의 연애에서 한쪽만 너무 앞서 나가는 경우 그런 일이 발생한다. 확인을 하지 않아도 우리는 알 수 있는데 말이다.마음이 식은 거라면, 어쩔 수 없다고 인정하고 헤어지는 게 맞는데 너무 사랑하고 너무 좋았던 커플이었다면 헤어지는 것조차 힘들 것이다.

아미와 방탄소년단
그들이 이루어내고 일궈낸 그 많은 시간
하지만 아이돌은 평생 아이돌일 수 없고
늙어가고,
군대를 가야 하는 방탄소년단
군대 가지 않은 이들에게 군대 얘기 꺼내면 예의가 아니라는 걸 알지만
그게 현실인걸 어떻게 하냐고...

알엠이 갈수록 자신의 약한 부분을 계속해서 보여주는 것 같아 안타깝다. 가장 진정성 있고 예민한 보스 같은 느낌이 요즘 들어 더 느껴진다. 2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진짜 리더 같은 느낌이라 모든 걸 다 감내하는 것 같았는데 멘털이.... 뭔가 울음이 많아진 느낌이었다.

많은 걸 가진 사람이 그걸 한 순간에 잊어버릴까 불안에 떠는 삶 보다 적어도 가질 수 있는 것을 얻기 위해서 천천히 달려 나가는 삶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지금 자신이 뭘 해야 할지 모르는 판국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지금처럼 쉬면서 생각해도 늦지 않다. 꼭 뭘 해야 하는 건 아니니까

떠나갈까 봐 두렵다라... 그럼, 사람은 왜 만날까 그 사람이 떠나갈까 봐 미리 생각하고 만나는 건 아닐 텐데 (물론 그런 사람들도 있다.) 인간이란 누군가는 죽게 되고 사라지고 원래에 이 평온했던 삶도 나중엔 바뀔 수가 있는 것이고 그래서 사람은 늘 긴장감 속에서 살아야 한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너무 빨리 달릴필요가 없다. 초고속으로 성장하고 달리는 게 어쩌면 독일 수도 있으니... 20대 때 성공해서 억대 부자가 되어도 30대 때 쪽빡을 치고 빚더미에 앉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사람일은 아무도 모른다. 우리는 그저 올바르게 도덕적으로 철저하게 긴장감 속에서 살아가면 타인이 피해를 주지 않는 우리 내에서는 위험하지 않게는 살아갈 수 있다. 돈문제, 경제력 문제, 인간관계 등 그런 게 다 충족되어도 결국 외로움이나 우울증 때문에 죽어나가는 사람들도 있다.

왜 욕심을 부리는 것일까 알엠은 욕심쟁이다. 인간은 변한다 팬들도 변할 수 있다. 결혼한 부부도 달라질 수 있다. 인생은 긴장감의 연속이다. 그것을 왜 두려워하는 것인지…그건 그들의 마음이다.

떠나갈 수도 아닐 수도 이미 벌어진 일도 아닌데 왜 그런 망상에 빠지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세상도 변하고, 사람도 변하고, 마음도 변하고 외모도 변하고 모든 것이 10년 뒤엔 또 달라질 것이다. 아니 1년 뒤에도 달라질 수 있다. 새로운 것을 잘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그런 것에 두려움이 없다.


왜 팬들이 떠나갈까 봐 두려울까 자신이 더 많은 역량을 키우는 게 더 중요한 시점인데... 물론 아이돌은 평생 할 수 없는 게 당연한 거고 그걸 받아들여야 한다.

그건 인간도 마찬가지다. 인간은 평생 살 수가 없다. 사람마다 병이 오는 순간이 다르고 언젠가는 흙속으로 간다는 것은 달라지지 않는다. 냉동인간이 아닌 이상..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사는 방법은 자신의 가치와 자신의 단점과 장점을 제대로 잘 알고 있고 자신을 진심으로 인정하면 절대로 불안하지 않게 된다. 20대 때에는 나 또한 매우 불안한 사람이었다. 누구나 그 시기엔 불안하다. 그런데 알엠이 만약 30대를 넘으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29세가 마의 나이다. 가장 불안한 나이, 28세, 29세... 그리고 31세를 넘어가면 그때 여유가 좀 생긴다. 인정해버리면 말이다.


1년 뒤에, 3년 뒤에 계속 달라질 것이다. 결혼을 해도, 평생 가는 보장은 없다. 이혼을 당할 수도, 배우자가 죽을 수도 다양한 경우의 수가 존재한다.

그 불안에서 살지 않으려면 우리는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뭐든, 그래서 늘 긴장감을 가지고 살며 너무 좋은 것도 티를 내는 것이 좋지는 않다. 행복은 불행과 공존하기 때문이다.

난 늘 그랬다. 행복한 순간이 와도 행복한 느낌을 받지 못한다. 불안한 순간 또한 닥치기 때문이다. 난 내 불안함을 이기는 방법으로 무덤덤함을 선택했다. 인생은 공평하다.

많은 걸 가지고 돈을 많이 벌고 유명세를 한 알엠이 저런 사소한 걱정에 눈물을 흘릴 정도의 불안감을 안고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매우 아이러니하고, 안타깝다

사람은 많은 걸 가지고 있을수록 불안감이 더 커진다. 잃을게 많으니까 너무 행복해도, 불안감은 커진다. 아이러니하다. 정말.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게 그거다.
인기가 많은 사람이 인기를 평생 유지하는 것,
혹은 돈이 많은 사람이 그걸 유지하는 것
유지하는 것이 정말 힘들다.

내가 내 전공을 오랜 시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하고 싶은 걸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도 희생이 따른다는 것...


그래서 누굴 부러워하지 않아도 되며
누굴 시샘할 필요가 없다.
누구에게나 어느 정도의 불안함은 있고
누구에게나 말 못 할 사정이라는 게 있고
누구에게나 힘듦이라는 게 있으니 말이다.

결론적으로 우린 하나의 생명체, 인간일 뿐이니까. 사회적 위치는 달라도 어차피 인간일 뿐이니까

자신에게 오롯이 집중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한다. 뒤돌아 볼 시간조차 없이 달리기만 하면 아마, 언젠가는 넘어져도 넘어진 줄 모르거나 넘어졌기 때문에 모든 걸 포기하려고 할 테니 말이다.
어려움을 많이 겪어봐야, 인생의 유순함을 배울 테니 말이다. 노년의 삶에서 여유로워 보이는 사람들은 모두 욕심을 버린 사람들이니 말이다. 욕심이다. 떠나가질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는 거...



글, 생각 21세기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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