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이폰을 쓴답니다.
삼성을 사랑하지만,
익숙한 것에 어쩔수 없나 봅니다.)
그냥 나는 밤이 편하다.
아침보다 밤이, 아니 정확히는 새벽이 더 시원하고
한없이 조용하고
불이 꺼져있고
엣지있는 분위기 조명에...
사실 새벽에 드라이브 하고 싶기도 한데
운이 나쁘면 요즘 같은 때는
범죄자들도 많고 음주운전자들 때문에
운명을 달리 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그런 자유까지 누리지도 못하고 있다.
이 얼마나 깝깝한 세상인가...
민트초코우유 먹는 꺼 까지 알려야 하다니..
ㅋㅋㅋㅋㅋㅋㅋ
(농담입니다.)
그냥 사소한 거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
(안물안궁)
정말 독일에서 거의 5년 반 이상이라는 세월이 얼마나 사람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나는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그 아날로그에 익숙해진 나라, 게다가 나이가 들다 보니
굳이 들여다보지 않으면 모를 그런 것들은 전혀, 일절 모르게 된다.
잡념이 많아지고 있다. 요즘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일 처리 하나 하는게 너무 힘겨워 지고 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ADH..?
요즘 주식이나 코인을 하는 지인을 보면 느끼는 거지만,
사람들이 돈은 안쓰려고 하고,
쉽게 벌려고 해서
이 세상이
모....든게 문제가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라떼...
나때...
그래..내가 대학때는 편의점이 2500원대였다...
무슨....심부름값이 요즘 최소 5천원 이상인데..
편의점 1시간....2500원...
그것도 제대로 안주는 점주들도 있었고
요즘은 참 세상 살기 편해졌다.
예술가 지원사업도 많아지고,
적어도 굶어죽을 일은 없을 거 같고...
정말 혜택이 많은 시대에 살고 있다.
아파트 전세 대출 지원, 학생들 월세 지원...
아니 이런데가 어딨나 세상에나..
하긴 독일도, 내가 동독 드레스덴에 이사왔을 때
이사 온 사람에게 학생인 이들에게
150유로를 준다고 해서 받아가라고 했었다.
당시 한국 돈으로 22만원 정도 되었다.
암튼 새벽에 162 칼로리를 섭취하는게 미안해서
먹다가...
반은 냉장고에...
나는 음료든 뭐든 다 못 먹고 반은 냉장고에 나두는데
(반박, 그럼 1.5리터 물을 따면 그 자리에서 다 마셔야 하냐며...)
그래서 어떤 이들이 왜 냉장고에 두냐고, 먹거나 버리지 라고 하는데
그런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겠지
세상만사 똑같은 사람이 어딨냐고...
해야할 일은 많은데
이게 뭔가 활력이 안생겨서
몸이 축 늘어진 오징어 마냥
요즘은 더위에 진짜...더위에 죽을거 같아서
그래서인지 새벽이 너무나도 좋다.
(에어콘을 틀어도 틀때만..)
금요일인 오늘은....
너무 덥다...
가끔 이런...망...
몸이 왜 이렇게 피곤한지...
오늘 갑자기 뜻하지 않게
일정이 생겼지만..
왜 신나지가 않는지...
난 왜 이렇게도 무덤덤해 졌는지...
독일에서 너무 많은걸 겪어서
그런가...
아는 ...사람?
인간은 왜 무덤덤해지는 걸까요..
방탄 소년단 뷔는 새벽 4시에 관련된 노래를 만들었는데..
나는 여기서...
헛!소리를...
너무 정상적인 얘기만 하면
인간미 안느껴질 것 같아서..
맛이 간 포스팅 하나 추가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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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요..
기다리다..현기증 난단 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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