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형 여자와 혈액형 별 궁합

▶내 포스팅에서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주제가 의외로 '독일남자' 혹은 '연애' 얘기다. 그리고 연애관련. 그래서 계속해서 이런 이야기들을 하게되는 것 같다. 

 

내가 앱에서 가장 많이 마주했던 혈액형이 바로 O형이었다. 내가 개인적으로 사회에서 가장 만나기 힘든 오형들은 확실히 좀 다른 성향이 존재했다.내 주위엔 A 혹은 B형이 가장 많고 그 다음 AB형인데 대부분 A형과 친하다. (A형은 말이 많고 재미있다.) 참고로 AB형은 같은 AB형끼리 맞는 것 같으면서도 자기 주장들이 강해서 친해지기 힘들다.  암튼, 오형은 창의적인 것과는 좀 다른 직업군들이 많은 것 같았다. 그래서 주위에 O형은 없는데다가 보면 호기심이 가기도 한다. 앱에서도 대부분 오형은 사무직이나 사업가 혹은 내가 잘 모르는 분야에 몸 담은 사람들이 대부분 이었다. (오형과 썸은 타봤지만, 그 이상을 가본적은 단 한번도 없다.) 다만 오형들중에 특정 창의적인 직업군이 있다면 대부분 디자인관련 직종이었다.

 

O 형 남자

매력적이지만 자기중심적이고 때론 이기적인 남자, 독고다이

 

10명중에 7명이 O형 남자라고 할 만큼, 앱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혈액형이 O형이다. 그다음 B형.

사람들이 AB형이 특이하다고 하지만, 내 기준에선 O형이 정말 특이하다고 생각이 든다. (이건 내 지인과도 얘기하면서 얻은 결론이다.) 대체적으로 필자는 어떤 혈액형이던지간에 잘 맞춰주고 배려심이 넘치는 AB형이다.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고 호응해주는 타입. 음식이나 영화취향도 데이트일 때 같이 맞춰주면서 하는 타입이다. 

 

그래서 첫 번째로 썸남이 되었던 오형 남자와 이야기만으로 대면하게 되었을 때 쿵짝이 잘 맞는다고 생각을 했다. 유머 감각도 있고 꽤나 재미있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향들이라 호기심이 절로 갔다. 그런데 정말 갈수록 절대 변하지 않는 그 희한한 유머감각이라는 게 내재해서 갈수록 그 유머라는 코드가 나에게 불쾌감을 이르도록 행동을 하게되는 순간이 찾아왔다.  그래서 뭐가 잘못된 줄 죽어도 모른다. 가르쳐 줘도 이해를 못한다. 절대 그들은 타인의 마음을 읽을 줄 모르고 대부분 자존심이 센 그들이기에 절대적으로 자기가 잘못한 것들을 모른다. 그래서, AB형에게 화를 불러일으킴에도 불구하고 뭘 잘못했는지 절대로 모른다. 자기애가 충만한 사람들이 많아서, 자신감도 넘치고 무언가 해결사같은 능력을 지니는 듯 하지만, 절대적으로 그렇지 않다. 

 

그래서 그 자신감과 매력때문에 처음에는 매력적으로 느껴질 지 모르나, 내가 보기엔 AB형과는 매우 상극이다. 기본적으로 AB형은 연애나 생활에 있어서 매우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이상향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은 남자들을 볼 때 기본적으로 말의 수준이나 매너 혹은 디테일한 성향을 고집한다. 그런데, 오형은 그 반대이니 말이다. 오형은 오히려 상대방이 자신에게 맞처주기를 바라는 성향이 더 크기에 서로의 배려심을 통해 관계를 발전해나가려고 하는 AB형과는 사뭇 다른 타입이다. 

 

어떤 혈액형 궁합에서 O형 남자와 AB형 여자가 쿵짝이 잘 맞지만 싸움이 잦다고 나오는데, 아무래도 이해타산적인 오형때문에 감성적인 AB형이 상처를 많이 받는데다가 또라이 기질이 다분한 O형의 습성때문에 AB형도 감당을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O형은 오히려 (단순한)B형 여자가 더 맞다는 게 내 경험상의 통계이다.

 

(오형 남자에 대해서 할말이 많은 이유는 앱에서 대부분 이상한 사람들이  O형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참고, 오형이 여자의 외형적인 부분을 많이 고집하는 성향이 있었다. 자신은 그렇지 않으면서 여자의 몸매나 혹은 외적인 부분을 따지는, 매우 계산적인 플레이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A형 남자

"친구처럼 편안한 남자" " 말이 많은 남자" "상대방(여성)의 정보를 하나도 빼놓지 않고 기억하는 남자"

"앱에서 가장 친해질 수 있는 상대"

 

A형과 AB형이 주로 이성 친구관계에선 돈독하다. 그리고 티키타카가 잘된다. AB형이 가장 잘 다루는 남자가 A형이다. 그리고 소통이 잘 맞는 사람들이 A형이다. A의 꼼꼼함 때문에 대화에 있어서 일방적인 대화가 오가지 않아서 무언가 공통점을 찾으려고 하고 상대방에 대해 관심을 많이 보이는 혈액형이다. 사소한 것에도 감정이 불타올라 가끔 금사빠 같은 성향을 보이긴 하지만 꽤나 여자들에게 진심이기 때문에 특히나 AB형 여자는 호기심으로 충분히 A형 남자에게 어필을 하게되므로 호기심과 생각보다 말이 많은 A형 남자들은 쉽게 AB형에게 빠지게 된다. 그러나 간혹 AB형 여자의 무심함과 무신경한 부분이 A형 남자에게 닿으면 상처로 남아 싸움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크다. 그런 반면, A형 남자들이 오형 다음으로 나쁜 남자수준의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 여자를 쥐락 펴락하는 성향의 남자들이 B형이 아닌 A형 남자들인 경우가 많다. 지적인 AB형들에게는 A형 남자들이 가장 적합하다.

 

 

필자의 대부분의 썸남들이 A형 혹은 B형 이었다. (의사소통의 대한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참고, 나이가 어리던 적던 늘 여자를 친구처럼 대한다. 그래서 편해서 오랜시간 대화를 해봐야 그 사람이 진국인지 그냥 가벼운 사람인지 알게된다.

 

 

B형 남자

"단순하지만, 재밌는 남자"

 

필자가 최고로 좋아하는 혈액형이다. 하지만, 단순한 타입이 있는 반면, 소통이 잘 안되는 타입 두가지 유형이 있다.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 타인이 말한 정보를 잘못 받아들이거나 혹은 확대 해석하거나 혹은 잘못된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게 거짓말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아서, AB형 여자에게 치명적이지만 거짓말도 너무 못해서 다 드러나기 일쑤. 그 말인 즉슨, 타인에 대한 집중력이 별로 없다는 얘기다. 이건 관심의 문제가 아니라 B형의 성향이다. 이걸 가지고 관심이 없다고 생각 하면 안된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매우 단순한 사람들이 많다. 어찌보면 그게 편하고 다 드러나기에 그 남자를 판단하기에 가장 쉬울 수도 있으나 그만큼 마음을 열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들 수도 있다. 그래도 한 여자에게 충실한 타입이 많아서, 한 여자에게 질려하지 않는 특성상 지고지순하며 올인하는 성격들이 많다. 그래서 대부분의 많은 여자들에게 인기 있는 혈액형이다. 비형남자라는 영화때문에 잘못된 인식이 있었지만, 나는 말할 수 있다. B형 남자는 여자들에게 진심이고 좋은 남자들이 많은 혈액형이다. 확실히 솔직하고 단순하다. 그래서 좀 답답할 수 있다. 여자가 적극적이지 않으면, 낭패다. 

 

참고, 여자를 모두 자신의 연애 상대로 생각한다. 그래서 누나던 동생이던간에 대범한 성격을 보인다.

 

AB형 남자

"센스가 있지만 예민한 남자"

 

AB형 남자들은 센스가 있고 철두철미하다. 필자는 AB형 남자를 딱 한번 사귀었었는데 좀 심심했다고 해야하나 사실 AB형은 다양한 스타일이 많으므로 규정짓기 힘든 혈액형이다. 집안 환경에 따라 성격들이 다른데, 예민한 타입이 있는 반면, 싸이코 같은 타입이 있는 반면, 재미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

가지각색.

 

 

대체적으로 AB형 여자들은 유머가 많다. 그래서 일단 그 유머때문에 많은 남자들에게 호기심의 대상이 될 수 있으나, 특히나 AB형 남자들은 그런 타입을 가볍게 여기는 성향이 있다.  반면에 모든 것들에 있어 빨리 질려하는 AB형 여자들에겐 아무래도 그런 지속적인 상황때문에 AB형 남자들은 친구 같은 느낌이 들어 이성적으로 발전하기 힘든 관계에 있다. 이성적으로 발전해서 연애를 한다면 결혼까지 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왜냐면, 그만큼 깊은 관계로 가기 힘든 매칭이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AB형과 A형 혹은 AB형과 B형이 연애나 결혼 확률이 높다. 내 주위의 확률로 봤을 때)

 

 

다음 주 월요일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주의,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으로 적은 포스팅입니다. 태클과 악플은 사절입니다.

       

 

 

월요일마다 관련 내용으로 포스팅을 할까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생각 21세기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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