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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국 문방구/한국 방구석에서 고뇌

[잡담]블태기가 온건가 다른 이유인가...

by 문방구PD 2021.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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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후로....

공연후의 많은 생각들과 추석연휴에 뭔가 새로운 경험을 했다. 뭔가 새로운 세상.

정말 웃긴 사람도, 대부분 상태가 안좋지만 ㅋㅋㅋㅋㅋ

랜덤채팅, 익명

정말 뭐랄까.

신세계를 경험하는 듯한 느낌.

누군지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얘기하고 고민나누는 부담없는...

꽤 신박했다.

 

뭔가 작품의 소재에도 한번 써볼만한,

이전에는 영화 "접속"과 같은 얼굴은 모르는 그런 랜선 채팅에 대한 로망이 있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은 많이 변질되긴 했지만...

 

아는 동생을 통해 알게되었는데, 세상에 별 희한한 놈도 있고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가지각색이다.

근데 정말 엄청 웃긴 사람도 많다. 

모든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은 아니라서, 재밌다. 

 

정말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를 했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이 된 채팅으로 마음을 상해서

이제는 그냥 심심하면,

소소하게 대화나 하는 수준이다.

그냥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얘기하는게 재밌다.

코로나 시국에 누군가와 대화가 절실할 시즘, 지인과는 한계가 있고

다양성에 눈을 뜨면서...

이런 신기한 앱을 하다보니...

뭔가, 기분이 오락가락한다.

 

이제 블로그 할 때도 됐는데...

머리가 작동을 하질 않는다. 아니, 마음이 그런건가?

상처가 떠나질 않네...

 

그리고 스스로의 난관에 봉착했다.

예전엔 내가 어떤 테마를 줘도 이야기 보따리가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그냥 뭘 물어보야 할 지 모르겠다던가, 혹은 취미나 내 전공관련이 아니라면

딱히 질문을 가지지 않는 상황에서

멘붕이 왔다.

나의 이야기 소재가 고갈이 되었다는 것에

충격을 먹긴했다.

이야기가 술술 나왔던 예전과 말이다....ㅠ

 

ㅠㅠ

 

그건 그렇고...계속 포스팅을 빠지다 보니...

다시 돌아오기가 쉽진 않네...

그래도~...

ㅜ,ㅜ

 

추석연휴 끝나면...나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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