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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문방구가 보는 예술과 이야기들/21c 영화와 음악

메트로폴리스 DVD 감상평 & 베를린 필름 뮤제움

by 문방구PD 2021.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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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필름 뮤제움!

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 입니다! 독일에 와서 필름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대도시에 군데군데 있는 것 같은데, 제가 알기론, 베를린, 뒤셀도르프, 포츠담, 프랑크푸르트, 뮌헨 이렇게 총 5군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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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문방구■

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 입니다.

 

미술 그리고 의상 그리고 음악의 역사와 관련있는

영화의 역사,

그 첫 문을 여는 독일 영화의 출발!

바로, 

메트로폴리스 입니다!

그 이전에 독일 추상애니메이션이 있지만, 제외하고!

1927년에 만들어진 메트로폴리스 DVD 감상평, 후기 입니다!

 

포장을 뜯으면...

 

아마, 일반적으로 그냥 영화를 즐기시는 분과

영화에 조예가 있으신 분과,

영화 전공자분들은

이런 역사적인 상황에..

다들 감각이 다르실꺼라 생각이 듭니다.

(물론, 오리지널 독일에서 건너온 제품이 아니지라 할지라도...)

 

영화에 진심이면,

진짜..

감동...

그 이상입니다.

ㅠ.ㅠ

 

21세기 문방구는 영화를 진심으로 많이 좋아합니다.

절대 안보는 장르는, 개그물..

재밌는 걸 보고 싶으면, B급 좀비물을 보거나

액션영화. 

 

 

독일에서 예전에 볼 기회가 있었는데,

주최측에서 취소가 되어서 못 본 기억이 있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예술의 장르를 나눠서 살펴볼때

가장 프로페셔널하고, 가장 아방가르드한 예술 분야는

단연, 영화산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점은,

한 편의 오페라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당시에, 녹음할 수 있는 기술이 없었기때문에

영화가 늘 오케스트라 실황으로 연주가 되는 시대였죠

처음부터 끝까지 오케스트라 음악이 나옵니다.

대사보다는 움직임의 연기 그리고 표정연기

그리고 완전한 필름이 아니라

잘려나간 부분을 연결해서 

다시 완전한 것처럼 만든 버젼이라서

중간중간에 잘려나간 부분이 있어

좀 어색한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이 DVD를 만든 분들께 감사를 고합니다.

감사합니다.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영화★

무성영화, 1927년도 작품 < 메트로폴리스>  21세기 문방구의 관람평

"한세기를  더 앞서나간 미래를 예측한 프리츠랑

감독들은 예언자인가

스탠리 큐브릭을 탄생시킨 영화가 아닐까"

"최초의 로봇 영화!"

 

러닝 타임은 153분, 

제작비, 당시 독일 화폐로 600만 마르트

엑스트라 인원만 2500명이상, 

18개월 제작기간을 거친,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하지만, 

안타깝게도 당시에는 흥행에 실패해...

참패...

투자회사가 파산에 이르기까지 한다. 

 

 

아마, 이 영화를 설명하기에 앞서서

영화 <프랑켄슈타인>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시리라 생각한다. 그 영화의 원조라고 생각하면 쉬울것 같다. 

영화의 장르는 SF이지만, 두 주인공의 로맨스 또한 중요하다. 

클래식 음악이 처음 시작과 함께 끝까지 1시간 50분동안 계속 되기에

한 편의 오페라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오페라 연출과도 비슷한 느낌이 들정도로 음악의 역할이 컸다. 

영화를 보는 내내, 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즈(1936)" 영화가 생각이 났다.

노동자와 메트로폴리스 지주의 계층 사회가 잘 나타나는 영화이다. 

인간의 위대한 발명품과 같은 메트로폴리스 사회...

그리고 노동자..

그들을 이끄는 중심인물들의 욕망으로 인한...

 

 

감독, 프리츠 랑

제작, 에리히 폼머르 Erich Pommer

원작자, 테아 폰 하르보

각본, 프리츠 랑, 테아 폰 하르보

작곡, 조르조 모로더, 코트프리트 후페르츠

카메라, 칼 프로인트,  군더 리토, 발터 루트만(Walter Ruttmann)

음악, 고트프리드 휴페르츠 Gottfried Huppertz, 아벨 코르제니오스키 Abel Korzeniowski, 조르조 모로데르 Giorgio Moroder, 피터 오스본 Peter Osborne, 베른드 스컬세이스 Bernd Schultheis, 웨트피쉬 Wetfish

 

미술, 오토 헌트 Otto Hunte, 에리히 케텔후트 Erich Kettelhut, 칼 볼브레츠 Karl Vollbrecht

특수효과, 언스트 쿤스트만 Ernst Kunstmann

의상, 분장, 앤 윌콤 Aenne Willkomm

위의 장면은 도대체 어떻게 만들었는지...

오토 헌트 Otto Hunte, 에리히 케텔후트 Erich Kettelhut, 칼 볼브레츠 Karl Vollbrecht

(물론 추상애니메이션 기법을 함께 덧붙여 만들었거나...등등...)

 

추상 애니메이션 하면 떠오르는 독일 유명감독, 발터 루트만이 포함된 걸 보니

그가 이 유명한 씬을 만든것임에 틀림이 없다.

 

 

1. 여주인공

 

여주인공으로 나오는 여배우 브리기트 헬름(Brigitte Helm)은 <마리아> 역할로, 

마리아는 극중에서 노동자들의 여신 그리고 중재자의 역할이며, 

그리고 1인 2역으로, 로봇의 자아인 다른 마리아도 연기합니다. 

(변신한 마리아의 특징은, 스모키 화장...ㅋ)

브리짓 헴 (1906/1996, 베를린 출생의 독일 영화배우)

 

 

2. 남주인공

구스타브 프로리히(Gustav Fröhlich, 1902-1987)

남부러울 것 없이 부유한 생활을 하던 남 주인공, 지상세계의 프레더는 어느날 마리아를 우연히 보게된다.

그리고 지하세계의 노동자의 비참한 생활상도 알게된다. 그는 노동자와 싸우며, 그 세계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마리아를 사랑하며, 끝까지 그녀를 지키고 노동자를 위해 싸우며

지상세계의 지도자 아버지와 노동자를 화해시키는 

진정한 중재자로 거듭난다. 

 

3.

남주인공의 아버지 역할인

알프레드 아벨, Alfred Abel (1879-1937)

 

100편 이상의 무성영화(Stummfulmen)와, 38편이상의 유성 영화(Tonfilmen)를 찍었다.

 

 

조금은 지루한 부분들이 있긴 하지만,

1927년, 20년대에 이런 영화를 만든 것 자체가...

경이롭다. 

감독들은 정말 위대하다...!

 

 

 

 

이전에 포스팅 했었던, 베를린 필름 뮤제움 방문 후기

거기서 다 보여주지 못한 사진들을 여기서 몇개...풀어 봅니다.

 

 

 

 

베를린 필름 뮤제움에 갔었을때,

3시간동안 20세기 초 유물들을 볼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것 같으면서도 역사에 비해 남아있지 않은 보물들을 보고

씁쓸했다.

당시의 역사적인 상황이, 독일의 영화산업에서 어마어마한 타격을 미쳤을꺼라고..

만약,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독일이 아마 영화 강대국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헐리웃으로 넘어간 인재들이 미국에서 꽃을 피우면서

미국의 영화 산업이 절정에 이르는 것이

어쩌면 뼈아픈 그들의 역사의 잔향처럼 느껴진다.

 

3040년대 사라진 영화 유물들이 없어서 아쉬웠던

하지만, 영화 외에도 명품 의상들과 카메라의 전신과 같은 국보들을 볼수 있어서 좋았고,

3시간 정도 관람했었던 것 같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오랫동안 유심히 보고 싶은 곳이었다.

언젠가 다시 베를린을 가게된다면, 다시 관람과 동시에  1층에 마련된 서점에서 메트로폴리스 관련 서적을 사오고 싶다. 

 

 

<끝>

 

 

 

 

 

 

 

오늘도 좋은 정보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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