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가 혹은 작곡가로 유명해지고 싶다고?

이건 정말 잘못된 질문과 생각이다...

 

 

일단, 결론을 얘기하자면,

불가능하다.

 

 

한국에서 클래식 음악가와 작곡가로 유명해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다만, 인지도를 늘려가는 방식으로 유명해지는 것은 가능하다

대부분 그렇게 하니까 영역적 확장을 구축해서 활동하면서 오래하게되고 버티면서 알려지는 거다

이게 유명해지는 것일까? 

 

아니다.

 

 

한국에서 클래식 음악가 혹은 작곡가....에서 유명한 사람이 누가 있을까?

 

 

음....

생각나는 건,

작곡을 전공하거나 클래식을 전공하는 사람만 알수 있지

일반 사람이 어떻게 알까?

유명하다는 것은, 일반 사람도 알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 유명한게 아닐까?

그냥, 본인들의 세계에서 본인의 잔치들을 하는 곳 안에서 유명해봤자....

 

도시, 촌...마을...뭐 그 무리에서 알려진 것이지...

그게 유명한 것일까?....

 

 

내가 살면서, 세계 내로라 하는 콩쿨을 입상한 클래식 작곡가들도,

몇 년 동안은 주목 받다가...사그라 드는게 이 업계...

 

게다가, 

30이나 40 넘고....

유학을 가게되면 국내에 발길이 끊어지거나

왜인지 모르겠으나...

관심이 사라지게 되면서....

세계 콩쿨을 받아도, 뒤에서 받쳐주는 이들도 없고

뭐 그렇다고 그 인재의 유능함이....

일반인에게 닿지를 않아...

처참하게 또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현실이다

 

이 클래식계는 그렇다.

물론, 부모님이 음대 교수이거나 혹은 등등 환경이 뒷받침되면...

좀 다르다..

 

 

한국의 클래식계는 일단 가망이 없기때문에

어떤 가망이 없냐면....

기성세대들이 만들어 놓은 그들의 틀 안으로 들어가야 하고

들어가기까지 또 고생을 시키고, 잘난 이들은 도려내는 뭐...그런?

 

 

그래서, 오히려 대중음악으로 파고드는 클래식계 아티스트들이 있거나

사업을 하거나 등등....

 

 

그리고 좀 알려지면

태세가 전환되면서 달라지기도 하는데...

이런 궁핍한 환경으로 인해서

클래식계는, 자라나는 새싹들은 꽃을 피워보지도 못한채...

그냥,...그렇게 사는 게 이 바닥이다

 

유명세라는 것은

콩쿨이 만들어 주는 것도 아니고,

작품을 많이 해도, 시기와 질투는 엄청나고

또 잘나가도 그 시기 질투 및 정치적인 (진짜 정치가 아니라) 무언가가 있고 

시스템이 너무 중구난방이다 보니...

이 세계는 체계도 없고...

그냥 나이 많고 오래 한 사람의 눈치를 보고 뭐 그런...아직까지..매우 보수적인 동네라..

심심할 정도...

 

난 그때문인지...

음악회를 안간지 오래되었다...

오히려 미술관을 가지...

연주회나...음악회 등을...가지 않는 이유 중에 하나가

 

해외에서 온갖 좋은 걸 다 듣고 경험하고 왔는데....

음질, 음향도 엉망인 곳에서 다시 적응을 하려고 하니...

이게 무슨 지옥인가 싶기도 하고...

아니 그렇잖은가...

굳이....?

 

 

어린 아이도 좋은걸 많이 보고 겪으면 잘 자라나듯이...

 

 

모든 게 엉망이다...

 

 

그런데 이런 곳에서 유명...?

 

우리나라가 케이팝으로 문화 강대국을 맞이하였지만..

결국은 케이팝은 외국 작곡가와 프로듀서가 작업을 많이 한다

그러니 수입이나 마찬가지...

클래식 또한 수입....

어차피 외국문물....

우리가 잘해봤자다...

 

 

상식적으로, 객관적으로 생각해서 자신을 판단하면

적어도 중상위권은 간다

 

 

 

그리고 작품을 많이 쓸수록 

그 아티스트의 역량은 늘어날지 모르겠지만...

관심은 줄어들게 된다.

그것이 매우 아이러니한 부분이다

그래서, 아주 잘 매우 잘....성공적으로 작품을 쓰지 않으면

그냥 그런 우수한 인재로 끝나고 인지도만 높은 상태에서 끝날 확률이 높다

 

대부분 콩쿨에서 입상한 사람들이 그렇다

 

 

유명해지고 싶다면, 다른 걸로 유명해져라, 

클래식계에서 유명해지고 싶으면, 적어도 한국에서 태어나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