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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문방구가 보는 예술과 이야기들/21c 영화와 음악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 속 음악 (1)

by 21세기언니 2020.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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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21세기 문방구입니다.

오늘은 영화 속 음악에 대한 심도있는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오늘은 정말 유명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대작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마 영화에 관심이 많은 분이 아니시라면,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제대로 본 사람은 거의 없을 거예요. 왜냐면, 60년대 후반 영화이기 때문이죠. 정확히 1968년도에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어떻게 60년대 저런 영화를 만들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죠.

그래서, 이 작품에 대해서 진짜 할말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하지만, 여기서 잠깐!

일단 음악부터 설명을 가겠습니다.

21세기 문방구는 예전에 서울에서 모필름 페스티벌에서 관람한 적이 있습니다. 그 관람 경험을 토대로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원작은 영화 초반에 이렇게 암막상태에서 음악만 나옵니다. 

정말 체험에 가까운 영화입니다. 그 경험이 뭐랄까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in 1968 by Alex North. The real name of this song is "Also sprach Zarathustra" composed in 1896 by Richard Strauss! Thx for you comment!

 

3분 정도 화면이 Black out과 동시에 음악만이 흘러나옵니다.

참고로, 큐브릭 감독은 클래식 음악을 정말 적절하게 잘 사용한 대표적인 감독입니다. 이 작품 뿐만이 아니라 그의 다른 작품들에서도 클래식 음악을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팅 1편에서는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에 대해서만 언급을 하겠습니다.

 60-80년대 몇몇 감독들 그리고 거장 영화감독들 몇몇분들은 클래식 음악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그중 스탠리 큐브릭도 속해 있었고, 6070년대 당시엔 클래식 현대음악의  상황 또한 가장 실험적이고 전위적이고 그리고 대중음악의 요소를 한껏 살린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현대음악에 일렉기타를 집어 넣어 전자음향을 악기에다 맡기는 쪽으로, 다양한 대중음악적 요소를 클래식에 접목 시켰던 시대였습니다. 대중음악 안에서도 그 당시에 특히, 아방가르드한 스타일이 난무하기도 했으니까 말이죠. 

큐브릭의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는 현대음악의 적절성과 조성음악의 조화가 가장 잘 어울어진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암막(Black Out)에서 펼쳐지는 낮은 저음의 불협화적인 음들이 펼쳐지는데, 이 작품에 대해서 제대로 된 정보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첫번째 곡은, Alex North(1910-1991)라는 클래식 작곡가의 작품이었습니다. 영화를 볼때, <아! 영화 언제 시작하는 거야 혹은 아!, 이거 긴장남 넘치는데?> 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 여기서 주의 할 점이, 큐브릭 감독이 알렉스의 곡이 너무 가볍다는 느낌이 들어 실제로는 그의 음악을 도입부에 빼버렸다고 하는 얘기가 있긴 하지만, 제가 영화를 극장에서 봤었을 땐, 처음부터 슈트라우스의 음악이 흘러나온 게 아니었습니다. 앞부분의 영상의 음악에서는 그의 음악이 들어간 것이 맞고 3분 부터 리하르트 슈투라우스의 곡이 나옵니다. 아마도 극장에서 어떤 버젼을 틀어주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트로에 그 암막에서 총 두 곡을 사용했습니다. 이 도입부에 두 곡이 이어져 나오는데, 첫번째 곡은 언급한데로 작곡가 Alex North (1910-1991)가 만든 곡이며 (그는 미국의 작곡가이며 영화음악, 극음악등을 해왔던 작곡가였고, 20세기의 유면한 영화작품들에 작곡가로 참여를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3분 후 다른 음악이 흘러나오는 데 그 음악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입니다. 우리는 슈트라우스 음악으로 더 많이 알고 있죠. 만약 어떤 작곡가의 음악이 좋아도 감독의 마음에 안들면, 쓸수 가 없답니다. 영화는 영화 감독이 모든걸 결정합니다.  저는 영화초반에 처음부터 슈트라우스의 곡을 들은게 아니라, 알렉스 노쓰의 음악을 틀었던 영화관에서 보게 된거라, 원작이 노쓰의 곡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에서는 좀 의문이 있습니다. 어쨌든 그는 이 영화의 OST 에 참여한 작곡가가 맞습니다.

 

노쓰의 음악이 완전히 사용된 영상 입니다. 실제 사용된 영화의 음악과는 다릅니다. 들어보시죠.

2001 - A Space Odyssey - Alex North title

 

↓↓이 곳에서 알렉스 노쓰가 참여한 다른 영화 음악 스타일을 잠시 엿볼 수 있습니다. 사운드가 굉장히 좋습니다.↓↓

너무 아름다워요

Dragonslayer | Soundtrack Suite (composer, Alex North) (1981 작품)

 

두번째는 바로! 후기낭만 조성음악 작곡가 슈트라우스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Op.30 (교향시)입니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독일의 철학가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고 그의 사상에 깊이 빠진 적이 있습니다. 그로인해 그는 한편의 교향시로 작품을 냅니다. 1896년에 이 다섯번 째 교향시를 발표하면서 니체의 원작 서문을 읽고 음악의 제목을 그 표제로 삼았다고 합니다. 이것은 철학을 음악화한 기법이 되겠죠. 철학을 음악화 한다? 가능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당시엔 비판이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니체의 좋은 명언들은 많지만 지금 상황에 맞춰보면 그의 이론이나 정치 사상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연구 대상이긴 하죠. 요즘 니체의 책들에 관심이 좀 있습니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1864넌 독일 뮌헨 출생으로, 후기낭만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입니다. (후기 낭만 음악의 특징은 작곡가의 주관적 감정이 극도로 달한 음악적 스타일에, 화려한 반음계적인 화성들이 난무하는 시기였습니다. 템포나 조성들이 시시 때때로 종 잡을 수 없이 변하고,  창작가의 감정을 매우 직접적으로 표출하는 또 다른 작곡가 말러의 음악이 또 그시대 대표 작곡가로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 슈트라우스는 뮌헨의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났고, 아버지 밑에서 첫 음악 교육을 받았습니다. 뮌헨 음대에 들어가긴 했지만, 그는 철학과 미학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라는 곡이 탄생이 한 건지도 모릅니다.  그의 유명한 교향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1896년 첫 실황으로 연주가 되었으며, 전체 연주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 됩니다.  건반악기 편성에 피아노 대신 오르간이 들어가 베이스의 중후한 느낌의 사운드가 더 극대화 된 음악입니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첫 인트로부터 다시 보시겠습니다. 

다시 한번 가보겠습니다. 첫 인트로 장면 

1)

 

위의 영상을 보신후 밑에 영상이 이어지는 영상 입니다.

2)

 

이 도입부에 나왔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곡을 각각 다른 버젼으로 다시 들어보겠습니다.

1. 

↓↓유명 지휘자 두다멜의 슈트라우스를 들어보시죠↓↓

 

 

세계적인 거장 카라얀의 지휘 속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입니다.

2. 

↓↓위의 두다멜의 지휘와 비교해서 들어보세요.↓↓

 

 

Strauss: Also sprach Zarathustra / Jansons · Berliner Philharmoniker (2019)

Mariss Jansons, conductor

3. 

지휘자 Mariss Jansons (1943 - 201) 는 러시아 지휘자로,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바이올린, 피아노 그리고 지위를 공부한 뒤, 1969년 오스트리아로 가 그 후 거장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에게서 교육을 받게됩니다. 정말 많은 콘서트에서 지휘를 했고, 1998년에는 라보엠 오페라를 지휘하게 됩니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그는 빈 필하모닉에서 지휘자로 영입됩니다. 그가 76세로 생을 마감했을 때, 서독 신문은 이렇게 알립니다. "Die Welt mit Klang umarmen: Der aufrichtigste, integerste, empathischste Dirigent der Welt ist tot.".  <음색으로 세계를 감쌌던 세상에서 가장 진실되고 정직하고 가장 공감되는 지휘자가 생을 마감했다>

 

↓흥미로운 영상 올립니다. ↓

 

<계속해서 다음 이 시간에 이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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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0

  • Favicon of https://calm-present.tistory.com BlogIcon Henry.C 2020.08.20 12:34 신고

    오늘도 좋은음악 소개 너무 감사드립니다~!
    답글

  • 정말 음악을 사랑하시는게 브로그에서 보여지네요~^^항상 잘듣고 음악에 대한 시야늘 넓혀주셔서 감사합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unomasuno.tistory.com BlogIcon 렁으니 2020.08.20 14:37 신고

    암막상태에서 노래를 듣는다니 실제 영화관에서 들으면 더 멋진 경험일거 같아요 :)
    답글

    • Favicon of https://patchpink0000.tistory.com BlogIcon 21세기언니 2020.08.20 17:49 신고

      맞아요. 진짜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갔을 떄, 암막만 있는 상태에서 음악이 계속 흘러나오니, 색다른 체험이 되었죠! :)

  • Favicon of https://cess88.tistory.com BlogIcon 올리브나무7 2020.08.20 15:47 신고

    큐브릭의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너무도 유명한 작품이죠.
    20여 년 전 봤던 영화라 참 반갑네요. 음악도 익숙하구요. 첫 영상 3:13 부분 오늘 다시 들어도 소름 돋네요^^
    답글

    • Favicon of https://patchpink0000.tistory.com BlogIcon 21세기언니 2020.08.20 17:50 신고

      그쵸! 너무도 유명한 작품이고!굉장히 좋아하는 감독 입니다! 오! 올리브나무7님 관람하셨군요!멋지십니다! 음악은 진짜 너무 유명하죠! 정말 볼때마다 놀랍습니다! 저런 아이디어를 어떻게 생각했는지...말이죠! :)

  • Favicon of https://unomasuno.tistory.com BlogIcon 정단 2020.08.20 16:39 신고

    처음에 동영상 켰는데, 영상이 안나와서 오잉? 에러인가 했네요. 그런데, 아래에 보니 암막상태에서 음악을 듣는 거였군요. 아이디어가 특이한 것 같아요. 근데, 이 음악 어디서 자주들려오는 음악인데요!!!! 신기신기. 또 하나 배우고 가요 !!!
    답글

    • Favicon of https://patchpink0000.tistory.com BlogIcon 21세기언니 2020.08.20 17:52 신고

      그쵸, 암막상태에서 듣게되면 진짜 새로운 체험이되요! 이곡은 매우매우매우 유명한 곡이죠. 큐브릭때문에 더 유명해졌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