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영상을 본지 꽤 오래되었지만, 그닥 느낌이 뭔가 비비스럽지 않아서 계속 지켜보고만 있었고 관심은 크게 가지 않았다. 하지만 대중문화나 유행은 확실히 나를 비켜가는 것인지, 당연히 유행성이라는 것에 이 음악은 촉망받고 있었지만 웬지 비비스럽지 않아서 이건 뭘까 계속 관찰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누가 작사 작곡 편곡을 했는지 보니, 역시 장기하. 그냥 지나갈 줄 알았던 이 음악이 뒤에 장기하라는 말에 "와....역시, 천재" 라는 말이 나온다. 만약 이 곡을 다른 작곡가가 썼다면, 그런 얘기가 나오지 않았을테지만 역시 백그라운드는 정말 중요하다. 작곡자가 장기하다보니 이 노래가 더욱 사랑을 받는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장기하의 곡들은 대부분 임팩트가 있고 귀에 콕콕 박히며 그의 음악적 스타일은 넘사벽이다. 한동안 이슈가 되다가, 말겠거니 했는데 와우...밤양갱 회사에서 조차 득을 보고 있다는 정보가 흘러나온다. 역시 문화의 힘은 대단하다며 이 곡에 대한 작곡가에대해 더한 열품이 불고 있다.
이 밤양갱때문에 전 여친이었던 아이유까지 언급이 되고 있다. 장기하 손잡은 음지의 아이유(=비비)차트를 휩쓸다. 물론, 플레이브가 이걸 꺾었지만 사람들이 버추얼 아이돌 보다 비비의 이슈에 눈이 가긴 할 것이다. 그래도 플레이브의 노래가 더 좋은 건 맞다. 장기하는 이 곡으로 이제 또 한번의 인기몰이를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물론, 대중들에게.
비비 (BIBI) - 밤양갱(Bam Yang Gang) Official M/V
(2023.02.I3)
작사, 작곡, 편곡 / 장기하
갈수록 케이팝이 케이팝스럽지 않다보니, 이런 곡들이 오히려 소중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이팝이 발전하고 있으니 매우 좋은 현상이기도 하고 나름 각각의 장르에는 훌륭한 아티스트들이 다 존재해야 한다. 케이팝이나 전자음악에 너무 절여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어쿠스틱을 겸하는 아티스트들이 요즘 귀한데, 그런 아티스트들은 인디스러워 왜 메인이 되지 못하는지 요즘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그래도 그 중 단연 잘 나가는 이름값하는 아티스트 장기하가 의외의 조합을 만들어내서 비비의 색다른 면모를 알게되어서, 앞으로도 꾸준이 이런 스타일의 음악을 한번씩 내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밤양갱, 노래는 예상외로...
연인과의 이별에 관한 노래입니다.
자신은 달다구리한 밤양갱같은 사랑을 원했는데,
상대방은 그렇지 못했고,
그 상대방은 주인공에게 "넌 너무 많은 것을 바란다" 라는 식으로
말한 것이죠.
달달한 느낌의 가사이지만,
속은 뭔가 슬픈...
원래 슬프거나 우울하거나 등등 할 때 단걸 먹으면 좀 낫자나요
장기하님도 그런 의미에서 달달한 곡을 의미있게 내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가사
떠나는 길에 니가 내게 말했지
‘너는 바라는 게 너무나 많아
잠깐이라도 널 안 바라보면
머리에 불이 나버린다니까’
나는 흐르려는 눈물을 참고
하려던 얘길 어렵게 누르고
‘그래 미안해’라는 한 마디로
너랑 나눈 날들 마무리했었지
달디달고 달디달고 달디단 밤양갱 밤양갱
내가 먹고 싶었던 건 달디단 밤양갱 밤양갱이야
떠나는 길에 니가 내게 말했지
‘너는 바라는 게 너무나 많아’
아냐 내가 늘 바란 건 하나야
한 개뿐이야 달디단 밤양갱
달디달고 달디달고 달디단 밤양갱 밤양갱
내가 먹고 싶었던 건 달디단 밤양갱 밤양갱이야
상다리가 부러지고
둘이서 먹다 하나가 쓰러져버려도
나라는 사람을 몰랐던 넌
떠나가다가 돌아서서 말했지
‘너는 바라는 게 너무나 많아’
아냐 내가 늘 바란 건 하나야
한 개뿐이야 달디단 밤양갱
달디달고 달디달고 달디단 밤양갱 밤양갱
내가 먹고 싶었던 건 달디단 밤양갱 밤양갱이야
상다리가 부러지고
둘이서 먹다 하나가 쓰러져버려도
나라는 사람을 몰랐던 넌
떠나가다가 돌아서서 말했지
‘너는 바라는 게 너무나 많아’
아냐 내가 늘 바란 건 하나야
한 개뿐이야 달디단 밤양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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