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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를 초기부터 서로 구독하면서 지냈던 분들이 하나같이 다 떠나가셨다..
남아있는 분이 없다. 나보다 먼저 10년 5년 뭐 오랜시간 했던 분들...
다 잘되는 듯 하다가 지금은 사라지셨다...
오히려 좋은 소식이라 생각한다.
블로그보다 더 좋은 일이 많고 바쁘니까 돌아오시지 않은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사실 독일에서 유학중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지인의 추천으로
해보라고 권유를 받고
시작을 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매일 출근처럼 하고 글을 쌓아나가는 게 무진장 힘들었고,
하루에 여러 글을 쓰는 것이 매우 힘들었다.
초기에는 글을 많이 써야 하니 말이다.
가장 힘들었던 시절에 블로그를 시작하고,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우울감과 상실감이 약간 있었던 것 같다
왜 독일은 철학의 나라라서
발랄하고 강한 사람도 다 축쳐져서 돌아온다는 말이 있다
예전에 친했던 언니도 어느 순간 예민함의 끝을 달리고
피해의식이 끝을 달리게 된 배경도
독일 유학후에 있었던 일이다.
독일은 사람이 예민하게 만들어주는 동네인 듯 하다
무튼
코로나가 2020년이니까...
블로그가 2020년 6월에 시작되었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을 알아가게 되고...
초기엔 원래 형편없는 구독자수와 방문자수를 달성하고
100명 구독 넘는 것도...몇 달 걸렸나 싶다
돈을 목적으로 한 게 아니었기에
내 블로그는 상업적 목적을 띄지 않는다
그래서 원래는 클래식과 현대예술에 대해 다루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통에...
점차 변해가게 되고
결국 대중음악 선곡과 다양한 정보를 싣는
블로그가 되었다.
어쩄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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