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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운영 소소한 팁

[블로그로 성장하기] 제 1탄, 사람들이 원하는 글을 쓰자?(feat. 제이쓴)

by 문방구PD 202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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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블로그가 성장하면 성장할수록 쉬워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어려워진다고 하나요? 처음에는 지지부진 한 성적으로 꾸준함이 답이라고 생각해오며 하다가 이제는 갈수록 다른 요구 사항이 충족되어야 하는 것 같은데 그 조건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저도 지금 계속해서 성장을 하고는 있는데 블로그 콘셉트나 정보들이 이미 정해진 것들이 있다 보니 그것을 벗어나기는 굉장히 힘듦을 느낍니다. 예를 들자면, 처음부터 밥집, 맛집, 식객 등 사람들이 관심이 많은 맛집에 대해서 알려주면 남녀노소 누구나 할 것 없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고 확실히 검색 유입이 잘되다 보니 그런 글을 쓰시는 분들이 부럽기도 합니다. 처음부터 잘 설정을 했어야 하는데, 활동영역이 넓으신 분들이 부럽기도 합니다.
 
블로그는 중복되는 컨텐츠도 많고 티스토리는 유입이 안된다고들 하시는데, 그래도 제가 어떤 걸 검색할 때마다 나타나는 티스토리 블로거 분들이 제가 구독한 분들 중에 있어서 저 또한 놀라기도 하는데요. 티스토리 블로그가 유입이 잘 안 된다고 하지만 절대적으로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몇몇의 블로거 분들은 진짜 유입이 잘 되시더라고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얘기를 해볼까요?

 

"(사람마다 원하는 것이 다른데) 사람들이 원하는 글을 써라 사람들이 보고 싶은 글을 써라."

 

생각보다 매우 어려운 것이다. 객관적으로 따지자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글을 쓰라는 얘긴데...정보는 늘 차고 넘치고 시시각각 달라진다. 그래서 꾸준히 글을 쓰고 블로그를 성장시키는 게 답이라는 얘기가 사실 어찌 보면 젤 어려운 일이다. 몇 개월 뒤면 3년차가 되어 가지만, 사실 나도 놀랍다. 3년 동안 이걸 하리라고 상상도 못 했기 때문이다. 다른 건 둘째치더라도,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기분이 나쁜 일이 있을 때 글을 쓰면 이상하게도 풀린다. 또한 돌아올 구멍이 있다는 게 바로 이럴 때 사용하는 건가 싶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요즘엔 글을 쓰면서 희한하게 해소가 되다 보니 쓴 글을 보면 자기 객관화가 굉장히 잘 된다. 

 

블로그 운영을 잘 하는 사람이던 못하는 사람이건 각자 가진 문제점들은 있다. 그래서 블로그 운영은 누구에게나 어렵다. 게다가 책이나 강연으로 블로그 마케팅에 대해서 얘기하는 사람들은 1만 방문자를 찍은 사람들이 아닌 분들이 더 많다. 실제로 네이버 블로그는 1만을 찍은 파워 블로거 들도 있긴 있지만 티스토리에서는 내가 3년 동안 검색과 구독을 하면서 딱 1명 본 것 같다. 그분은 특히 스킨 설정부터 다르고, 애드센스에 대한 노하우가 상당했으며 특히 스킨을 만들어 배포하기도 하고 그 분야에 특출 난 사람이었다. 많이 인기 있는 블로그는 아니지만, 그 외적으로 유입이 잘되는 블로거가 대부분이었다. 외적이라는 말은 검색으로 유입이 잘된다는 말이다. 

 

사람들이 원하는 글, 사람들이 찾는 글 그것을 찾아내는 것도 힘들다. 사람들이 맛집을 많이 찾으니까 맛집을 검색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적으로 우리는 배민이나 앱을 통해 맛집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그리고 거기서 찾기가 힘들면 2차적으로 찾는 범위가 네이버나 구글이다.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그들이 많이 검색하는 것으로부터 우리가 행동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모두 같은 생각으로 한 분야에만 올인하면 그것 또한 문제인 것이다. 그러니, 어디서 터질지 모르니  항상 다양한 범위를 섭렵하고 정보에 대한 정확성을 가지고 포스팅을 올려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블로그 이름 개인적으로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몇개 풀고 가겠다.

1. 닉네임 데이트는요기지 (요기요 뉘앙스 따라 함)
2. 닉네임 불꽃청춘 (2030대 공략)
3. 명량전 (한국적인 콘셉트, 외국인들 공략)
4. 쏙쏙 알뜰정보 (젊은 자린고비를 생산하는 콘텐츠) 
5. 육식보이, 육식걸 (운동과 다이어트관련 콘텐츠)
 
등등.. 사실 문제는 사람들이 좋아하냐 이거다..
 

블로그 마케팅 원고 작가를 잠깐 해본 적도 있고 네이버 댓글이나 과대광고 하는 이들이 어떻게 사람을 모으는 지도 간접 체험해 본 터라, 사실 인터넷에 반 이상은 과대광고, 바이럴이 많은데 그것을 뚫고 네이버나 티스토리에서 상위 클래스가 된다?... 사실 나는 반은 포기다. 단지 내가 바라는 것은, 이것을 통해 따르는 부차적인 것들을 기대한다. 예를 들자면 글을 쓴다거나 광고 협찬을 받는다거나, 언젠가는 그렇게 되리라 생각이 든다. 그런데 1만을 찍어도 최대치가 200만 원, 100만 원이라면 정말 이렇게 하는 게 맞을까라고 생각하면서 콘텐츠를 다시 짜야하는지도 모른다. 원래 처음엔 그냥 멋모르고 그냥 하다 보니 현타가 오기 마련이다. 그래도 현재 두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어떻게 운영하면 좋을지 보이기는 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하는 것처럼 사람들을 방문하고 인사하고 공을 드리는 그 시간을 다시 한다고 생각하면.....

 

사실 힘들어지는 게 사람이다...ㅠ

 

자, 그럼 이제 현실적인 얘기를 해볼까?

 

하루에 10달러, 100달러 글, 어떻게 쓸까?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 스타일을 분석해야 한다

사실 나도 초기에 이모티콘으로 월급을 번다는 얘기에 혹해서 하려고 마음은 먹은 적만 있었는데, 생각해 보니 이미 그런 이들이 그 시장을 점유하고 있어서 요즘 사람들은 이모티콘에 목숨을 걸고 돈 주고 사는 경우를 잘 못 본 거 같다. 특히 유독 상위권에만 올라간 캐릭터만 사용할 뿐, 별 다른 캐릭터들이 예전보다 줄어든 것 같다.

 

생각해 보면 블로그만큼 오랜 시간 꾸준히 해야 되는 사업이 있나 싶다. 콘텐츠는 곧 사업으로 이어진다. 가끔 이상한 댓글로, 사기꾼스러운 광고들이 보이기도 하고 그것이 뭔가 사이비 종교 집단의 일원과도 같은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도움 되는 콘텐츠가 인기 있는 것은 사실이다. 블로거로써 인기를 얻을 것인가 아니면 정보성으로 사람들이 검색에 많이 오르내리게 만들 것인가 일단 거기에 포인트가 달라진다. 

 

좋은 예가 있다!

출처, 티키타카

 

홍현희 씨 남편 제이쓴씨는 네이버 블로거로써 한 때 유명했었다. 일반인들의 집 인테리어를 재미있고 신나고 유머러스하게 잘 보여주었는데 제이쓴의 네이버엔 사람들이 원하는 정보는 없었다. 다만 그의 기이한 행적과 색다른 콘텐츠가 더 눈길을 끌었던 것이다. 남의 집의 인테리어를 바꿔주는 남들은 안 하는 콘텐츠였다. 게다가 매우 전문적이면서도 많은 이들이 원하는 내 집 인테리어의 꿈을 그 블로그를 통해 실현하게 되는 어떻게 보면 방송 콘텐츠용과 비슷한 퀄리티를 자랑했다. 그런데 그가 써놓은 글들은 사실 그다지 길거나 장황하거나 어떤 정보를 싣거나 하는 것은 1도 없었다. 

 

 

 

다른 무엇보다 글의 재미, 장황하지도 않고 짧고 임팩트 있는 이모티콘과 표정..ㅋㅋ

게다가 인간미까지... 제이쓴이라는 이름도 블로그에서 나온 것....

나도 요즘 이름을 바꿔야 하나 라는 생각이 휩싸여있다....

 

[개그맨 홍현희의 남편 제이쓴의 네이버 블로그]

https://m.blog.naver.com/yeonjason/220142337225

제이쓴의 자취방 셀프인테리어 - 파스텔톤 여자방 꾸미기

  자취방 셀프인테리어 - 파스텔톤 여자방 꾸미기              ...

blog.naver.com

 

네이버 블로그가 부러운 이유는, 이모티콘이 뭐랄까 거의 MBTI로 따지면 극 E에 속한다. 그런데 티스토리 이모티콘은... 뭐랄까..... 너무 오래된 낡은 느낌이 강하다... 축축 쳐진다...
 
 
뭐 그건 그렇고,
 

일단 제이쓴님의 네이버는 쉽게 읽어나갈 수가 있다

사실 나도 안다. 사람들이 내 이 수많은 문장을 100퍼센트 다 읽을 거라곤 생각을 안 한다. 다만 그 중에 어떤 이들은 이 글을 통해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리고 2000자에 대한 뭔가 모를 글 실력을 쌓아나간다고 생각하면 글을 많이 쓴다는 것이 글을 잘 쓸 수 있는 실력 향상의 도움 정도로는 긍정적인 것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말이다.

 

문방구 PD가 본 "제이쓴이 블로거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개인적인 시각이므로 정답은 없다.)

 

  • 일단 제이쓴님의 글이 장황하지 않다. (나랑 반대 ㅋㅋ ㅠㅠ 반성 중) 쉽고 재밌다.(보면 훗 이러면서 약간 웃음 짓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 옛날 포스팅에 머물러 있지만 뭔가 모르게 계속 보고 싶은 마음... 이 든다. 
  •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고 있다. 재능기부가 바로 이런 게 아닌가 싶다
  • 영어를 한국어로 귀엽게 쓰는데, 여성분들에게 그게 재밌게 느껴지고 뭔가 잘난 체나 유식함으로 어필하는 게 아닌 친근감어필을 확실히 잘하는 능력이 있다. 
  • 사진에 꾸밈이 없다 (*물론 2013, 2014년 도라..)
  • 게다가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결과물이 좋다. (제이쓴의 인테리어 결과물)
  • 행동으로 보여주고 말은 가볍게 뿌린다. 
  • 대부분 이래라 저래라의 블로그가 많지만, 제이쓴은 "이렇게 했더니 좋았다"라는 실질적인 정보를 보여줌 그래서 사람들이 도움이 되는 것. 
  • 누구나 할 수 있는 인테리어 방법을 가르쳐 줌
  • 예쁘고 이쁘고 각 잡힌 배경이 아닌, 정말 사람냄새나는 얘기들이 전부. 

 

현재 한 티스토리 블로그가 처음엔 장황하게 글을 쓰다가, 이제는 아재 유머를 내면서 언제가부터 사람들이 유입이 많아졌다. 사람들은 확실히 호기심 그리고 재미가 보장되면 길을 지나가다도 들르게 되는 것이 사람 마음인 것 같다. 사실 블로거 모두가 대부분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정보보다는 출첵에 가까운데, 재미가 있다면 다른 블로거보다 먼저 들르게 될 터이니 "재미"는 무엇보다 재밌다. 가끔 보면 하나도 안 재밌는데, 혼자서 웃고 떠드는 글들이 보이기도 한다. 확실히 공감대 형성이나 그런 것들을 잘 캐치하는 사람들이 인기가 많은 편이긴 하다.

 

 

 

요즘, 내 블로그를 운영함에 있어 나 또한 고민이 많아지고 있다. 두 개를 운영하기보다 한 개에 올인해서 그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고 제대로 글을 쓰고 콘텐츠를 제대로 만드는 것이 오히려 더 낫다는 생각도 든다. 여러 개 만드는 게 뭐가 중요하나. 하나라도 잘해야지.

 

 

욕심만 많고 하나도 제대로 못하는 것보단, 하나라도 잘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사람마다 목적이 다르니까 여러 개를 운영할 수도 있지만 말이다. 제이쓴의 블로그를 보면서 반성하게 되는 하루.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신지 궁금하기도 하다. 

 

 
 
 
글, 생각 문방구 PD 
 

<끝>

 
 
좋아요♥와 구독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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