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실화] FLDS "착한신도: 기도하고 복종하라" 미국 사이비종교 "몰몬교 근본주의"를 다룬 다큐멘터리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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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이비 종교 문제로 전세계를 들썩이고 있기도 합니다. 각종 언론에서 알려주는 사이비에 빠지는 요인들이나 여러 형태들을 분석하고 왜 사람들이 빠지는지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언급하고 있기도 하죠 저도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마침 넷플릭스에도 사이비 종교를 다루는 다큐멘터리가 있어서 한번 보게되었는데, 이 영화는 1929년 주류 몰몬교에 대해 다룬 이야기였습니다. 몰몬교 중에도 "근본주의" 분파라며 일부다처제를 시행하고 한 도시에서 자신들만의 왕국을 만들어 은둔생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사이비 종교이자 범죄 조직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이유는 미성년자(심지어 14세)와 결혼을 하고 일부다처제를 시행하는 데 그것이 2,3사람이 아닌 수십명의 부인을 거느리고 수십명의 아이들을 출산하기 때문입니다. 몰몬교에서 남자는 부인이 많을 수록 더 높은 곳에 오를수 있다고 생각하는 집단이기 때문이죠. 심지어 친척과 결혼을 강요하기도 합니다. 

 

 #미국판사이비종교

Keep Sweet : Pray  and Obey

기도하고, 복종하라 [넷플릭스 시리즈]

출처 넷플릭스

한국에서도 영어를 가르쳐주겠다며 접근하는 외국인들이 있었는데요 양복을 빼입고 멜빵바지 혹은 흰색셔츠에 깔끔하게 정장을 차려입은 키 큰 외국인 청년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저도 고등학교 다닐때 학교 주변에서 여러번 본 적이 있습니다. 

 

몰몬교 근본주의 여성 스타일

그 당시 여성의 머리스타일도 정해져 있었습니다. 여성들은 철저하게 복장과 두발 규제가 있었고, 올림머리가 있는데 바로 우리가 한국에서 "디스코머리" 로 불려졌었던 머리스타일과 유사합니다. 수영도 금지 되었으며, 수영은 사탄을 경배하는 행위라고 세뇌시켰습니다.

 

 

FLDS란?

: 1929년 주류 몰몬교(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서 갈라져 나온 근본주의 분파. 

  (Fundamentalist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

일부다처제 종교집단

 

"Keep Sweet" 항상 상냥하라!

 

배경: 1890년대 월포드 우드럽 회장이 일부다처제를 금지로 해 공식성명을 밝힘 그러나 일부 근본주의였던 교인들은 교회 정책 변경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고, 1931년 일부다처제를 지지하는 교인들이 교회를 이탈하여 애리조나 유타 주에 자신들만의 공동체를 세우고 생활하기 시작하면서 분파의 형태로 다시 "일부다처제"를 시행하면서 시작된다. 분파중에 다른 파들도 있으나 가장 악명 높은 집단이 바로 이 근본주의 분화 FLDS라고 한다. 

출처, 나무위키

 

1929년 몰몬교,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 소위 하늘의 왕국에 최고 등급에 오르려면 
• 영황의 세 등급에 오르려면,3명의 부인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천국에 갈 수 있다고 한다.
• 또한 여성이 남편에게 순종한다면 남편은 그가 천국에 갈때에도 부인과 함께 갈 수 있다고 세뇌를 시켰다. 
• 그래서 여성은 순종할 수 밖에 없는 이론을 통해 세뇌를 당하게 된다. 
• 남자의 지위는 아내의 수로 결정됨 (이런 논리 자체가 사이비죠)

 

예언자만이 결혼상대를 정해줄 수 있다 (예언자가 목사와 같은 사람인데, 거의 절대주)

여자애가 결혼할 때가 되면 예언자에게 헌납(사이비의 특징), 그런데 그 결혼하는 이들이 10대이니 문제인 것이다.  심지어...14살, 16살....이것은 범죄다.

 

몰몬교 자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이론이 바로!!

신앙과 순종. 순종은 거의 복종에 가깝기도 하다. 

이런 이론을 세뇌당하다 보니 10대 아이들 내어줄 만큼 부모가 복종에 따를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놓이게 되는 것

중요한 것은 여전히 이 사이비 종교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예언자가 감옥에 들어가 있어도 또 누군가 계슥해서 하고 있다는 얘기다. 

여전히 건재한 이 사이비 종교에 대해 다루는 이 넷플릭스 다큐는 총 4부까지 이루어져있다.

1930년대에 FLDS는 유타 주의 힐데일과 애리조나 주의 콜로라도 시티에 본부를 두고 있었다. 2007년까지 워렌 제프스가 이 사이비 교회를 이끌었고 예언자 행세를 했지만, 그는 성범죄 혐의를 받게 되며 체포되고 10년형을 선고 받아 복역 중이다. 그는 이 교회의 총재직을 사임하였다. 

신도들은 부동산이나 타 재산을 가질 수 없다. 모든 재산은 교회에 소속된다. 
아이들은 공립학교에 다니지 못하도록 지시했다. 
신도들은 예언자라고 칭하는 절대자에 대해 의심하지 않도록 교육을 받는다.

▷Part 1

 사이비 종교 몰몬교 근본주의가 나타나게 된 배경과 어떻게 여성들을 다루는지, 그들의 배경과 예언자라고 불리는 인물(80세)이 등장한다. 10대 아이들이 이 80대 노인(예언자)같은 남자와 결혼을 하고 그의 아내가 된다. 그것이 이 몰몬교 근본주의의 이론에 포함되고 이것은 "복종"과도 연결된다. 이런 과정을 피해자들은 인터뷰로 하나하나 적나라하게 얘기를 한다. 

출처, 넷플릭스

출처 넷플릭스

출처 넷플릭스

대부분 여성들은, 특히 10대들은 모른다. 그것이 진리라고 배우며, "복종"이라는 것이 있기에 전혀 모르고 있다. 사회와 단절되고 학교도 나가지 않기에 모르는 것이다. 가족들과 함께 이런 폐쇄된 환경에서 자라며 그들은 종교의 사회가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라고 생각을 하게된다. 이렇게 몇 십년 동안 지속되어 온 몰모교 근본주의를 여러 피해자들과 가족들을 통해 그 실체를 폭로하고 인터뷰 하며 Part 1은 끝난다. 그리고 암시적으로, 

예언자가 사망하고 나서, 그의 아들 중 한 명이 뭔가 모를 이상한 낌새가 보이기 시작한다. 

 

▷Part 2

"기도하고, 복종하라" 

예언자가 사망하고 나서, 그 수많은 아들중에 한명이 그 예언자의 자리로 다시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된다.  그는 바로 워런 제프스다. 이전 예언자(80세)의 수많은 아들 중에 한 명으로 그는 신도들에게 그의 영향력을 뻗치며 아들 행세를 하고 마치 외동아들인 것 처럼 굴었다고 한다.  

 

그는 아주 계획적으로 자신이 예언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아버지가 사망한 시점부터 유독 독립적이고 주도적으로 그 시기에 자신만 그 상황을 제어할 수 있도록 유도를 했다. 

 

아버지(예언자 80세로 추정) 가 죽자, 아들 워런 제프스는 특히 그의 아내들에게 자신을 예언자라고 말하게끔 유도하고 그것을 지켜보는 많은 이들이 워런 제프스가 이제 예언자로 이어 받을 것임을 그 자리에서 보게됨으로써 자연스럽게 워런은 자신의 아버지를 이어 예언자 자리에 올라가게 된다. 그가 예언자 자리에 올라가면서 더 보수적이며 재미없고 딱딱한 교리로 변화가 되기 시작했으며 보다 엄격해졌다. 동물원이나 연극따위 진행되지 않았으며 비디오도 금지, 총기까지 금지가 되었고 총은 다 제출했어야 했다고 한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그 많고 많은 규칙에서 

가장 많은 규칙이 특히 여성에게만 적용이 되었다는 사실

"복종" 자체를 여성에게 굉장히 세뇌시켰다는 것이다. 

 

워런이 새로운 예언자가 되기전에는 여자들도 자유롭게 옷을 입었지만,

워런이 예언자로 올라가고 나서 복장, 옷을 통제하기 시작 하였다. 

청바지를 다 버리라고 하고 특히,  옷은 빨간색 금지 시켰으며 

그 다음 긴 속옷 (모두 가려야 했다)으로 속살을 감춰야 했다. 

머리카락 한 올도 나오면 안되며 예언자가 원하는 머리스타일이 있었기에 그대로 따라야 했다

 

또한 여자들이 예언자들의 부인이 되고 남자들은 필요 없게 되자 미국전역 일꾼으로 보내지기도 했다. 

대중음악도 금지되었는데,

아바 CD도 숨겼다는 인터뷰가 나온다. 

(거의 무슬림에 가까운 느낌이다.)

 

종교내에서 개방적인 성향의 여자아이가 있다면  지켜보고 있다가 일찍 결혼을 시키게 한다. 

이것은 일찍 결혼하고 (예언자와) 아이를 갖게해 가두려는 속셈

 

이런 환경 탓에 사이비 종교에 빠진 신도들은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한다. 

정신적,경제적, 종교적으로 억압받고 있기 때문이다. 

바깥세상은 악이라고 배우기에

떠나기 두려운 것이고, 

그리고 그곳을 떠나야 한다면

가족을 떠나야 한다는 것이기에 더욱 발길이 안 떨어지는 것,

 

그건 결코 쉽지 않다는 것

 

 

▷Part III

어느 날 16세 미만인 아이가 결혼을 하게되었다.  16세 미만은 절대적으로 범죄행위나 다름 없었다. 

하지만 그것을 신고하려고 해도 피해자들이 증언 거부한다. 

증언을 하면 부모들이 피해를 입기에

친척들도 죄인이 되니까

 

TV도 금지, 그 흔한 신문도 금지

미국 대통령이 누군지도 모를 정도로

그들은 폐쇄적인 환경에서 자라나게 된다. 

갈수록 워런(예언자)의 감시는 심각해졌다. 

그들이 머무는 마을 곳곳에 CCTV가 달리기 시작했고

그곳을 벗어나면 들킬 정도로, 삼엄한 분위기가 되었다

 

▷Part 4

"워런제프스가 드디어 감옥에 가다"

사이비 교주들이 그렇듯

도주하다가, 잡혀서 이젠 범죄자가 되었다.

 

 

 

현재도 아직도 그는 감옥에서 살고 있다.

한국의 JMS도 그정도 되는 범죄를 저질렀는데...

물론 결혼이나 아이는 낳지 않았지만,

10년형은 너무 적은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후기

사이비 종교에 대해서 최근에 다루고 자료나 정보를 찾아보면서 알게된 점이지만,

정말로, 하나같이 똑같은 패턴을 가진다.

 

"나는 신이다" 와 수많은 방송매체와 자료 그리고 이 다큐를 보고나서 사이비 종교가 가진 공통된 형태들이 눈에 들어왔다.

 

첫번째로,  폐쇄적인 교회 환경과 보수적인 성경 이론을 통해 사람들을 복종시키려고 한다는 점

두번째, 복종을 하는 신도들과 그것을 지휘하는 목사같은 인물, 예언자와 같은 인물이 꼭 1명만 있다는 점

세번째, 사회생활을 못하게 한다는 점, 사회와 단절

네번째, 나중에 나오기도 힘들게 아예 경제적인 것으로부터 아무것도 없게 하게 만드는 것 (빈털털이)

그래서 대부분 사이비 종교 신자들은 종교를 빼면 남는게 없다. 그래서 사이비에 빠진 걸 알게되는 순간 알아도 빠져나오기 힘든 것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그들은 정신적, 육체적, 물질적으로 모두 다 헌신하고 헌금하고 재산도 모두 갖다 바치게 되기때문에 사회에서는 거의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된다. 

다섯번째, 자급자족 혹은 신도들을 노동자로 부리거나 아무런 댓가 없이 자신들의 왕국을 신도들의 손으로 만들게 한다. 여섯번째, 특히 여성들을 복종시키게 만든다. (여성의 성착취, 성폭행 등 여성자체를 제물로 여긴다고 하며 하느님의 뜻이라고 세뇌시킨다. )일곱번째, 바깥 사회를 "악"으로 가르친다.

여덟번째, 이것은 가장심각 한 것인데, 가족 모두가 빠져있다는 것 이것이야 말로 사이비를 절대 쉽게 빠져나올 수 없는 이유가 된다. 대부분 20,30년 이상된 신도들이다. 그러니, 그 세뇌가 어떻게 쉽게 깨지겠나.

아홉번째, 신도들은 예언자라고 칭하는 절대자에 대해 의심하지 않도록 교육을 받는다.(위에서도 언급한 내용)

 

사실 "나는 신이다" 이 다큐는 기존의 다큐멘터리 시리즈 중에서 가장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것임에 틀림이 없다. 미국판 사이비 종교를 다룬 "착한신도: 기도하고 복종하라"는 사실 다소 지루한 감이 있었다. 긴장감보다, 그럴것이다 라는 추측에 계속해서 맞게 진행이 되다보니 이것을 나는 영화처럼 받아들이려고 했었던 사실에 놀라기도 했다. 사실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는 너무 자극적이고 속도가 빨라졌다. 하지만 미국은 확실히 이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데에 있어 매우 조심스럽고 디테일하다. 그래서 오히려 그 문제점들을 더 깊게 볼 수가 있었다.

 

 

 

사이비 종교에 잘 빠지는 한국의 경우와, 미국의 이 이단은 좀 다른 경우인데 공통된 배경은 교회를 매우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이런 사이비에 빠질 확률이 높다. 또한 교회를 별로 열심히 하지 않으면 이런 곳에도 빠지지 않게 된다.  사이비 신천지 또한 교회안에서 신자행세를 하면서  열심히 교회 생활을 하는 신자들을 꾀어내어 자신의 진짜 종교 사이비 신천지로 빠지게 하는 사이비 신도들도 있다. 현재 신천지는 유럽에도 퍼져있다. 독일에도 마찬가지. 

 

1. 성경공부

2. 봉사활동

3. 동아리

 

이런 단체 생활이나 단체 행동을 하는 것이 특징이며 사실 실제 교회와 별반 다르지 않게 행동하기에 더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일반 교회내에 퍼져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글, 생각 문방구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