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최근에 햄버거를 먹고, 그다음 날 피검사를 받으러 갔습니다.
그리고 내과에서는 하던데로 혈압체크도 했었구요
그날은 왜 그랬는지...
안 그래도 혈압이 높은 편이긴 한데...
확실히 전 날에 햄버거 먹은 게 화근이었습니다.
혈압 수치가 상당히... 높게 나왔습니다.
평균 혈압수치가 중요하기도 하지만,
가장 높이 올라가는 수치가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140을 넘었습니다... 원래 넘게 나오긴 했는데
이번엔.... 160인가?...
아니 그보다 더 많은 숫자가 나왔습니다...
사실 그 전날 밤에 햄버거를 두 개나 먹고
콜라도 두 개나 먹고... 상당히 뭔가 몸에서 안 좋은 기운이 있었습니다
왜 피검사 전날에 햄버거를 먹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정말 실수였습니다
요즘 2030 대가 가장 즐겨 먹는 게 치킨, 통닭, 햄버거죠 플러스 편의점...
최근에 편의점 음식도 자주 사다 먹었고, 삼각김밥, 떡볶이, 아주 소소하지만 어떻게 보면 건강을 해치는 음식들을 계속해서 먹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쌓이고 쌓여 갑자기 머리 두통 같은 게 느껴지더라고요. 알고 보니, 혈압이 높아지면 그런 현상이 생긴다고 합니다. 뭔가 체한 느낌처럼 두통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고혈압에 좋다는 알티지 오메가 3도 계속 먹고 있고 최근부터 운동을 하면서 이제 먹는 걸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나이에 비해서 동안인 편이지만, 건강이 안 좋아진다는 건 나이와 상관이 없더라고요. 그냥 안 좋아지면 얼굴에서 이미 피부색조차 변하고, 몸에서도 반응이 일어나고 예전에는 그냥 그런가 보다 했었는데 확실히 10대 20대와는 다른 나쁜 몸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요즘은 자동적으로 피곤하면 아연을 먹게 됩니다. 요구르트에서 나온 걸 계속 먹고 있는데,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고혈압에 좋은 귤, 오렌지류를 자주 먹고 있고, 김치나 국 같은 종류도 웬만하면 먹지 않게 됐습니다. 짠 건 확실히 피하구요, 국내에선 정말 밖에 음식에 열광하는 문화가 있다 보니 나쁜 걸 먹으면 이제 저 같은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은 빨리 그 증상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큰 병은 없지만 잔병치레를 많이 하는, 게다가 요즘은 글 쓰고 책 보는 것에 맛들려서 밤늦게 자다 보니 (아.. 지금도 새벽 3시 45분... 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예전 같지가 않긴 합니다.
정말 제가 좋아하는 버거킹...ㅠㅠ
의사들이 안 먹는 것으로도 알려진 햄버거인데, 이 정도 일 줄은 몰랐네요...
그리고 치킨도 끊고, 자극적인 것은 다 끊고 육식도 웬만하면 적게 먹고
생선과 해산물 그리고 자연산 음식들을 먹어야겠습니다...
정말 그때 이후로 건강이 회복 속도가 더딥니다...
작년에 혈압이 그렇게 된 이후로 조심하고 있다가
실제로 밤에 "엄마 몰래 야식 먹기" 콘텐츠 이후로 남몰래 계속 밤에 먹다가 ㅋㅋ
이 사단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저의 건강을 위해.. 야식 먹기는..ㅠㅠ
제가 사랑하는 탄산수도 코로나 후유증으로 인한 목기침 때문에 안 먹고 있었고
그래서 목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도라지 청의 효과도 있었죠
결론적으로 이제는 정말 미지근한 물을 마시고, 건강식을 챙겨 먹어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전 아직 젊지만...ㅠㅠ
식생활을 제대로 안 하면 정말 저 세상 갈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 독일에서 고생하면서 살고 싼 거 주워 먹다 몸이 나빠졌는지 독소가 쌓였는지
독일에서도 살이 좀 쪄서 오긴 했거든요.. 그러다가 한국에 있으면서 책상에 많이 앉아있는 업이다 보니...
좀만 안 좋은 거 먹어도 몸에서 반응이....ㄷㄷ...
앞으로 제 혈압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려고 합니다..ㅠ
머리가 아픈 건 진짜 심각한 거더라고요...
밖에 나갔다 왔는데, 머리가 아프다? 이건 고혈압 증상입니다...빼박..ㅠ
모두, 건강챙기시고 나쁜 음식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예방이 중요하니까요!
걷기 운동도 많이 하시고! 좋은 음식 드시면서 건강한 생활을 합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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