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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국 문방구/한국 방구석에서 고뇌

추석보다 설이 좋았던 이유

by 문방구PD 2023.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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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설 명절 잘 보내고 있으시죠?

올 한 해도 하시는 일 모두 더 잘되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또!!

새해엔 복 더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설날궁시렁쿵더쿵]

음...

어렸을 때 추석보다 설이 좋았다.
그것은 다름 아닌!!!!!
추석은 그냥 가벼운 친척들과의 만남!!

설날은 손이 두둑했던!!ㅋㅋㅋ
세뱃돈!!!!을 받는 특별한 날!!!
많은 용돈을 받았던
설날!!!



친구들이랑 20,30,40,50만 원 또 어떤 애는 100만 원 받았다며 자랑하던 시절
거의 당시 용돈의 몇 배를 받으니
아이들은 세뱃돈 자랑하기 바빴다!ㅋㅋ

나는 20만 원 간혹 30만 원 받을 때가 있었다. 

우리 부모님은 가져가진 않으셔서

모두 다 내 돈이 되었다 

게다가 설날은 좋아하는 떡국도 있고,
추석의 송편보다 뭔가 더 맛있는 것들이 많았다.

사실 추석이 좋냐, 설날이 좋냐 라는 질문은

엄마가 좋아? 아님 아빠가 좋아? 수준의 질문으로 꽤나 어렵다.

가장 큰 이유가 아마도 더 여유롭게 찾아오는 명절이라 그랬을 수 도 있다. 
뭔가 추석보다 설은 더 여유로운 느낌, 학교 방학 때 주로 설날이 찾아오다 보니
더 여유롭게 맞이하기도 하고

현재는 이제 나이가 들어서
뭐가 더 좋고를 떠나

그냥 "부담"으로 다가오는

아이들에겐 평화, 어른들에겐 곤욕 ㅎㅎ

하지만 내가 받은 것을 갚아야 하는 무게 

남의 돈 함부로 받는 거 아닌데

설날은 함부로 받았던 ㅋㅋㅋ

그땐 그랬지.

 

 

-22일 새벽-

이제 무알콜 술도 술술 넘어간다. 음료처럼...

예전에는 무알콜 자체를 마시지도 못했었는데

술은 마시면 는다고...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하이네켄부터 정리

예전에는 이 하이네켄도 쓰다고 생각했다

이젠 약간 쓴 보리차같이 느껴질 정도로 옅다

그만큼 내가,

늘었다 

.

나이만큼

휴..


집에 있는 팝콘과 맥주를 먹는 일이

이렇게 행복할 일인가 싶다

새벽에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구독자분들의 글들을 유심히 보면서

인생이란 이런 것이구나 라며..

무릎을 탁 칠 때도 있고

깨달음이 있을 때도 있고

이래서

티스토리를 못 벗어나는 것 같다

이건 취미 이상이지!!

 

구독자 여러분,

그리고 들러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올 한 해 하시고자 하는 일들 모두 

잘 이뤄지시기를 바라며

새해 복 더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설 명절 연휴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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