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베를린 한인 여학생 인종차별 폭행 사건(7월7일)

by 문방구PD 2020. 7. 10.
반응형
SMALL

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 입니다.

사실 예전부터 인종차별 문제에 대한 얘기가 많았고,

한인 여학생에 대한 인종차별이 아무 이유 없이 벌어진 것은

제가 여기 살면서 처음 일어난 입니다.

물론, 그전에도 있었을 수도 있겠지만,

이건 한인이라서가 아닌,

단지 아시아인이라는 이유로 폭행을 당한 것 같습니다.

 

 

베를린, 한인 여성 코로나 인종 차별 폭행 당해,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 구텐탁 코리아 : 독일 한

7월 7일 오후 한 시경 베를린의 한 슈퍼마켓에서 한인 유학생 한 명이 인종 차별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구텐탁코리아가 피해자와 직접 인터뷰를 한 결과 사건의 강도는 더욱 충격적이�

gutentagkorea.com

베를린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피해자분의 글이 올라왔었습니다.

 

피해자 분은 유학의 꿈을 안고 독일에 왔으나,

길거리 및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가운데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합니다.

(이건 진짜 예전보다 심해졌다는 걸 저도 실감합니다.)

근데 인종차별 하면 경찰부르고, 사진찌고 동영상 찍어서 경찰 넘겨주면 되는데,

예전에는 그게 통했는데,

경찰도 같은 마인드면 답이 없습니다.

 

암튼,

피해자분께서도 기사에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유학의 꿈을 안고 독일에 왔으나,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본젹적인 공부를 지속하지 못하는 상황에 있었다.

또한 길거리 및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가운데 코로나와 관련된 수많은 인종차별을 경험했다.

결국, 그녀는 유학의 꿈을 접고 한국으로 결정하게 되었고, 

최근 인종차별을 겪은게 이 사건이 되었습니다.

 

정말,

한국에 가기직전까지....

너무 안타깝고 화가나는 사건이 아닐수 없습니다.

 

21세기 문방구도,

2,3월 독일에서 다른 지역의 라디오 방송국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플락티쿰으로, 사운드 관련 일을 배우고 있었는데,

회사안에서는 거의 천국과도 같았죠. 너무 좋았는데,

퇴근할 때 마다 버스도 타야하고 기차(S반)을 타야했는데,

탈때마다 저에 대한 언어폭행과 시선과

그리고 집에와서까지 쉬지도 못하고

주말에는 집주인의 관찰과 감시

주변 이웃들이 다들리도록 저를 의심하고,

제가 분명 플락티쿰때문에 온것인데도

왜 구지 여기서 일을하고 공부하냐는 식으로..;;

그래서 정말 힘들어서 1달하고 1주일 일하고 

때려치고 원래 살던 곳으로 다시 온 적이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인종차별 편에서 제가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이분의 사안이 중요해서)

 

암튼, 정말 갈수록 인종차별의 강도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원래도 아예 없었던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정도는 정말 살다살다 처음 있는 일이에요

 

계산을 위해 줄을 서 있는데 뒤에 있던 독일 여성이 발로 피해자와 카트키를 밀쳐내서 시작이 됩니다.

정말,

이건 형사 고소감입니다.

코로나 라는 단어를 말하면서 조롱도 했다고 합니다.

피해자의 머리를 잡은 후 욕설과 함께 주먹으로 무릎으로 피해자의 목, 머리, 그리고 뒤통수를 계속 가격했다고 합니다.

 

 

여러분,

그냥 말로 해도 이정도인데...

직접 당하고,

원래 상처를 안고 있었던 분이 이런걸 겪으면...

정말,..

어마어마한 정신적인 충격을 얻게됩니다. 

 

말로 하는 인종차별도 충격적인데..

폭행이라니..

 

정말..화가 납니다..

 

 

 

 

 

독일에서 유학하는 학생분들은 인종차별을 안 당하신 분들도 있지만,

꼭 유독 상처를 안고 계신분이 당하는 걸 많이 봐서..

더 안타깝기도 합니다.

 

 

저는 유학생분들이 마음을 안다치고 건강하게 유학생활을 하기를 바랍니다.

 

 

남은 시간 잘 보내세요. :)

이상 21세기 문방구 였습니다.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