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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불평등 <이건희 컬렉션은 이미 서울의 몫이었나?>

by 21세기 문방구 뽑기다운타운언니 2021.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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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아니 일주일전인가 내가 글을 올린지도 얼마되지 않아

이건희 컬렉션 모두가 서울에 기증될 것이라는 것을 알렸다. 

아니, 이럴꺼면 왜 구지 지역별로 나눠서 컬렉션 기부를 했는지 모르겠다.

물론, 어쨌던 더 가치가 있는 곳을 택하다 보니 더 나은곳이 아무래도 서울이였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김이 빠질수 밖에 없는 것이 지역 유치에 나서겠다며 발벗고 나선 몇몇의 도시들의 꿈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너무 일찍 발표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8월까지 전시가 예정인데 구지 일찍 알렸어야 했나 싶기도 하다.

 

나는 뭔가 평등이라는 단어를 잘 쓰지 않는 편이다. 어떻게 보면 평들을 따지는 것 자체가 불평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에는 모순이 있다. 완벽한 것이 없으니 말이다. 그런데, 요즘 느끼지 못했던 그런 심리적 불평등이 가끔 느껴지기도 하기도 하면서,  최근에 봤던 황당했던 <한국이 개발국에서 선진국으로 바뀌어졌다>

(관련영사) https://www.youtube.com/watch?v=j585gmIk5rg 

라는 개황당한 정보들을 보고 있으니 이제 모든 뉴스나 이슈들을 그냥 받아드리는 것은 정말 위험하겠구나 싶었다. 어떻게 보면 한국의 언론의 신뢰도가 거의 꼴찌라는 신문기사가 가짜는 아니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뭐 어떠한 정보를 받아들이는 데에 있어 이미 결론이 나있는 사안들인데 보기좋게 행동하고 답정너같은 결과는 따로 있다는 게 말이다. 생쇼를 하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그저 피해자일 뿐인 순진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말이다. 어차피 이 세계에는 쇼를 해줘야 하는 경우도, 그리고 그걸 알면서도 받아들여야 하는 순간들도 오기에 가끔 삶이 연극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뭐 이런 철학적인 생각을 읊으려던 것은 아니었지만...)

 

결국, 하나의 해프닝과 같은 이슈가 되었다. 

물론 어이없는 도시에 기증되는 것 보다 낫다는 생각이다.

 

누구의 실수도, 누구의 잘못도 아닌 단지 하나의 해프닝...

 

 

'이건희 미술관'의 종착지는 결국 서울이었다!

[BY 네이버 공연전시] 지난 4월 천문학적 규모의 미술품 기증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이건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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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에 대한 기사는 이만하기로 하고,

 

<문화적 불평등>

 

사실 예전에 비해 문화적 불평등은 사실 잘 일어나지 않는 것 같다. 다만, 도시의 파워가 그것을 결정짓는 것 같다. 누가 시의원이 되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서울 다음으로 경기지역이 요즘 혜택이 어마어마한 것 같다. 서울의 혜택은 소위 혜자스럽다고 할 정도로 정말 많은 혜택이 서울사람에게 가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다. 서울시 문화재단이나, 서울시 자체 그리고 아르코 등등 그래서 아티스트들이 정치를 논하는 이유는 그것이다. 그것이 자신들의 삶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제대로 정치를 알아야 하는 이유가 그것이다. 어렸을 땐 알지 못했지만 말이다. 

 

물론 그런 시스템들이 서울사람을 위한 혜택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서울에 지역을 두고 살아야 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지방이 문제인 것들도 있다. 또 반대로 지방에서는 은근히 서울이나 다른 지역 사람들에 대한 텃새가 있는 지역이 있다. 그 텃새를 부리는 사람들은 게으른 사람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위기가 느껴진다면 자신의 실력을 키워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야지. 10년전이나 15년전이나 같은 작업을 하고 있다면 당연히 그 속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젊은 아티스트들이 클 수 없는 환경은 그들이 만들고 있다. 이 문화적 불평등은 사회가 만든 것이 아니라. 그 지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나 권위적인 교수나 강사들이 그런일을 일삼는다고 생각이 든다. 결국 힘있는 사람들 혹은 자기 밥벌이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젊은 사람들 혹은 자신의 제자였던 사람들까지 자신의 영역에서 일을 하지 못하게 하려고 하는 그런 어리석은 술수. 실제로의 이 불평등은 그들이 만들어 내는 것이었다. 예술의 흐름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그에 맞춰 알맞는 교육 시스템과 새로운 인물이 필요한데, 다들 그냥 학구적인 사람들만 강단에 있다보니 실제로 우리가 배워야 하는 인물들은 그냥 필드에서 열심히 자신의 작업만 하고 있다.

 

내가 만약 어떤 직위에 있게 된다면, 이런 문화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모두 새로운 인물들로 채울것 같다. 아마 그래서 사람들이 나를 무서워 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원래 그랬어야 했고, 그래야 문화예술계가 발전이 있다. 어차피 평생직업은 없다. 요즘엔 아티스트라고 해서 그 직업만 죽도록 가지는 것은 유럽이 아닌이상 한국에선 불가능하다. 교수가 되고 정년퇴임을 맞이하면 놀아야 되는 것도 아니니까 미래를 준비하려면 사람은 자신의 전공외의 직업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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