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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문방구가 보는 예술과 이야기들/21c 세계의 Pop Music

[굿밤뮤직]"정신없이 피곤한 하루를 위해", "작은 사람(weak people)" / 요조 신곡

by 문방구PD 2021.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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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문방구■

오늘의 굿밤뮤직은 오랜만에 요조의 음악으로 시작됩니다.

이전에 어떤 작은 콘서트에서 요조씨의 라이브를 들은적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새 음원을 발매해서 반가운 것 같습니다. 요즘들어 이런 발라드가 풍년인 것 같아서, 더욱 더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시기인 것 같아요. 반면에, 한국에서 적응하는 시간이 사실 별로 불만족스러운 시기에 놓여있다보니 스스로도 예민해지고 다른 의미에서 작은 사람이 되는 것 같은 느낌 입니다.

저는 밍키(뽑기의 고양이 이름)와 토닥토닥 하면서 의지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정말 밍키에게 의지를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늘이 내려주신 선물과 같은 밍키. 여러분은 그런 느낌을 받아본 적이 있으신가요?

(정말 힘들거나, 혹은 지칠때 혹은 화가날 때...내가 그래도 이것때문에 버텼구나 하는..)

 

1. 

요조(Yozoh) - 작은 사람 (weak people) (2021.02.16)

 

가사

우리 집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도봉역 앞 작은 횡단보도
오늘 그 횡단보도 끝에
서있는 아빠를 보았네

우 몰래 보는 아빠는
왜 저다지도 작은지
일단 손부터 들고 흔든다
나의 작은 사람에게

엄마랑 마트에 장 보러 가면
꼭 따로따로 놀지
맘대로 돌아다니다 보면
저 멀리 사람들 사이에

우 몰래 보는 엄마는
왜 저다지도 작은지
일단 손부터 들고 흔든다
나의 작은 사람에게

우 엄마 아빠 우리는
왜 이다지도 작은지
일단 손부터 들고 흔든다
나의 작은 사람에게

한국에 온지 얼마 안되었지만...빨리 독립을 하고 싶네요..

확실히...불편한 점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예술하는 사람들은 자유로운 영혼이 아니라, 평생 이 직업을 위해 어떻게든 유지하고 애써야 하는 사람들이에요.

힘든 삶을,

오늘부터 달려봅니다.

♪♬

!!!!!


2. 

The Paper Kites. - Walk Above The City (feat. MARO) (2021.02.04)

호주의 인디 락 포크 밴드 페이퍼 카이츠의 2021년 새 싱글 앨범이 발매되었습니다. 포르투칼 출신이자 객원 보컬로 참여한 Maro의 따뜻한 목소리와 함께 감상하시겠습니다. 

 

2021년, 새 싱글 앨범 <Roses>

곡 목록

1. Walk Above the City

2. Climb On Your Tears, www.youtube.com/watch?v=cSQ9DJnG0K8

3. Dearest (Missing Lyrics), 

4. Steal My Heart Away (Missing Lyrics)

5. Without Your Love

6. Crossfire (Missing Lyrics)

7. Lonely (Missing Lyrics)

8. Take Me Home (Missing Lyric)

9. For All You Give

10. By My Side

 

가사

Bright lights and tired streets
We could get away
No time to even speak
Nothing to say
No rain or storms above
That could make us stay
Let’s walk above the city
You and I

Flowers underneath us now
Towers underneath us now
We walk above the city
You and I

And we’re breathing more
Than we ever have before
And it goes oooh, oooh

Cars are underneath us now
The stars are underneath us now
We walk above the city
You and I

Flowеrs underneath us now
The towеrs underneath us now
We walk above the city
You and I

And we’re breathing more
Than we ever have before
And it goes oooh, oooh

♬♪


저는 ´밥 잘 사주는 누나´ 하는 드라마도 보진 못했지만, 뭔가 비슷한 느낌이 드는 이 드라마도 지인을 통해서 매우 설레임 폭발하는 드라마라고 알게되었습니다. 음악을 들으니 드라마속에 나올법한 느낌이 그려지더라구요. 제목 자체도 뭔가 설레네요.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라니..>.<!

Nell 넬, 의 김종완씨의 목소리 오랜만에 반가운 목소리로 가슴설레이는 가사를 느껴보세요.♥

3. 

Lean On Me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OST)

 

가사

마음에 담아둔 많은 글자들
기억이 안 나
꼭 듣고 싶었던 이유들조차
잊혀져
네 앞에 마주설 때면
나의 모든 게 다 멈춰
이렇게
내 품에 그냥 기대줄래
나는 그래
생각이 온통 뒤엉키고
의미를 두고 방황해
그러다 두려워져 다
그래 너만 그래
수많은 사람 그 속에
다른 누굴 찾지 않게 해
나를 더 조급하게 해
안고 싶게
다른 모든 건 지우고 하고픈 말
내게 기대도 돼
혼자도 괜찮다고 난
공허한 마음 애써 가만히
이제야
네게 나 잠시 기대도 돼
나는 그래
특별한 하루에 또 놀라
이름도 모를 감정에
숨이 차올라 소중해
그래 너만 그래
수많은 일들 그 속에
다른 건 다 찾지 않게 해
나를 더 행복하게 해
조심하게
다른 모든 건 지우고 하고픈 말
내게 기대도 돼
늘 같은 풍경에도
다 다른 마음이듯
당연한 하루에도
울컥하듯이
그 이유 내겐 너인 거야
나는 그래
뭐든 다 할 것 같다가도
꼭 하나를 잃어버린 듯
고집을 부려 내 마음은
네게만 꼭 그래
수많은 사람 그 속에
나만 특별하게 비춰줘
마음을 심어 키워가
기대하게
다른 모든 건 지우고 하고픈 말
내게 기대줄래
수많은 시간 그 틈에
작은 꿈을 꾸게 만들어
조금은 울고 싶게 해
달래지게
다른 모든 건 지우고 하고픈 말
내게 기대줄래

 

 

오늘도 좋은 감상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굿밤 되세요!

Gute Nacht!

Träume Sü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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