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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문방구가 보는 예술과 이야기들/21c 온라인 문화예술

이상하게 보게되는 막장 드라마 < 펜트하우스>

by 문방구PD 2020.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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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문방구◈

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 입니다.


드라마 <펜트하우스>가 요즘 매우 핫 합니다. 내용을 봤더니, 정말 거의 모든 자극적인 소재는 다 들어있네요

살인, 복수, 불륜, 질투, 치정극..등등

모든 요소들은 다 들어가 있습니다.

+.+!

배우 이지아씨가 그동안 보여주었던 스타일과 사뭇다른 연기와 역할 그리고 그 외적인 비쥬얼때문에 자꾸 보게되는 드라마 같습니다. 하필, 또 음악계에서 성악쪽인지는 모르겠지만, 성악쪽은 확실히 위계질서와 군기가 있기로 실제로도 유명하지만 어떤 피튀기는 싸움이 있을 정도의 그런 경쟁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몰입감과 스토리 구성, 빠른 스토리 전개때문에 너무 재밌더라구요. 게다가 장면장면 마다의 비쥬얼이 어마어마하다보니 더 빠지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타워팰리스를 생각나게 하지만 굉장히 극단적인 컨셉들이 좀 다른 면에서 흥미진진합니다. 

예전처럼 가난하고 실력있는 주인공들이 대체적으로 맨날 당하고만 있는게 아니라, 같이 싸우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재미있습니다. 이 드라마를 보니, 이런저런 영화들도 생각이 나네요. 

SBS 월, 화 드라마 <펜트하우스>는

2020년 10월 26일부터 시작하여 총 20부작으로, 

연출에 주동민(SBS 프로듀서), 극본에 히트작 메이커 김순옥 작가(*1971)가 함께하는 작품 입니다. 

김순옥 작가는 드라마 작가이자 방송작가로 이화여대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고, MBC 베스트극장 주로 작품을 썼습니다. 8090년대 세대들은 아마 MBC의 베스크 극장을 많이 봤을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그외에 유명한 작품으로는, <황푸의 품격>, <언니는 살아있다>,<내 딸 , 금사월>, <왔다 장보리>등의 극본을 썼습니다.

 

김순옥 작가의 드라마들은 진짜 주인공들의 악역이 굉장하죠. 특히, 여성 인물들..

김순옥 작가님의 서스펜스 복수극 드라마 모음!!영상도 있습니다.

얼굴에 점찍은 저 드라마, 유명하죠. >.<!

<펜트하우스>라는 드라마는, 일단 볼거리가 굉장히 많습니다. 다른 드라마에 비해 유명한 배우, 등장인물도 많고, 저 드라마 안의 배역들만 해도 어마어마하고 제작비도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단 이제껏 그 어떤 드라마 보다 배우분들의 등장도 화려합니다.↓

 

펜트하우스의 인물들 & 배우들

 

특히 극중의 이름들 몇몇이 너무 특이하다.

학생의 이름이, 배로나 (뭔가 메로나 같은 느낌이다 +.+!)

악마같은 역할의 주단태 (엄기준, 심수련의 남편역) 

 

상류층 과외하러 갔다가 불륜 목격한 선생의 최후!

상상도 못할 놀라운 전개 (2020.11.09)

 

일단, 아버지가 아이를 바꿔치기 해서 부인에게 복수를 하기위해 자기 자식을 보육원에 보내고 그렇게 자란 아이가 미국에 입양 갔다가 이용만 당하고 파양이 되서 돌아오고, 중학생 신분에서 돈을 벌려고 노력하다가 거짓말로 상류층의 과외 선생으로 들어갔는데 거기가 알고보니 이지아가 저 학생의 어머니가 되고..등등...정말..거의 줄거리가...

이 드라마가,  90년대에 방영 했었다면,  당시 65퍼센트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한 <사랑이 뭐길래>와 같이  안방 극장을 제쳤을 꺼 같네요 사건 전개가 빠르다 보니, 확실히 볼 수 밖에 없고 궁금하고 뭐 그런 느낌의 막장 드라마입니다. 그렇지만 이 드라마 너무 맘에 듭니다. 일단 모든 사람들이 연기를 다 잘하고, 너무 뛰어나서 누구하나 어색한 것 하나 없이 완벽하게 해내는 게 너무 멋질 따름입니다. 

OST를 보니, 이제까지 나온 음악들은 클래식 음악이 대부분이고 제가 본 영상중에 OST로 나온 음악은 아직까지 배경음악과 같은 음악들이 전부 입니다. 아이돌이 부르는 가요나 그런 류의 음악들은 제가 본 영상에서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앞으로의 음악들이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물론, 10대들의 성악 레퍼토리가 거기서 거기라 대중들이 알고 있는 곡들에서 나올 가능성이 많을 것 같습니다. 

헨델 <울게하소서>나 , 모차르트 <레퀴엠>,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중 < 밤의 여왕>등 정말 클래식하면 유명한 아리아였던 곡들이 나오니 반갑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입모양만 너무 벌리고 있어서 그 느낌이 오지 않는다고 해야하나 하는 어색함이 좀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대타로 열창하시는 분은 소리가 넘 좋더라구요. 아마 그 대타분이 노래를 너무 잘하셔서 어색한 부분이 있지 않나, 오히려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8회예고, 유진, 재개발 확정으로 벼락부자 되나? 헤라 펠리스 입성 직전!

(2020.11.17)

 

8회가 너무 궁금하네요. 처음부터 본 것은 아니지만 일단 궁금합니다. 중간부터 봐도 알수 있을정도로 넘넘 이해가 쉽습니다.

모든 배우분들의 참연기가 늘 기대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드라마에서 나왔던 음악을 추천 합니다. 

<모차르트의 레퀴엠,  KV 626 D minor> 중, 드라마에 나왔던

III. Sequenz - Lacrimosa , 눈물의 날(Chorus)

모차르트는 이 레퀴엠을 다 작곡하기도 전에 사망했기 때문에 레퀴엠이 미완성으로 남게 되었다가, 

후에 모차르트의 제자인 쥐스마이어가 모차르트가 남긴 스케치를 토대로 곡을 완성 하였습니다. 

레퀴엠의 순서

제1부: 입당송 (Introitus)

제1곡: 안식을 주소서 (Requiem) - Adagio

제2곡: 자비를 베푸소서 (Kyrie) 키리에- Allegro

제2부: 부속가 (Sequentia)

제3곡: 분노의 날 (Dies irae) 디에스 이래- Allegro assai

제4곡: 경이로운 나팔소리 (Tuba mirum)  - Andante

제5곡: 지엄하신 왕이여... (Rex tremendae) - Grave

제6곡: 기억하소서 (Recodare) - Andante

제7곡: 사악한 자들을... (Confutatis) - Andante

제8곡: 눈물의 날 (Lacrimosa) - Larghetto

제3부: 봉헌문 (Offertorium)

제9곡: 주 예수 그리스도 (Domine Jesu Christe) - Andante con motto

제10곡: 주님께 바칩니다 (Hostias)호스티아스 - Andante

제11곡: 거룩하시도다 (Sanctus)상투스 - Adagio

제12곡: 찬미받으소서 (Benedictus)베네딕투스 - Andante

제4부 - 제13곡: 하느님의 어린양 (Agnus Dei)아뉴스 데이 - Larghetto

제5부 - 제14곡: 안식을 주소서 (Requiem) 레퀴엠- Adagio

 

이 장면에서 이 음악 어떠신가요? 엄청 잘 맞아 떨어지죠.?!

>.<

"룰을 벗어나면 안될텐데" 엄기준, 자식들에 드러낸 잔인한 얼굴! 

 

이 드라마는 중간중간 나오는 클래식 음악들이나 긴장감이 도는 다양한 음악들로 긴장과 재미가 더 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곡들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조금은 폭력적이고 과장되고 뭔가 극단적인 부분들이 있지만, 그렇기에 뭔가 더 인기가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앞으로 더욱더 기대가 되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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