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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문방구가 보는 예술과 이야기들/21c 기술과 예술

[서울전시추천] 올해 2월 1일까지 전시, 안가보셨다면 <아트선재>로!!

by 문방구PD 2026.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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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 다녀온 전시인데, 여전히 머릿속에서 기억에 맴돌고 있는 전시이자, 작품이다. 작가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의 전시로, 그는 한국에서 여러번 작품활동을 한 적이 있는 작가이다. 나는 그의 작품을 실제로 처음 봤지만, 몇 년전부터 비슷한 유형의 작품을 SNS로 본 적이 있어 비슷한(?)류의 작품을 본적이 있어 추세인지 혹은 영역적 혹은 시대적 공통된 재료로 사용되는 것인지 "멸망"이나 "흔적" 혹은 다양한 자연친화적 요소들이 미술관 곳곳에 차지하는 것들이 익숙해진 지는 오래다.  하지만, 한국에서 그것도 아트선재라면 좀 다르기에, 이 전시를 위해 서울을 다녀왔다고 할 정도로 이 전시를 보고온 나에겐 의미있는 하루였다 

 

아직 안가보셨다면, 현대 설치미술계의 거장,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의 아트선재 전시를 추천한다!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 적군의 언어

2025. 9. 3. – 2026. 2. 1.

아트선재센터

 

 

아트선재는 늘 흥미로운 작품들이 많이 모셔지고 있다

 

 

사진에 안보이는 구역에서 줄서서 티켓을 끊고 그 증거로 팔찌를 나눠주는데 놀이공원에서나 볼법한 팔찌,

확실히 편하긴 하다 

 

 

처음에 들어왔던 장소,

조명과 비닐,

마치 전쟁의 폐허속에서 내가 숨어야 할 곳을 찾아야 하는 것 처럼 

두리번 두리번 거릴 수 밖에 없었던 분위기

묘하다 정말..

 

아트 선재를 많이 와본 나에겐 이 공간이 색다르게 느껴졌다. 분명 많이 와본 곳인데

정말 구조를 잘 짠 느낌이 들었다

작가가 이 공간을 엄청나게 공을 들였고 오랜시간 관찰해서 나온 결과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원래 이 공간은 입구인데, 입구를 막아놓고 설치를 한 작품이다

 

이 엄청난 모래속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잡초와 로봇과 같이 보이는 생명체

그리고 세탁기가 뱅글뱅글 돌아가며, 인간이 만든 기술속에 인간이 파묻혀버린 느낌이었다

사람은 존재하지 않은채 기계와 살아남은 잡초만이...

다른 한 편에는 늙은 호박과 수박이 놓여져있었다 

뭔가 파괴되고 공허한 이 묘한 공간에서 수박과 호박...

그리고 세탁기는 약간의 소음을 내고 돌아가고 있었다

 

이끼까지 가져온, 이 설치물...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면....

 

엄청나게 거대하고 크고 긴 작품이다

한장의 사진으로 담기 매우 어려운, 

엄청난 작품...

 

실제 죽은 겨울 나무를 사용

 

 

 

 

창문에서 비치는 햇빛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조명

너무 자연스러움에 감탄...

 

ㅊㅏㅇ문에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3층에 설치되어있던 공간 중 하나 

 

그리고 다시 2층으로 내려와...다시금 작품을 눈에 저장하고...새겨놓고...

인상적인 부분을 눈으로 파헤쳐본다...

 

 

전시도 취향적인 것이 있긴 하지만, 완전 취처.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Adrián Villar Rojas)**는 현대미술의 중요한 설치·조각 작가로, 1980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태어나 미술을 공부한 뒤 세계적으로 활약하는 아티스트이다.

🎨 누구인가?

  • 아르헨티나 출신의 조각가이자 설치미술가로, **거대한 설치와 장소 특정적 작품(site-specific installation)**을 통해 인류, 자연, 시간, 인간 중심주의 이후(Post-Anthropocene) 같은 거대한 주제를 탐구합니다.
  • 흙, 콘크리트, 유기물, 폐자재 등 자연과 산업이 만나거나 충돌하는 재료를 활용해 세계의 유적, 생태적 미래, 소멸과 잔존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져요.

🧠 작품 세계와 주제

  • 그의 작업은 과거·현재·미래가 겹치는 장치처럼 기능하며, 인간이 만든 상징 체계, 문명, 생명과 죽음, 멸종과 지속성 같은 거대한 시간의 흐름을 이미지로 보여줍니다.
  • Post-Anthropocene 즉 인간 중심 시대 이후의 세계, 여러 종(種)과 생명체의 경계를 탐구하고, 인간 문명과 자연의 관계를 해체적 시각으로 재조망하는 데 집중해요.

🏆 주요 경력과 수상

  • 54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아르헨티나 대표로 참여하며 9th Benesse Prize를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어요.
  • Zurich Art Prize(2013), Sharjah Biennial Prize(2015), Konex Award(2012, 2022)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습니다.
  • 2020년에는 Hugo Boss Prize 후보로도 선정되었죠.

🌍 전시와 프로젝트

  • 세계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설치 전시를 열었어요:
    • Art Sonje Center, 서울 (2025/2026) – 《적군의 언어(The Language of the Enemy)》 개인전
    • The End of Imagination 시리즈 (시드니, 마이애미, 아스펀 등)
    • Oude Kerk(암스테르담), Tank Shanghai, Art Gallery of New South Wales 등 국제기관에서도 전시함
  • 국제 비엔날레(굽겐하임, 샤르자, 광주비엔날레 등)와 그룹전에도 지속적으로 초청되어 왔습니다.

🏛️ 대표적 프로젝트 예시

  • ‘적군의 언어’ (The Language of the Enemy) – 아트선재센터 전시로, 미술관을 폐허로 전환한 듯한 환경적 설치를 통해 인류의 흔적과 소멸적 풍경을 보여줌.
  • ‘The End of Imagination’ 시리즈 – 과거와 미래가 뒤섞인 듯한 유물적 형상들을 통해 인간 상상력의 종말과 문명적 기억을 조명.

👉 요약하면,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는 현대 설치미술의 세계적 거장으로, 인류, 자연, 시간과 존재의 근본적 질문을 거대한 설치 작품으로 펼쳐 보이는 작가예요. 그의 작업은 과거의 흔적과 미래의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시간 여행 같은 미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흔적과 미래의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작가이자, 설치미술계에 있어 어마어마한 규모와 장치들을 감각적으로 되살려주는 작가라고 생각이 된다. 젊은 작가 전시를 많이 하는 아트선재에서 또 하나의 젊은 거장의 작품을 볼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일반인들도 줄을 서서 볼 정도로 작품의 사진 한 장만으로도 광고가 될 정도로 파급력이 어마어마했는데, 여전히 내 머릿속에서조차도 12월에 봤던 이 전시가 아른거린다. 또한 지인이 독일에서 SNS로 남겼던 유사한 방식의 작업들과 연관되어 매우 흥미로운 전시였다. 정말 추천하는 전시이다 

 

 

 

 

자세한 정보는, 아트선재 사이트를 확인하세요 (아트 선재를 클릭하세요 😉)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 적군의 언어 - 아트선재센터

아트선재센터는 1995년 미술관 옛 터에서 처음 열린 전시 《싹》의 3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3일부터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 적군의 언어》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아르헨티나-페루 작가 아

artsonj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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